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가 그래픽처리장치(이하 GPU)의 자원 관리와 AI 모델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 AI 개발 플랫폼 ‘인피디아 스튜디오(INFIDEA Studio)’를 선보였다. 인피디아 스튜디오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고성능 GPU를 유연하게 할당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개발에 필요한 주피터랩(JupyterLab) 등 다양한 작업 도구를 ‘웹 브라우저(Web UI)’기반으로 제공해 편의를 돕는다. 이 플랫폼은 AI 모델의 개발부터 배포, 그리고 추론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머신러닝운영(MLOps)을 지향한다. 고객사는 인피디아 스튜디오를 이용해 고가의 GPU를 적정 수량만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AI 개발 프레임워크(Framework)와 GPU 가속기 버전을 설정할 수 있어 맞춤형 개발 환경도 구성 가능하다. 인피디아 스튜디오는 엔비디아(NVIDIA)의 MIG(Multi-instance GPU)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GPU를 여러 개의 작은 단위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GPU의 사용률을 극대화하고 CPU와 RAM의 성능도 설정하는 등 다양한 컴
AMD 라이젠 임베디드 7000 시리즈 CPU 탑재...자동광학검사에 특화 DDR5 D램 UDIMM 소켓, SATA 슬롯 4개, M.2 슬롯 1개 등 설계로 유연성↑ 어드밴텍이 AMD CPU를 탑재한 산업용 마더보드 신제품 ‘AIMB-723’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AIMB-723은 AMD 라이젠 임베디드 7000 시리즈 프로세서가 이식돼 정밀한 공정으로 알려진 자동광학검사(AOI)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특성이 통합돼 단일 보드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에 가능한 강점이다. 특히 인쇄회로기판(PCB)·집적회로(IC) 등을 제조하는 공정에서 카메라를 통한 측정과 결함 검출을 작업자가 육안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은 GPU 설치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PCIe 배치에 최적화된 폼팩터 설계를 차용했다. 이에 따라 3슬롯 너비의 GPU와 프레임그래버 3개를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DDR5 D램 UDIMM 소켓 4개, SATA 슬롯 4개, M.2 SSD 슬롯 1개 등을 지원해 유연성이 확보됐다. 헨리 투(Henry Tu) 어드밴텍 제품 매니저는 “이번에 첫 출시된 A
AI 시장 성장에 HBM 수요도 늘어… 삼성·하이닉스 차세대 제품 개발 가속…점유율 두고 신경전도 요즘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고대역폭 메모리(HBM·High Bandwidth Memory)다. 메모리 불황으로 반도체 업계가 보릿고개를 넘는 가운데 HBM이 불황 탈출의 열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HBM이 인공지능(AI) 시대의 필수재로 인식되면서 반도체 업계의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챗GPT 등 AI 시장 성장세에 고성능 메모리 HBM 급부상 HBM이 AI 시대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기 위해선 우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GPU는 이름 그대로 게임이나 동영상 등 그래픽 연산에 특화된 프로세서로, AI 연산에도 활용된다.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중앙처리장치(CPU)와 달리 GPU는 여러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병렬 연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AI 시대의 도래는 GPU의 발전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으로 GPU 강자인 미국의 엔비디아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낸 것은 챗GPT의 등장 등 AI 열풍 덕분이다. 챗GPT는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하기 위해 1만개가 넘는 엔비디아의 GP
"우크라 전쟁·중국 봉쇄령으로 공급·수요 차질…공급망 정상화 시작" "향후 5년간 믿기 어려울 만큼 일상에서 자동화 이뤄질 것" 전 세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인공지능(AI) 연산용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동차를 꼽았다. 황 CEO는 26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열린 IT 박람회인 '컴퓨텍스 2022' 행사의 일환으로 전 세계 미디어와 화상회의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황 CEO는 "오늘날 자동차는 우리에게 아주 작은 사업이지만 6년 뒤면 110억달러(약 13조8천억원) 규모의 매출액을 낼 것"이라며 "자동차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사업은 또 아주 복잡한 AI부터 슈퍼컴퓨터, 클라우드는 물론 차까지 모든 영역에 걸쳐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주행은 단지 자동차 사업일 뿐 아니라 AI 사업"이라며 "AI와 관련한 우리의 사업 전략은 모든 부문을 우리가 직접 설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 시스템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것을 제공하고 고객사가 필요한 것만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황 CEO는 다만 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