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는 5일 롯데온과 '추천 API 도입 및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업스테이지는 롯데온의 앱과 웹사이트 이용 고객을 위한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 API 제공을 추진한다. 챗GPT로 시작된 생성AI 열풍이 시작되며 AI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유통, 이커머스 생태계의 다양한 플랫폼들도 AI에 주목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초개인화는 기존 나이, 직업, 성별 등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동적으로 분석해 군집별 비슷한 제품을 추천하던 개인화에서 한발 더나아가 인구통계학적 자료 뿐 아니라 검색 패턴, 구매 상품에 대한 반응, 장바구니 내역 등 구체적인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함으로써 커머스 플랫폼 성장에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3월 공개한 추천 API 시스템을 롯데온에 제공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NeurlPS, AAAI, ACL, EMNLP을 비롯한 국제AI 학회에서 다수의 우수논문을 발표하고 국내 기업 최초 캐글 두 자릿수 금메달 수상 등으로 확인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패션 커머스 '브랜디'에 추천 AI팩을 공급, 브랜디의 창립 후 첫 흑자전환을 도운 바 있다. 업스테이지의
NHN클라우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찾은 옷을 가상으로 입어본 결과를 보여주는 '버추얼 트라이온' 기술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석선희 NHN클라우드 AI본부 선행연구팀 선임은 이날 NHN클라우드가 주최한 웨비나에서 이 회사 패션 특화 인공지능(AI) 서비스 'AI 패션'을 소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버추얼 트라이온 기술은 특정 옷이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기존의 자기 사진에 가상으로 입혀보는 기술이다. 한 가지 옷뿐 아니라 그 옷과 어울리는 다른 옷을 조합한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석 선임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각자 체형에 따른 입어보기 결과를 미리 볼 수 있어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N클라우드는 앞서 '패션고', '브랜디' 등 쇼핑 전문 플랫폼에 이미지 검색에 특화한 AI 패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패션고는 NHN글로벌이 운영하는 북미 기업 간 거래(B2B) 패션 플랫폼이다. 옷 도매 시장에서는 여러 공급자가 동일한 상품을 각자 다른 가격으로 등록하는 일이 많은데, 소매상들이 이중 가장 저렴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AI 패션 기술이 쓰였다고 석 선임은 소개했다. 이용자가 사이트에 패션 상품 이미지를 입력하
헬로티 함수미 기자 | NHN이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패션 분야에 특화된 ‘AI FASHION’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NHN이 선보인 AI FASHION 서비스는 이미지검색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쇼핑 플랫폼 데이터를 학습해 개발됐다. 패션 분야의 클라우드 전문 상품으로는 국내 최초의 사례다. AI FASHION은 ▲상품명이나 브랜드 등 제품 정보를 알지 못해도 이미지만으로 쉽고 빠르게 유사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카메라 검색, ▲다양한 가격대의 유사한 상품을 제시하거나, 원하는 상품의 재고가 없을 경우 비슷한 상품을 보여주는 유사 이미지 상품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한 중소 쇼핑몰은 AI 기반의 정교한 추천 서비스를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다. AI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것보다 비용, 리소스 측면에서도 합리적이다. NHN은 ‘패션고(FashionGo)’, 브랜디 등 국내·외 쇼핑 전문 플랫폼에 AI FASHION 서비스를 제공해 오며, 상품 검색 및 추천 기능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NHN은 상품 이미지 속 카테고리, 색상, 소재, 패턴 등 다양한 속성 정보를 분석해 세부적인 검색 필터로 구현할 수 있는 ‘딥태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