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M 설계 복잡성, 검증, 소프트웨어 개발 노력, 비용 줄일 것으로 기대 NXP 반도체가 핵심 팩 레벨 기능을 단일 장치에 통합한 배터리 정션 박스 집적 회로(IC)인 'MC33777'을 발표했다. MC33777 배터리 정션 박스 IC는 NXP 전기화 시스템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최신 제품이다. 이 포트폴리오는 차량 안전을 유지하면서 주행 거리를 연장하기 위해 유연하고 정밀하게 전기차 에너지 흐름을 관리한다. NXP 전기화 시스템 솔루션 포트폴리오에는 MC33777 외에도 배터리 셀 컨트롤러, 배터리 게이트웨이 IC, 생산 등급 소프트웨어, 안전 문서가 포함된다. MC33777은 여러 개의 개별 부품, 외부 액추에이터, 프로세싱 지원이 필요한 기존의 팩 레벨 모니터링 솔루션과 달리, 필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기능을 통합했다. 이는 OEM의 설계 복잡성, 검증, 소프트웨어 개발 노력,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한다. 이 최첨단 IC는 8마이크로초 단위로 배터리 전류와 전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고전압 배터리를 과전류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전류 임계값이 초과할 때까지 대기하지 않아도 구성 가능한 광범위 매트
최근 잇따른 배터리 화재 사고로 배터리 제조사의 기술력만으로는 완벽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굿어스데이터는 데이터 중심 BMS 기술이 배터리 화재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굿어스데이터는 지난 8년 간 국내 주요 이차전지 제조기업의 BMS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배터리를 구성하는 각 셀의 전압, 전류, 온도, 배터리 충전 상태(SOC), 배터리 성능(SOH)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한다. 이처럼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기술로 미세한 이상 징후도 조기에 감지할 수 있어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굿어스데이터는 BMS 사업을 통해 배터리 관리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향후 배터리 설계 및 시공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상현 굿어스데이터 대표는 “굿어스데이터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한 BMS 기술은 배터리의 근본적인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상징후 탐지·판정후 즉시 통보 시스템…"15년간 개발 노하우 축적해 완성"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기술인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을 15일 공개했다. 이는 최근 인천 지하주차장 화재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기아는 BMS 기술에 대해 "15년 이상의 자체 개발 노하우를 축적·고도화해 완성한 이 기술은 현대차·기아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소개했다. BMS는 배터리를 전체적으로 관리·보호하는 '두뇌'인 동시에 전기차가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제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높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는 배터리를 총감독하는 셈이다. 현대차·기아는 특히 오래전부터 하이브리드차를 개발하며 BMS 제어 기술 기반을 쌓고 다양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BMS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안전성과 주행거리, 충전 시간 등 소비자가 중시하는 전기차의 기본기를 끌어올리고자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방대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시스템 이미지 (
손태영 dSPACE 코리아 대표 “안전한 SDV 개발, 시뮬레이션 통해 사전에 문제 방지해야” 최근 현대차그룹이 SW 오류를 지적하며 SDV 관련 조직을 재편하는 등 기술 경쟁력 제고에 나선 가운데 특히 전기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소프트웨어의 잦은 오류에 대해 언급하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이 자동차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차량 소프트웨어에 대한 더 정확하고 엄격한 검증이 요구되고 있다. 차량용 시뮬레이션 및 검증 솔루션 전문기업 dSPACE에 따르면 최근 국내 유명 자동차 부품사에서 배터리 관리 시스템의 성능 시험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국산 저가형 BMS HIL 시험 장비를 dSPACE의 고성능 HIL 장비로 교체했다. dSPACE의 BMS HIL(Hardware-in-the-Loop) 솔루션은 부품사뿐 아니라 국내 배터리 3사 및 국내 여러 기관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HIL 시뮬레이션은 차량 환경을 모사해 가상 자동차 역할을 대신함으로써 안전하고 정밀하게 차량 소프트웨어의 성능과 기능을 시험하는 기술이다. 발생 가능성이 낮거나 재현하기 어려운 오류 혹은 기계적인 고장과 같이 다양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대와 손잡고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개설해 국내 최고 전문가 그룹과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서울대는 25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현대차그룹-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이하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현대차그룹에서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용화 사장, 글로벌 전략 오피스(GSO) 김흥수 부사장, 배터리개발센터 김창환 전무가, 서울대에서는 유홍림 총장, 홍유석 공대 학장, 고승환 공대 연구부학장, 이종찬 화학생물공학부 학부장,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장 최장욱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센터는 2021년 현대차그룹과 서울대가 탄소중립 실현과 국내 배터리 연구 생태계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중장기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구체화했다. 서울대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를 증축한 센터는 3개층 901㎡ 규모로, 배터리 개발·분석·측정·공정을 위한 7개 연구실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대 내에 전기차 배터리를 전담 연구하는 시설이 들어선 것은 처음이다. 센터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크게 늘리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는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국내 기업 최초로 '영향력' 부문 최우수 협력사상 수상 LG이노텍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 랜드로버(JLR)의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LG이노텍은 최근 영국 게이든 JLR 본사에서 열린 최우수 협력사상 시상식에서 '영향력(Impact)' 분야 최우수 협력사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을 받은 것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다. JLR은 글로벌 최우수 협력사를 매년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시상 분야를 5대 핵심가치인 고객 사랑, 단합성, 투명성, 성장성, 영향력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특히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한 기업을 영향력 분야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한다.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은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 공급 역량 등을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2021년부터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 인증'을 3년 연속 유지해왔다. LG이노텍 폴란드 공장은 JLR에 공급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용 DC-DC 컨버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 차량 전장부품 7종을 생산하고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리튬 이온 및 리튬 폴리머 배터리 솔루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L9961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L9961 배터리 관리 시스템은 최대 25V 배터리팩에 적합한 기술이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리튬 배터리용 솔루션으로, 배터리 모니터링·배터리 밸런싱·배터리 보호 등 기능을 제공한다. L9961 기술은 무선 전동공구, 백업 에너지 스토리지 시스템,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휴대용 및 반휴대용 장비, 의료기기 등에 활용 가능하다. L9961은 구성 데이터를 지원하는 비휘발성 메모리를 탑재해 디바이스 재프로그래밍 작업이 간소화된다. 또한 배터리팩 안전 릴레이를 제어하는 듀얼 프리-드라이버(Pre-Driver)를 내장해 하이-사이드 및 로우-사이드 연결이 수월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L9961에 적용된 고분해능 ADC 및 전류 감지 증폭기는 0.25% 이내의 배터리 전류로 셀 전압을 감지한다. 이를 통해 고정밀 패시브 셀 밸런싱(Passive Cell Balancing) 및 쿨롱 카운팅(Coulomb Counting)이 가능하고, 과전압 및 저전압 감지, 과전류 감지, 밸런싱 저전압 보호, 단락회로 방전 보호 등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ST마이크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마이크로 전력의 소비전류와 150°C 동작온도 기능을 갖춘 5V 자동차용 연산 증폭기 TSU111H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TSU111H는 AEC-Q100 온도 등급-0(-40~150°C) 인증을 획득했으며 제동 시스템, 연소기관 배기 시스템, 연료전지 발전기처럼 열이 극심하게 발생하는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최대 동작 온도가 높아 가장 뜨거운 영역의 센서에 근접한 센서 제어장치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어 측정 정확도를 최적화한다. 열 발생이 극심한 환경의 경우, TSU111H는 온도 범위를 확장해 125°C에서 등급-1 인증을 획득한 동급의 다른 디바이스보다 최대 3배 더 긴 미션 프로파일을 수행한다. 등급-1 디바이스는 8년 동안 고장 없는 동작을 보장한다. ST의 이 새로운 연산 증폭기는 등급-0 디바이스로서 65°C에서 25년 이상 지속적으로 동작할 수 있어 차량의 전체 수명기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전원이 꺼지면 안 되고 최소 전력만 소비해야 하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TSU111H는 평균 1.7µA의 공급 전류로 차량의 전기 공
NXP반도체가 S32G 골드박스 차량 네트워킹 레퍼런스 디자인을 통해 고전압 배터리 관리 시스템(HVBMS)을 클라우드에 연결해 인공지능 기반 배터리 디지털 트윈을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NXP는 일렉트라 상용차(Electra Vehicles)의 EVE-Ai 360 어댑티브 컨트롤(Adaptive Controls)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에서 디지털 트윈 모델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물리적 BMS를 예측하고 제어하여 배터리 성능 및 상태를 최대 12%까지 개선한다. NXP는 올해 뮌헨에서 열리는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에서 해당 솔루션을 시연한다. 배터리는 그동안 전기차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소모하는 요소였다. AI 기반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서비스는 효율성, 수명 및 비용 개선을 위해 배터리 상태(SOH)와 충전 상태(SOC) 추정을 개선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배터리 디지털 트윈은 작동 조건에 따른 배터리 상태의 계속되는 변화에 적응하고 제어 결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BMS에 업데이트된 수치를 제공한다. 해당 기술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운전자에게 주행거리 및 속도 권장 사항과 같은 인사이트를
NXP 반도체(이하 NXP)가 차량 소프트웨어 기업 일렉트로비트(Elektrobit)와 협력해 NXP의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하 HVBMS) 레퍼런스 디자인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HVBMS 레퍼런스 디자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일렉트로비트의 Classic AUTOSAR 툴링 및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BMS 마이크로컨트롤러와 배터리 셀 컨트롤러 간의 통신을 추상화하고 상호 작용을 제어함으로써 전기차를 위한 HVBMS 아키텍처 개발을 용이하게 한다.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성능 향상, 충전 시간 단축, 주행거리 및 배터리 수명 증가, 안전성 향상에 대한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는 특히 400V 또는 800V와 같은 고전압 전기차 배터리 설계의 빠른 기술 발전을 촉진한다. 배터리가 더욱 강력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전기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보다 정교한 BMS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NXP의 HVBMS 레퍼런스 디자인은 배터리 관리 장치(BMU), 셀 모니터링 장치(CMU), 배터리 정션 박스(BJB)의 세 가지 모듈로 구성된 확장 가능한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ASIL)
3월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인터배터리 2022 참가 소식 알려 dSPACE 코리아가 3월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인터배터리 2022’(INTER BATTERY 2022)에 참가한다. dSPACE 코리아는 국내 배터리 기업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포함해 배터리, 모터 제어기, 충전기 등을 개발하는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dSPACE는 MIL(Model-in-the-loop), SIL(Software-in-the-loop), HIL(Hardware-in-the-loop) 테스트를 아우르는 전체 솔루션 툴체인을 제공하는 턴키 솔루션 공급 업체다. dSPACE 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시뮬레이션 장비, 스마트 충전 솔루션, 연료 전지(Fuel Cell) 시스템 테스트 솔루션, AC모터 제어 솔루션, 모터 제어기(MCU) 테스트 장비 등을 선보인다.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HIL 시뮬레이터도 선보인다. BMS HIL 시뮬레이터는 BMS에 연결되는 고전압 및 저전압 배터리를 셀 단위로 구현해 가상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환경에서 각 셀 전압, 온도 센서, 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