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한국중부발전과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의 장기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은 제주시 북서부 한림항 인근 해상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이다. 사업주는 한국전력,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등으로 구성된 제주한림해상풍력㈜로, EPC는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한국에너지종합기술 등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단지가 준공되는 2024년부터20년 동안 풍력발전기 유지보수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계약금액은 약 1,800억원 규모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한국전력기술과 5.5MW급 18기를 제작해 설치하는 100MW 규모의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은 “제주 탐라와 서남해 해상풍력에 풍력발전기를 공급, 운영한 성과에 힘입어 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에 이어 유지보수 사업까지 맡게 됐다”며 “두산중공업은 그동안의 실적과 현재 실증운전 중인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기 8MW 모델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해상풍력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 해상풍력발전기는 대부분의 부품을 국내에서 수급하
친환경 사회적기업 ‘모어댄’과 ‘그레이프랩’이 영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으며, ‘K-사회적기업’의 대표주자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기업 모어댄과 그레이프랩은 영국 정부가 주관하는 ‘영국유학동문상 2021−22(Study UK Alumni Awards 2021−22)’에서 각각 사회변화 부문 우승 및 비즈니스·혁신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영국유학동문상’은 영국 정부가 전 세계에서 다양하게 활동 중인 영국 유학생 출신들의 성취와 공헌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8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는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1,500명 이상의 영국 유학 동문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4일, 주한영국문화원 주관 아래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처음으로 국내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시상식은 ▲과학·지속가능성 ▲문화·크리에이터 ▲사회변화 ▲비즈니스·혁신 등 4개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회변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모어댄의 최이현 대표는 매년 400만 톤 이상 발생하는 재활용이 어려운 자동차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해 패션 제품과 가죽으로 재탄생시키는 혁신적인 사회적기업의 수장으로, 영국 웨스트요크셔 주에 위치한 리
한화컴파운드의 해양 폐기물 재활용 소재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2' 등에 적용된다. 한화컴파운드는 삼성전자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 '갤럭시 북2 프로', '갤럭시 탭 S8' 시리즈에 폐(廢)어망을 재활용한 PA(폴리아미드) 소재가 적용된다고 3월 2일 밝혔다. 이 소재는 갤럭시 S22 시리즈 제품 측면에 달린 볼륨, 전원 버튼을 안정적으로 지지해주는 '키 브래킷(key bracket)'과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 내부 'S펜' 커버,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의 터치패드 홀더 등에 적용됐다. '나일론'으로도 불리는 폴리아미드로 제작된 폐어망은 재활용이 어렵고, 장시간 해수와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손상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한화컴파운드 연구진과 삼성전자는 해양에서 수집한 폐어망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배합 기술을 적용해 작은 알갱이 형태의 펠렛(Pellet) 양산에 성공했다. 이 후 국제 인증기관인 UL 인증(OBP : Ocean Bound Plastic)을 획득해 전자 기기에 사용이 가능한 내구성 및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OBP는 해양 인근의 플라스틱을 수거해 제작한 제품에 주는 인증으로 해양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
KAIST(물리학과 박용근 교수 연구팀)가 기존에는 이론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물리학 난제 중 하나인 유전율 텐서의 3차원 단층 촬영 방법을 개발했다. 유전율 텐서는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을 근본적으로 기술하는, 물질의 광학적 이방성(방향에 따라 달라 보이는 특성)을 정량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물리량이다. 유전율은 고등학교 물리학에서도 다루는 기본적인 개념이지만, 지금까지 3차원 유전율 텐서를 실험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았다. 병리학, 재료과학, 연성물질 과학, 또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갖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으로 측정할 방법이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현재까지도 3차원 광학적 이방성은 2차원 편광현미경 측정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부정확하게 추정할 수밖에 없다. 3차원 유전율 텐서의 측정은 물리학, 광학 분야의 오래된 난제 중 하나였다. 이 문제가 풀리지 못했던 까닭은, 3개의 고유치를 가지는 유전율 텐서를 측정하기에는 빛의 편광 방향 자유도가 2개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광학적 이방성 구조의 3차원 유전율 텐서 단층 촬영 이론을 개발해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인텔이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최신 v프로 플랫폼을 발표했다.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인텔 v프로 플랫폼은 생산성 및 성능 향상, 포괄적인 플랫폼 보안을 제공한다. 윈도우용 인텔 v프로 엔터프라이즈(Intel vPro Enterprise for Window)는 대기업 및 관리형 비즈니스에 초점을 둔 상용화된 플랫폼이다. 기업이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기술 세트를 제공한다. 인텔 v프로 에센셜(Intel vPro Essential)은 기존 대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한 보안 및 장치 관리 기능을 중소기업에도 제공한다. 인텔 v프로 에센셜은 인텔 하드웨어 쉴드(Intel Hardware Shield)를 활용해 윈도우 운영체제 기반의 플랫폼을 보호한다. 크롬OS용 인텔 v프로 엔터프라이즈(Intel vPro Enterprise for Chrome OS)는 기업이 필요한 성능, 안정성 및 보안 기술을 갖춘 비즈니스 환경을 위해 새로운 크롬북을 만들어 냈다. 해당 플랫폼은 기업의 의사결정권자가 올바른 기기를 올바른 사용자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텔 v프로는 장치를 보호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포괄적 기능 세트와 전문가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 이하 씨게이트)가 서비스형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인 라이브 클라우드를 싱가포르에 출시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라이브 클라우드를 도입하게 된 국가다. 라이브 클라우드는 S3 호환 스토리지형 클라우드로 미국에서는 지난 해에 출시되었으며, 솔루션의 단순성과 유연성, 그리고 비용 예측가능성으로 파트너 및 고객사의 신뢰를 얻어왔다. 씨게이트의 Rethink Data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의 기업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업 데이터의 3분의 2가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장벽 없는 대용량 데이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씨게이트는 라이브 클라우드를 소개하고 클라우드 생태계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간단하고 효율적이며 통합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씨게이트는 현재 자다라(Zadara), 에퀴닉스(Equinix), 팩킷패브릭(PacketFabric) 등 5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업하여 기업 고객이 파트너사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패킷패브릭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절삭공구 전문기업 케나메탈(Kennametal)이 전기 자동차용 알루미늄 엔진 하우징 가공을 위한 차세대 3D프린팅 스테이터 보어 공구를 출시했다. 이 공구는 새롭게 설계된 암 구조,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더 큰 센터튜브, 기존 디자인보다 20% 이상 감소한 무게가 특징이다. 정교한 이 공구는 한 번의 작업으로 3개의 큰 보어 직경을 가공할 수 있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공구 셋팅 시간과 가공 시간을 절약하고 최고의 가공 정도와 표면 조도를 제공한다. 한 번의 작업으로 3개의 직경을 가공하는 스테이터 보어 공구는 가공된 표면의 진직도와 동심도를 보장하는 동시에 가공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 가벼운 이 3D프린팅 조합 공구를 사용하면 출력이 약한 장비에서도 보다 빠른 공구 교체와 스핀업이 가능하다. 요구되는 표면 조도 및 공차를 문제 없이 달성한다. 또한 내부 쿨런트로 된 에어포일 형태의 암을 통해 칩이 손쉽게 제거되며 절삭날과 가이드 패드에 정확하고 강력하게 쿨런트를 공급한다. 전통적인 제조 방식으로는 경제적으로 생산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하지만 3D 프린팅을 통해 이러한 복잡한 내부 기능도 실현할 수 있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퀄컴(Qualcomm)이 5세대 모뎀-투-안테나 5G 솔루션인 스냅드래곤 X70 모뎀-RF 시스템(Snapdragon X70 Modem-RF System)을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X70은 AI 기반으로 6GHz 이하와 밀리미터파 5G 연결을 최적화하기 위해 설계된 '퀄컴 5G AI 스위트'를 탑재해 향상된 속도, 커버리지, 저지연성, 모빌리티, 견고한 연결, 그리고 전력효율성을 제공해 커넥티드 지능형 엣지를 구현한다. 스냅드래곤 X70은 스냅드래곤 X65, X60, X55와 X50 솔루션의 성공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신사에게 탁월한 유연성을 선사해 대역의 활용을 극대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 기업, 커넥티드 지능형 엣지 등에 최고의 유용한 5G 연결성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X70은 기존의 X65와 마찬가지로 독보적인 10기가비트에 이르는 5G 최고 다운로드 속도를 동일하게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X70에 탑재된 '퀄컴 5G 초저지연 스위트(Qualcomm 5G Ultra-Low Latency Suite)'는 제조사와 통신사가 고응답형 5G 사용자 경험과 앱의 지연성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두르가 말라디(Durga Malladi) 퀄컴 수석 부사장 겸 5G
“디지털 물류 시대다. 제품 입출고 및 재고관리 등의 물류 프로세스에서부터 고객에게까지 물품이 전달되는 ‘라스트마일’까지 디지털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다. 물류 솔루션을 제공받는 기업들은 물류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업무 단순화, 프로세스의 가시성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물류 데이터를 통해 물품을 받는 고객에게 ‘전달’ 그 이상의 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결국 이러한 요소들은 물류 경쟁력을 가지는 핵심이 된다." 권민오 유로지스넷 정보전략담당 CIO가 바라보는 최근 물류 산업의 모습을 요약한 것이다. 유로지스넷 또한 디지털 물류를 대표하는 물류정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인터뷰에서 자세하게 살펴본다. Q. 현재 물류 산업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 A. 기존까지의 물류는 기간 산업, 인프라 산업에 속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펜데믹 선언 이후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이커머스 시대 도래에 따라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찾고, 이를 효율 우선적으로 시스템을 바꿔나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디테일하고 빠른 물류 처리 능력과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상에서 전
SK이노베이션이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 창업진흥원과 손잡고 친환경 벤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SK이노베이션은 중기부, 창진원이 운영하는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월 28일 밝혔다. 올해 창업도약패키지에는 저탄소·친환경, 디지털·클라우드, 라이프스타일, 핀테크, 5G 응용 등 5개 분야 프로그램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에 정부 사업화 지원금 제공, 대기업 보유 사업 인프라 및 운영 노하우,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해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력·성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으며, SK이노베이션은 2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발표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핵심인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전략에 맞게 저탄소·친환경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선발된 친환경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R 코칭을 비롯해 사업모델 개발, 사회 기여 강화 방안, 기업 홍보 등의 육성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9년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을 시작으로, 친환경 스타트업을 발
전동공구 브랜드 밀워키가 ‘M18 FUEL SDS-Plus 로터리 함마드릴II 26mm(M18 FHX)’와 ‘32mm(M18 FHP)’를 출시했다. M18 FUEL SDS-Plus 로터리 함마드릴II 26mm와 32mm는 동급 대비 가장 빠른 드릴 작업이 가능하며 강력한 타격 에너지를 보유한 제품으로 광범위한 분야에서 천공 및 철거 작업에 용이하다. 또한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추가된 ‘AUTOSTOP 킥백 컨트롤’을 통해 사용 중 철근이나 단단한 골재에 제품이 낀 경우 사용자의 손과 손목 등을 보호하기 위해 작동을 전자적으로 차단한다. 이번 함마드릴은 제품 사용시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AVS 진동 감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햄머링 ▲드릴링 ▲햄머드릴링 3가지 작동 모드를 통해 상황 별 제품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REDLINK PLUS INTELLIGENCE’ 기능을 통해 공구와 배터리, 충전기 간의 실시간 통신이 이루어져 제품의 과부화, 과열 및 방전을 사전에 보호할 수 있다. 26mm M18 FUEL SDS-Plus 로터리 함마드릴II은 타사 대비 50% 빠른 드릴링 속도가 가능한 제품으로 강력한 타격에너지(2.7J)와 무부
삼성물산과 포스코, 포스코에너지, GS에너지,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국내 6개 기업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6개사는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동해권역에 청정에너지 저장·공급 시설인 ‘허브터미널’ 구축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무탄소에너지원인 수소와 암모니아는 연소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발전 연료로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저감시킬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사는 해외에서 생산한 청정에너지를 도입·저장하는 인프라 및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밸류체인 전 과정에 걸쳐 사업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비전 및 목표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개사는 우선 사업으로 해외에서 생산된 청정에너지를 국내로 도입해 발전소나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기 위한 대규모 ‘청정에너지 허브터미널’ 을 동해권역에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과 포스코, GS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삼성전자 그리고 피에스텍이 2월 24일 ‘아파트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지능형 원격 검침 장치)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통한 에너지 서비스 시범사업 컨소시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이 컨소시엄은 아파트 세대별로 전력 데이터를 수집해 소비자들이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한전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아파트 고객을 대상으로 세대별 에너지 마이데이터를 수집하고 아파트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한전이 제공하는 아파트 세대별 전력 데이터를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에 연계해 한층 진화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의 대표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미리 설정한 누진 단계 도달이 예상되면 에어컨·세탁기 등을 절전모드로 제어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해 주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SK온이 중고 전기차 배터리 수명과 잔존가치를 평가해주는 서비스를 ‘K Car(이하 케이카)’에 제공키로 했다. SK온은 2월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국내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케이카가 매입하거나 판매하는 중고 전기차 배터리의 잔여 수명과 잔존 가치를 인증해주기로 했다. 전기차는 차량 가격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남은 수명에 따라 가격이 좌우되는데, 지금까지는 이를 측정할 객관적인 기준이 없어 가격 산정이 어려웠다. SK온이 배터리 ‘값어치’에 대한 기준을 제공함에 따라, 케이카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으로 중고 전기차 가격을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온은 지난해 초 배터리 상태를 분석하고 수명과 잔존가치는 물론, 이상 현상까지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BaaS AI(Battery as a Service Artificial Intelligence)’를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SK렌터카가 운영하는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11월에는 전기차 충전 앱 ‘EV Infra(EV 인프라)’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시작했다. 실제
세계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정상 개최된다.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던 MWC는 2020년 코로나19로 취소됐고 지난해의 경우 평상시보다 4개월 늦은 6월 말∼7월 초에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2월 28일 개막하는 올해 MWC에는 총 155개국에서 2천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중견·중소기업 53곳, 스타트업 51곳 등을 포함해 110개 가까운 기업이 참가한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204개)에 비하면 절반가량이다. 갤럭시북·친환경 기술 선보이는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MWC에서 갤럭시 북과 갤럭시 북 프로 등 새로운 갤럭시 북 라인업과 함께, 버려진 어망(폐어망)을 재활용한 기술과 소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 MX사업부 NC개발팀장 김학상 부사장은 회사 뉴스룸 기고문에 "새로운 PC 라인업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며 "더 강력하면서 매끄러운 모바일 컴퓨팅 기술을 제공하고, 갤럭시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기기가 상호 연결될 수 있는 '기기 간 연속성'에 신경 쓰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SKT KT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