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a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디지털 변전소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xa는 IEC WG(IEC Working Group), CIGRE(국제대전력망 협의회), UCAlug(지능형전력망 국제사용자그룹)과 같은 국제 전력 표준 기관에서 전력 네트워크 기술 발전 및 표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전세계 9200개 이상의 디지털 변전소 구축 경험을 갖춘 Moxa가 보유한 IEC61850 제품, 기술력, 사례를 통해 Process bus 네트워크 설계 기술 확보 및 최적 네트워크 토폴로지 검증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변전소 네트워크의 상호운용성 평가 및 이중화 기술(HSR/PRP) 협력 ▲NMS(Network Management System)를 통한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영 방안 모색 및 사례 공유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및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수 전력연구원 센터장은 “Moxa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최신 네트워크 기술을 디지털 변전소 운영에 접목해 더욱 신뢰성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만 및 한국을
국제공인 전력기기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시험 성적서 발행 범위가 ‘전자식 변성기’까지 확대됐다. 변성기는 전력 계통망의 고전압·대전류를 측정기가 읽을 수 있는 수준의 크기로 낮춰주는 핵심 장치다. 관리자는 이러한 측정기를 통해 전력망의 상태 점검 및 사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전기요금을 산정할 수도 있다. 이 중 최신 정보처리 기술 등이 적용되어 더욱 빠르고 정확해진 전자식 변성기는 전 세계적 ‘디지털 변전소’ 구축 흐름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장치다. 이미 해외에서는 수년 전부터 전력계통의 안정화를 위해 전자식 변성기를 설치한 가스절연개폐장치(GIS)를 의무화 혹은 시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GIS 시장 규모가 무려 291조 원에 달했고, 전자식 변성기는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에게 미래 수출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KERI는 최근 효성중공업이 제조한 전자식 변성기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검증한 결과 국제전기위원회(IEC)의 최신 규격(61869)을 적용한 전자식 변성기의 ‘형식시험 성적서’를 국내 최초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형식시험은 제품이 필요한 자격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인증해 주는 절차다. 그만큼 시험을 해주는 기관의
시스코 시스템즈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과 디지털 변전소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네트워크 시스템 등과 관련된 기술 공동개발 및 검증을 통해 한국전력 변전소의 전면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시스코가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진행 중인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인 CDA(Country Digital Acceleratio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변전소의 모든 주요 자산이 안전하게 연결된 네트워크 시스템을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운영해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기술을 고도화, 완전한(Full) 디지털 변전소 아키텍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 배출량 감소뿐 아니라 수요에 맞는 에너지 생산 및 처리가 가능해져 전력 수요 증가 시 태양광, 연료전지, 전력스토리지(ESS) 등 수요 거래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 수급과 유연한 운영이 가능한 디지털 변전소 구축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에 양사는 디지털 변전소 자동화시스템 설계 및 구축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모듈러 형식의 단순화 설계로 문제 발생 시 손쉽게 부품 교체 가능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특고압 디지털 보호 계전기 '파워로직 P7(PowerLogic P7)'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보호 계전기는 전력 사고 발생 시 아날로그 전압 및 전류를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샘플링해 디지털 값으로 변환하고, 계전기 내 보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전력 시스템의 장애와 고장에 빠르게 대처한다. 특히 전력 누전을 방지하고, 건물이나 공장 등의 산업현장에 일어날 수 있는 전기 화재 사고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파워로직P7은 장비 최상의 유연성과 디지털 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배전 전력 시스템의 장애와 고장에 빠르게 대처한다. 컬러 터치스크린을 통해 편리하게 조작이 가능하고, 그래프 및 그림 등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배전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가시성이 좋은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자는 배전반의 온도, 환경 등을 파악해 산업현장의 안정성과 에너지 사용량 등을 파악해 산업 현장에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모듈러 형식의 보드는 장비 및 통신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도 손쉽게 모듈을 교체해 장치 유지 관리를 향상하고 가동 중단 시간을 감소한다.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