반도체, 우주항공, 차세대 원전, 수소 등 기술 집약형 첨단산업 육성 추진 경상남도가 2024년 새해 조선·방산·원전·기계 등 지역 성장을 이끈 기존 전통 제조업에 신성장동력인 첨단산업을 더해 기술집약형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경남도는 3일 올해 반도체·우주항공·차세대 원전·수소·소재산업 등 기술 집약형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우선 2024년 새 성장동력의 하나로 반도체 산업을 키운다. 기계·조선·자동차·방위산업 등 기존 주력산업과 연계해 실증 테스트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사업 대상지로 경남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올해 김해시에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센터 건립을 시작하고, 반도체 특성화대학, 공동연구소 지정·운영 등 정부 반도체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조직개편으로 올해 처음 생긴 도청 산업국 미래산업과 반도체팀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담당한다. 경남도는 또 올해 국가사업으로 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에 우주환경 시험시설, 사천지구에 위성개발혁신센터를 건립한다. 진주 가산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등 미래항공교통(AAM) 산업도 차질 없이
가성소다는 2차전지·전기차용 경량 소재 제조에 필수 원료 3,380억원 투자해 여수공장 내 4만2,900㎡ 부지에 설비 구축 한화솔루션이 가성소다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선다. 가성소다는 2차전지와 전기차용 경량 소재 등의 제조에 필수적인 원료다. 한화솔루션은 12월 21일 3,38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 내 4만2,900㎡(약 1만3,000평)의 부지에 CA(클로르-알칼리) 생산 설비를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연산 84만톤의 가성소다를 생산, CA 분야 국내 1위 기업이다. CA사업은 소금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하는 기초 케미칼 제품들로 구성된다. 금속 등 산업용 소재의 세척·제련·표백에 필요한 가성소다가 대표적이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투자로 늘어나는 27만톤을 합쳐 연산 111만톤의 가성소다 생산 시설을 구축, 국내 1위는 물론 글로벌 주요 생산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 가성소다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 공정에서 불순물 제거를 위해 필수적으로 쓰인다. 경량소재의 핵심 재료인 알루미늄을 보크사이트 원석에서 추출할 때도 가성소다가 사용된다. 이에 따라 국내 가성소다 수요는 지난해 연간 128만톤에서 매년 약 5% 이상 성장, 2
올해는 미국 및 신흥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세계 경제·교역 성장률이 소폭 높아지고 유가가 상승하며, 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의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 제고 및 해외 생산 확대 등 구조적 수출 감소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하방리스크도 상존하고 있다. 관세청 통관자료 및 무역통계(KITA)를 기초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수출은 전년대비 5.9% 감소한 4,955억 달러, 수입은 7.1% 감소한 4,057억 달러, 무역수지는 898억 달러였다. 분기별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4분기 총 수출액 및 선박 제외 일평균 수출은 2014년 4분기 이후 2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12월 수출입 동향만 살펴보면 수출이 451억 달러(전년 동기대비 6.4% 증가), 수입이 381억 달러(7.3% 증가)였으며, 무역수지는 7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5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수출, 수입은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리고 4분기 총수출 및 일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