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조업계에서는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가 주목받고 있다. 자율제조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IoT),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최소한의 인간 개입으로 제품을 기획, 설계, 생산, 공급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러한 자율제조 시스템은 전통적인 생산 방식과는 다른 효율성과 유연성을 제공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기서는 자율제조 정의와 트렌드, 글로벌 사례, 자율제조의 혜택 및 기술적 도전 과제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자율제조는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자율화된 제조 시스템으로, AI와 IIoT,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하여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기존의 자동화 및 정보화 기술을 넘어서는 지능형 제조 시스템으로서, 빠른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생산이 핵심이다. 자율제조의 트렌드는 지능화된 자율 생산 시스템의 도입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가상공간에 실시간으로 반영하여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AI를 활용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로 국토와 동일한 가상세계를 3차원으로 구현해 도시 및 사회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국가 위치기반 플랫폼인 ‘디지털 트윈국토’를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대상지로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10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전 지자체 대상의 국고보조사업인 기반구축사업과 군단위 지자체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지역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국국토정보공사 예산사업으로 진행하는 균형발전사업으로 나뉜다. 기반구축사업지는 인천광역시와 제주도, 전남 장성군, 충남 아산시, 경북 울진군이 선정됐다. 인천광역시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한 화재대응 현장지휘 통합 플랫폼이, 제주도에서는 제주환경 영향평가 오픈 플랫폼이 구축된다. 아산시에서는 드론·지하공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지능형 하천관리 체계가, 울진군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한 해안도로 침하예측시스템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균형발전사업지로는 경남 남해군과 충북 진천군, 전남 곡성군, 부산 기장군, 전북 완주군이 선정됐다. 진천군에서는 토지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