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오염, 분진 폭발 등에 최적화된 로봇 기술력으로 방폭 인증 획득 원자력 발전소 ‘고리 1호기’ 해체에 로봇 기술 투입 가능성↑ “‘월성 1호기’ 핵연료봉 수거 로봇 이미 적용 중” 케이엔알시스템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방폭 인증을 받았다. 이는 방사능·분진 환경에 특화된 로보틱스 기술력을 인증한 사례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국내 최초 상업 원자력 발전소(이하 원전) ‘고리 1호기’의 해체를 결정한 가운데, 이번 인증 획득은 해당 프로젝트에 로봇 기술을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적용할 수 있게 됐음을 뜻한다. 사측은 이번 방폭 인증으로 신뢰성 있는 원전 해체 기술 토대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당사 로봇은 원전 해체뿐만 아니라, 철강·해양·화학 등 폭발 위험이 있는 산업 현장에서 도입 레퍼런스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그동안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함께 원전 해체 로봇 및 핵연료봉 수거용 로봇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해 왔다. 최대 105rad 규모의 방사능 흡수선량을 견디는 ‘중수로 핵연료봉 수거 로봇’을 개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로봇은 현재 월성 원전 1호기에 적용 중이다. 여기에 지난 2019년 개발된 원전 해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이번 [상장마켓]은 한국전력공사[015760]입니다. 시가총액 17조원의 코스피 상장 기업입니다. 지분은 정부와 산업은행, 국민연금공단이 59.7%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지분 현황(2020년 12월 31일 기준) : 대한민국정부 18.2% / 산업은행 32.9% / 국민연금공단 8.6% / 외국인 16.6% / 법인 및 개인 23.7% 최근 연료비 연동제, 전기차 시장 성장세, 탈원전 등으로 증권시장에서 간간히 입에 오르내리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상장마켓] 한국전력 주가에 미치는 요소들은 총 3편으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1편) 원전, 그 거대한 딜레마 2편) 연료비 연동제, 전기요금 올려야 돼, 말아야 돼? 3편) 전기차 늘면 한국전력 주가도 오르나요? 그럼, [상장마켓] 한국전력 주가에 미치는 요소들 1편 "원전, 그 거대한 딜레마" 시작하겠습니다. 2017년 6월 19일 0시, 대한민국은 국내 최초의 고리원전 1호기를 영구 정지했습니다. 1977년 완공 이후 40년만입니다. 지난 세월동안 고리 1호기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뒷받침했습니다. 가동 첫해인 1978년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9%를 감당했고, 이후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