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용 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 사이에서 1인 창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청년층 취업자 중 약 34만 9천 명이 단순노무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연이은 경기 침체와 취업 한파가 청년들을 이러한 직업군으로 밀어 넣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MZ세대 청년 창업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 중 약 72.8%가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할 의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청년들 사이에서 창업이 중요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저렴한 창업비용과 인건비 절감이 가능한 커피, 음료, 디저트 등 1인 운영이 가능한 업종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각 업계에서는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세탁 전문 프랜차이즈 ‘월드크리닝’은 전통적인 세탁편의점에 무인 셀프빨래방을 결합한 ‘코인워시24’ 모델을 제안하여 청년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모델은 인건비 부담이 적고, l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특징을 갖는다. 밀키트 전문 브랜드 ‘이지쿡’은 24시간 무인 운영 체제와 키오스크
WEF 보고서 "일자리 25% 변화 속으로…1400만개 순감" 향후 5년간 경제가 약화하는 반면 기업들의 인공지능(AI)과 같은 기술 적용이 크게 늘면서 글로벌 고용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기존 일자리의 거의 25%가 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고, 특히 기업들의 AI 기술 도입으로 일자리 2600만개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이 30일(현지시간) 전 세계 45개국 800개 이상의 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동안 일자리 4개꼴 중 하나에서 AI와 디지털화, 그리고 녹색에너지 전환이나 공급망 리쇼어링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챗GPT와 같은 AI 기술 적용이 늘면서 일자리에는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같이 나타날 전망이다. 추론이나 의사소통, 의사 조정 등을 포함하는 많은 역할을 대체하거나 자동화하는 식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의 약 75%는 AI 도입으로 현금 출납 입장권 담당, 사무 행정 보조, 경리 분야 등의 업무 종사자를 최대 2600만 명 줄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빅데이터 분석, 기계학습(머신러닝), 사이버 보안 등의
[헬로티] ▲11월 전체 수출액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7%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중소기업연구원이 ‘KOSBI 중소기업 동향 2020년 12월호’를 발표했다. 11월 중소기업 수출은 주요국 시장에 대한 수출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은 9월에 이어 올해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전체 수출액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7%까지 상승했다. 11월 중소기업 고용시장은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다.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수(2,450.9만명)는 전년동월대비 –34.3만명으로 전월(-47.9만명)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 자영업자(552.3만명)는 전년동월대비 –5.9만명으로 전월(-7.8만명)보다 감소세가 둔화됐다. 11월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805.2조원으로 전월대비 7조원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384.1조원으로 전월대비 3.9조원 증가했다. 9월 이후 수출이 개선되고, 고용시장 부진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1,000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