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개발(R&D) 협력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와 한국팹리스연합은 15일인 오늘 오전 서울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차량용 반도체 공급-수요 기업 간 기술 교류회'를 공동개최했다. 현대모비스 대표인 조성환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장과 이서규 한국팹리스연합회장이 교류회에 참가했다. 현대모비스 등 차량용 반도체 수요기업 10개사와 라닉스 등 공급기업 17개사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조 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느 때보다 어려운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속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탄탄한 국내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한 시기"라며 "교류회를 통해 기업 간 협력 기반이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교류회를 통해 국내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와 전장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길원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자동차산업과장은 "차량용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자생하기 위해서는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협력 모델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공급기업들은 교류회에서 수요 기업과 협력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라닉스와 에너자이는 사업 확대를 위해 각 사가 보유한 기술로 응용 애플리케이션 개발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12월 15일 라닉스 강남 본사에서 라닉스 제품에 에너자이의 딥러닝 경량화 모델을 탑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MOU를 체결하고, 세부 협력 방안을 마련해가는 데 합의했다. 에너자이는 에너지 자원 산업을 위한 AI 솔루션 제공 업체로 시작해 업계 최대 규모의 학회·정부 및 주요 기업에서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엣지에서 AI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저전력의 솔루션 탑재가 필수다. 에너자이만의 차별화한 경량화 기술은 고성능을 유지하면서 연산 능력, 지연 기간, 전력 소모, 보안, 운영 비용 절감 등의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양사는 라닉스 제품에 에너자이의 경량화 모델을 탑재해 상용하는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상호 윈윈의 긍정적 사업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라닉스 최승욱 대표는 “이번 에너자이와 맺은 업무 협약을 통해 라닉스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꾸준히 기술 교류와 실증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력 발전과 품
[헬로티=서재창 기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자율주행 상용화, 언제가 될까 우리는 자율주행 시대를 살고 있다. 상용화 시기가 지연되고 있으나, 언젠가 자율주행 기술이 일상 속에 정착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이를 뒷받침하듯 자율주행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KPMG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1549억 달러(약 175조 원)에서 2035년 1조1204억 달러(약 1127조 원)로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KPMG는 국내 자율주행차 시장 역시 2025년 3조6193억 원에서 2035년 26조179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부분의 자율주행 관련 기업은 2025년을 자율주행 상용화의 원년으로 삼았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신규 서비스 기반 기술로 구분하며, 국내외 완성차 기업, IT 기업,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상용화를 목표로 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이며, 국내 기술 수준은 2019년 기준 세계 최고 기술국 대비 82.4%에 머문다. 우리나라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