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 이희준 CTO 인터뷰 정책 변화의 파도는 국경을 넘나들며 기업이 구상한 전략을 뒤흔든다. 하루에도 수십 건씩 쏟아지는 입법 예고와 정부 발표 속에서 기업은 어떤 정보를 먼저 읽고 대응해야 할지 고민을 거듭한다. 코딧은 이 복잡한 규제의 세계를 실시간으로 해석하고 조언하는 거브테크(GovTech)의 완성을 지향한다. 국내외 정부 데이터, 입법 동향, 규제 이슈를 추적해 기업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하며, ‘정책 기술’의 새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이에 코딧 이희준 CTO를 만나 코딧이 보유한 모니터링 플랫폼에 대한 소개와 자사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정책 대응 책임지는 모니터링 플랫폼 정책과 입법, 규제 데이터가 기업의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이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기술 수요가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 틈새를 정확히 겨냥한 스타트업이 바로 코딧이다. 코딧은 정부 정책 동향, 규제 이슈를 모니터링해 기업에 전달하는 AI 기반 플랫폼을 운영하며, 거브테크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별 맞춤형 리포트와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정책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포춘 500대 기업을 비롯해 국
“기존 피라미드식 발전·송전·배전 패러다임에서 ‘퍼스널 에너지’, 즉 분산화된 독립적 에너지 시스템으로 변환되어야할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만난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국회 산업위)은 국내 에너지 산업의 피라미드식 구조는 전혀 효율적이지도 미래지향적이지도 않다고 지적하며, 태양광과 같은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분산화된 새로운 에너지 문명’이 우리에게 절실하다고 말한다. 다음은 전하진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국회 산업위 전하진 의원 Q: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중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내서 손꼽히는 IT 전문가에서 에너지 등 전기산업으로 관심을 바꾸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A:IT산업은 혁신에 학습이 돼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저 역시도 혁신의 한 축을 담당했고요. 다시 말하면 IT는 무엇을 어떻게 혁신하면 되는지를 아는 분야지요. 하지만 에너지 분야 안에 계신 분들은 그렇지 못한 것 같더군요. 특히 공기, 물, 날씨처럼 인류의 상수로 인식되며 영원할 것 같던, 에너지 원천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말이지요.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