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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전선케이블 윤원호 대표이사 인터뷰] "특수 케이블 분야 20년 한우물…국산화만 100여 종 개발"

  • 등록 2014.02.27 10: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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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전선케이블 윤원호 대표이사
“특수 케이블 분야 20년 한우물…국산화만 100여 종 개발”


 “케이블 분야 국내 제조업체도 한두 개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탑전선케이블이 대한민국 케이블 기술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 특수 케이블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시장에서 탑전선케이블은 자체 생산 능력을 보유하며 국산 대체에 앞장서 왔다. 윤원호 탑전선케이블 대표이사는 20여 년 동안 특수 케이블만을 고집하며 현재까지 개발한 아이템만 100여 종이 넘는다고 말한다. 이 회사가 만든 특수 케이블은 국방용, 의료용, 선박용, 공장자동화용, 수중카메라 화상용으로 주로 쓰인다. 과감한 투자와 제품 개발에 힘써온 탑전선케이블의 영업전략을 윤원호 대표이사에게 들어봤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Q. 특수 케이블 국산 대체에 과감한 투자를 하게 된 이유가 있나?

A. 탑전선케이블은 특수 케이블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외국산 제품이 국내 케이블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탑전선케이블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 국산 대체를 해오고 있다.
대한민국 케이블 기술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20년 넘게 한우물만을 고집하며 제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10년에는 경기도 안성에 7300평 규모의 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2011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개발된 특수 케이블만 100여 종이 넘는다.



Q. 국산화를 이룬 대표적인 사례를 든다면?

A. 우선, 국방용으로 소노브이용 탄성케이블을 꼽을 수 있다. 이 케이블은 탑전선케이블이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방위사업청에 2012년부터 10년간 수의계약 납품 예정이다.
또한, 의료용 초극세선 동축 케이블을 자체 생산하며 바텍, 메가메디칼 등 일부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기존 의료용 특수 케이블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으나 탑전선케이블이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국산 대체 효과에 기여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LED·태양광 모듈에 필요한 테프론계열 케이블, 로봇 등 공장자동화에 사용되는 케이블, 수중용 카메라 화상케이블, HF 계열의 케이블, 선박·자동차 분야 케이블 등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Q. 올해 양산 중인 제품도 있을 것 같다.

A. 그렇다. 이미 2006년에 개발 완료하고 2010년에 특허 취득한 ‘SONO-V’라는 수중 음파탐지용 특수 케이블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국방용으로 납품 예정이어서 올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탑전선케이블의 경쟁력은?

A. 국내 제조업체로는 드물게 탑전선케이블은 20년 역사를 자랑한다. 특수 케이블 기술력과 생산설비 등을 보유함으로써 케이블 제작 능력을 모두 갖추었다. 또한, 자체 원스톱 생산으로 원가 경쟁에서 다른 업체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특수 케이블 주문생산체제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Q.국내 영업은 어떤 방법으로 하고 있나?

A. 대리점 위주의 영업보다는 온라인 판매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10~15%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으며, 현재 8,000여개 업체가 저희 온라인 쇼핑몰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와 함께 선박 관련업체, 국방 기기업체 등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함으로써 온·오프라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Q.중장기 계획이 있다면?

A. 우선, 국내 특수 케이블의 메카가 되는 게 목표다. 그래서 케이블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국산 대체를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 또한, 지금까지 해 왔듯이 과감한 투자와 제품 개발에 더욱 힘씀으로써 ‘특수 케이블은 탑전선케이블’이라는 인식을 견고히 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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