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반도체 부품 결함 가능성 제기로 인한 리콜 후 7개월 만에 또 다시 리콜 테슬라가 안전띠 설치 불량과 소프트웨어 문제로 중국에서 모두 8만여대의 차량을 리콜 중이라고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25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3년 9월 25일부터 2020년 11월 21일 사이에 중국에 수입된 모델S와 모델X 6만7698대를 차량 배터리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리콜하고 있다. 테슬라는 리콜한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2019년 1∼11월 사이에 제조돼 중국에 수입된 모델3 2736대와 중국 현지 공장에서 2019년 10월 14일부터 올해 9월 26일 사이에 생산된 모델3 1만127대를 안전띠 문제로 리콜하고 있다. 테슬라는 해당 차량의 안전띠가 잘못 설치돼있을 수 있어 점검후 재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내 테슬라의 차량 리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충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반도체 부품 결함 가능성을 이유로 모델3 12만7785대를 리콜한 바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테슬라가 후방 카메라와 보닛 결함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47만5000여대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로이터 통신과 일간 뉴욕타임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테슬라가 모델3과 모델S 전기차의 충돌 위험을 높이는 후방 카메라·보닛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17∼2020년 생산된 모델3 35만6309대가 후방 카메라 문제로, 2014∼2021년 생산된 모델S 11만9009대가 전방 보닛 문제로 각각 리콜된다. 모델3의 경우 후방 카메라의 케이블 뭉치가 트렁크를 여닫는 과정에서 손상되면서 후진 때 카메라 영상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NHTSA는 설명했다. 또한, 전방 보닛의 걸쇠 문제로 보닛이 경고 없이 열리면서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게 리콜 사유가 됐다. 다만 테슬라는 이들 차량이 실제 이런 문제로 충돌 사고를 내거나 운전자 등이 부상·사망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NHTSA는 밝혔다. 이런 리콜 물량은 테슬라가 지난해 인도한 차량 숫자인 50만 대에 육박하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테슬라는 다른 이슈로도 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