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지식인은 실무자의 질문을 전문가가 자세하게 답변해주는 코너입니다. 산업지식인에는 MTV 웨비나에서 발표자와 질문자가 주고받았던 질의응답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자동화 생산 라인에서 장비 및 프로세스를 가동하는 데 압축공기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 때 아주 적은 공기 누출일지라도 제품 및 에너지 낭비와 생산시간 손실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기 누출을 감지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최신 음향 이미징 기술은 청각이 아닌 눈으로 누출을 감지해 그 지점을 신속하게 식별하도록 도와줍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플루크 ii900 산업용 음향카메라를 사용해 자동화 설비의 압축공기 누출 및 전기적 부분방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Q & A Q : 공기의 소리 음향 탐지도 되는가? A : 소리의 음원이 공기라는 매질을 통해 센서로 들어오는 것을 측정한다. 센서가 사람의 귀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Q : 단동 장비로만 가능한가? 아니면 레거시 시스템과 연동해 그 이벤트를 받을 수 있는가? A : 측정용 장비로만 활용 가능하고, 저장된 데이터(사진, 동영상)를 PC로 내보낼 수 있지만, 이벤트 기능은 따로 없다. Q
[첨단 헬로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이 반도체의 대표적 품질 문제인 누설전류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공정 기준을 새롭게 제시했다. 나노구조측정센터 신채호 책임연구원팀은 박막층이 겹겹이 쌓인 다층 반도체에서 하부층이 상부층에 영향을 주는 ‘임계 거칠기(Critical roughness, CR)’ 지점을 최초로 정의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제시한 임계 거칠기는 실제 반도체 양산 측정 장비를 통해 검증을 진행했으며, 새로운 산업 표준으로서 반도체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기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의 첨단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이들 기술의 핵심에 있는 반도체 또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제한된 2차원의 공간에 박막층을 쌓는 다층 구조가 탄생하면서 반도체는 초고속화·대용량화의 한계를 뛰어넘게 되었다. 차세대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산업에서는 불량률을 줄이고 생산성을 올리려는 노력이 계속됐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공정에서는 다층 반도체의 두께 측정만 관리돼왔다. 누설전류와 같이 박막층 사이 표면의 문제로 발생하는 품질 문제는 제작 단계에서 파악할 수 없었던 것이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