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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종웅 교수 “자문위원단 적극 활용해 현장의 문제 해결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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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을 맡은 청주대 이종웅 교수는 광학기기산업을 광학과 광기술이 활용되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의 산업이 광학기기산업에 포함되는 것이다. 광학과 광기술은 활용되는 범위가 매우 넓고 복합적인 기술에 한사람이 모든 현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종웅 교수는 자문위원단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이번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을 맡은 이종웅 교수입니다. 저는 청주대학교 레이저광정보공학과에서 광학설계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1983년 한국과학기술원 석사과정에 입학하면서, 당시 새로운 첨단 과학이었던 광학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당시 박사과정 학생이었던 정해빈 박사님이 '광학은 매우 실용적인 학문'이라는 권유에 이상수 교수님의 광학연구실에서 기하광학을 전공하게 됐습니다.

 

Q. 교수님께서는 광학기기산업과 연관된 어떤 활동을 해오셨습니까?


A. 1991년부터는 청주대학교 물리광학과(현 레이저광정보공학과)에 교수로 부임해 기하광학연구실에서 광학설계, 공차해석, 광학평가, 결상이론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청주대 물리광학과는 1985년에 설립돼, 2000년대 초반까지 학부에서 광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전국 유일의 학과였습니다. 현재까지 학부는 약 1500명, 대학원 석사과정은 약 150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한국 광산업계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Q. 현재의 광학기기산업,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A. 우리나라의 광학기기산업을 어떻게 정의하는 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이 광학기기산업을 각종 산업장비, 연구장비, 첨단무기에 필요한 광학부분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최근 몇 년 동안 카메라 폰용 렌즈와 각종 광학부품의 생산에서 국내 물량이 줄어들고 있어 국내 광산업이 침체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광학기기산업을 광학과 광기술이 활용되는 제품의 제조, 판매하는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조명, 위성카메라, 태양광 등 모두 광학기기산업에 포함되고 우리나라 광학기기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광학기기산업 진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A. 현재 광학기기산업협회 회원사를 본다면 레이저 가공장비나 광학 계측기를 생산하는 회사도 있으나, 각종 첨단장비에 필요한 광학부품을 생산해 대기업에 납품하는 회사가 많습니다. 인건비가 비싼 국내에서 단순 광부품 생산은 수입품과 경쟁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저임금의 후진국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기술 수준을 높여 첨단의 '광학과 광기술'이 적용된 고급 광학 장비와 모듈 중심으로 제품의 고급화를 이뤄야합니다. 그렇다면 기술이 필요할 것입니다. 학계와 가까이하며, 사내 기술인력 교육에 투자, CEO 및 CTO들의 광과학과 광기술 발전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Q.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광학과 광기술은 활용되는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현대의 광학과 광기술은 복합기술이어서 한 사람이 현안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의 지식과 경험이 모이면 좋은 방안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많은 회원사 분들이 저를 포함한 여러 자문위원분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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