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인 델피가 자율주행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이스라엘 라이다 기술 개발 업체인 이노비즈와 손을 잡았다. 이번 협력은 이노비즈 라이다 센서를 델피 자율주행시스템에 통합하는 것이 골자. 델피가 이노비즈에 소액을 투자하는 것도 포함됐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라이다는 이미지 센서 기술 중 하나로 레이저 레이더로도 불리운다. 외부로 강파장 광을 분사하고, 그 파장 광이 다시 돌아오기까지, 시간을 측정함으로써, 주변의 물리적 환경에 대한 삼차원 디지털 모형을 구현한다. 자세하고 정교한 원근감을 구현하는 3D 디지털 지도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차에서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델피는 이노비즈 라이다 센서를 화룡해 레벨3와 레벨4급 자율주행 역량을 갖춘 플랫폼을 자동차 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노비즈는 기존 라이다 기술보다 비용은 합리적이면서도 공간은 덜 차지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벨로다인과 같은 업계 선도 라이다 회사들이 제공하는 솔루션은 상업용 차량에 탑재하기에는 아직은 매우 비싼 편이다. 이노비즈는 2019년초 생산 샘플을 차량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솔리드 스테이
[첨단 헬로티] BMW, 인텔, 모빌아이 간 자율주행차 플랫폼 개발 동맹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 델피도 가세했다. 자율주행차 개발을 놓고 자동차 제조사, IT업체, 부품 공급 업체간 동맹의 판이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BMW, 인텔, 모빌아이는 2016년 7월 자율주행차 동맹을 맺고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올초 인텔은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이번 협력으로 델피는 센서 융합, 자동화 주행 소프트웨어와 관련해 인텔, 모바일아이, BMW와 협력한다. 핵심 컴퓨팅 부품도 공급할 예정이다. 델피는 데이터 분석, 전자 아키텍처 기술이 주특기다. 두 기술 모두 자율주행차 개발에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인텔과 BMW는 협력의 결과물을 다른 회사들에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BMW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도 협력 관련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중이며, 몇주후에 새로운 파트너를 공개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첨단 헬로티] 스마트폰처럼 네트워크 상에서 바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OTA(over-the-air) 방식의 소프트웨어 제공 모델이 자동차 분야에서도 대세로 급부상했다. 전기자동차로 관심을 끌고 있는 테슬라 외에 다수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조만간 OTA 스타일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 부품 업체들까지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플랫폼 개발에 뛰어들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인 델피 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테슬라를 추격할 수 있도록 OTA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스위트를 개발 중이다. 델피가 개발 중인 제품은 딜러 매장에 가지 않고 운전자들이 스마트폰처럼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해준다. 엔진 컨트롤, 제동 장치, 인포테인먼트 관련 업데이트를 OTA 방식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 델피와 자동차 회사들간 협상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OTA 소프트웨어는 2020년까지 신체 모델들에 탑재될 예정이다. 델피는 차량용 부품을 넘어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으로 영역을 확대하는데 공격적인 모습이다. 인수 합병에도
[첨단 헬로티]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려는 자동차 부품 업체 델피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인터넷 연결 기능이 있는 차동차와 트럭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수익을 내기 위한 일환이다. 자동차에 탑재되는 센서들이 늘어나면서 차량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데이터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를 상대하는 부품 업체 입장에선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나 커넥티드카에서 쏟아지는 빅데이터 분석도 기회의 땅으로 부상했다는 얘기다. 지난해 10월 맥킨지는 차량 데이터로 수익화할 수 있는 금액이 2030년까지 최대 75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델피가 빅데이터 분석에 공격적인 것도 이같은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델피는 5일(현지시간) 빅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해 해당 분야 전문 업체들과 제휴를 강화했다. 우선 델피는 이스라엘 반도체 스타트업인 발렌스 소규모 지분을 인수했다. 발렌스는 현재 산업 표준인 초당 1기가바이트보다 6배 빠른 연결성을 지원하는 칩투칩(chip to chip)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발렌스가 보유한 HD베이스티(HDbaseT) 기술은 압축되지 않은 고화질 이미지와 오디오를 전송하는데 사용된다. 첨단 인포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