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이 조형기 신임 CEO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조형기 CEO는 2000년 SK네트웍스에 입사한 이후 SK 주식회사, SK네트웍스, SK일렉링크 등 SK그룹 핵심 계열사에서 주요 경영 직책을 두루 거친 전략·재무 전문가다. 그는 SK네트웍스 기획실장, SUPEX 추진 TF장, SK일렉링크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조직의 운영 효율화(O/I, Operation Improvement)와 재무 구조 개선, 전략 수립과 실행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주도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 산업 분야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추고 있다. SK일렉링크 대표 재임 시절,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충전기 운영 사업(CPO, Charge Point Operator) 체계화와 공공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전기차 충전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행력을 갖춘 경영자로 자리매김했다. 조형기 CEO는 경청과 존중, 배려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과 탁월한 상황 판단력으로 조직 내 신뢰를 이끌어 왔다. 앞으로 이러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SK시그넷의 글로벌 사업
CJ대한통운이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조 9,9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854억 원으로 2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주요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O-NE사업 부문은 매출 8,762억 원, 영업이익 343억 원을 기록했다.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매일 오네(O-NE)' 서비스 시행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한 원가 반영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회사 측은 대형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매일 오네' 서비스 도입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L(계약물류) 부문은 물류 컨설팅 및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꾸준히 확보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8,13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신규 수주에 따른 초기 원가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397억 원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부문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은 1조 1,430억 원, 영업이익은 116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비슷
SPC는 캐나다 토론토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파리바게뜨는 해외 10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캐나다 1호점인 '영앤쉐퍼드점'은 영 쇼핑센터 1층에 214m² 2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셀프서비스 방식을 적용했고 샐러드, 샌드위치, 딸기생크림케이크 등을 선보인다. 파리바게뜨는 그간 해외 1호점을 직영점으로 열었으나 캐나다에서는 가맹점으로 선보였다. 미국에서 가맹사업을 진행하며 사업 노하우를 축적해 왔고 2020년부터 현지 법인을 설립해 준비한 만큼 초기부터 적극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영국에 2개점, 프랑스에 3개점을 잇달아 오픈하고 지난 1월 미국에서 가맹 100호점을 돌파하는 등 북미·유럽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미국엔 이번 달에만 4개 가맹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연내 캐나다에 7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2030년까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점포를 1000개 이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사장은 "캐나다는 영미권 시장이면서도 범(凡)프랑스 문화권까지 아우르고 있어 글로벌 사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9조달러에
[헬로티] KT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글로벌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출처 : KT 양사 협력에 따라 KT는 LH가 해외 국가에 조성한 산업단지 내에 IDC를 구축하게 된다.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은 KT의 회선과 통합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LH 해외산업단지에 입주한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사업도 한다. 앞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Digico)'으로의 변화를 선언하고, 글로벌 사업도 IDC 등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를 추진 중이다. LH는 정부가 발표한 K-뉴딜 글로벌화 정책에 따라 '해외 스마트시티 및 한국형 산업단지' 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KMIC)를 시작으로 총 19개국에서 35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LH와 협력해 KT의 디지털 플랫폼 역량으로 한국형 해외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혁신을 이끌고, 해외 시장별로 DX 전략을 정교화해 해외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H 이용삼 글로벌사업본부장은 "LH의 신도시·산업단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