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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미조아 현종옥 부장] "cEIP 등 국내 시장에 최적화…독자적 SW 기술로 제어기 선도"

  • 등록 2014.02.27 09: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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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_커미조아 현종옥 C/S팀 부장
“cEIP 등 국내 시장에 최적화…독자적 SW 기술로 제어기 선도”


“소프트웨어로 불가능한 것은 없다.” 커미조아 현종옥 C/S팀 부장은 자사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임을 꼽았다.
현종옥 부장은 기본 이더넷 표준을 지향하면서 독자적인 프로토콜 을 사용, 타사가 흉내 낼 수 없는 모션제어기를 만드 는 게 커미조아의 목표라고 말한 다. 이 회사는 독자적 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탑재한 cEIP 제품을 이미 양산 중이며, EtherCAT 관련 마스터와 슬레이브 제품도 일부 개발 완료했거나 개발 중에 있다. 또한 ‘All-Net’이라는 새로운 제품 브랜드를 제안하는 등 신규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0억 원. 커미조아의 앞으로 영업전략을 현종옥 부장에게 들어봤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Q. 산업 자동화 트렌드와 관련 모션컨트롤러 업계의 최근 이슈를 짚어주신다면?
 
A.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공장에도 무선화,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이종기술과의 융합, 산업 간의 융합이라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 소프트웨어 전문기업들도 자동화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커미조아 역시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PC 기반 제어 시스템, 통신포트를 통한 임베디드 형태 제어 시스템, 호스트 PC와 연동을 위한 솔루션 등을 가지고 실제로 필드에 적용한 다양한 사례들이 있다.
또한, 최근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등에서 EtherNet/IP나 EtherCAT 등과 같은 고속 산업용 통신 규약 사용이 원가 절감, 배선 거리 제약 해소에 효과적이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커미조아는 이에 대응하여 독자적인 cEIP(Compact Ethernet/IP) 제품군을 이미 양산 중이며, EtherCAT 관련 마스터와 슬레이브 제품군들도 일부 개발 완료했거나 개발 중이다.

Q. ‘독자적’이라는 말을 강조했는데, 커미조아의 이더넷은 타사 제품과 어떻게 다르다는 건가?

A. 커미조아의 Ethernet/IP는 소문자 ‘n’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 ODVA의 EtherNet/IP와는 다르다. 즉, 표준화를 쓰지 않는다. 저희도 처음엔 ODVA의 회원으로서 EtherNet/IP 스펙도 구입하고 EtherNet/IP 표준에 대해서 연구도 했다. 그러나 표준에 따르다 보니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없었다. 속도 문제도 있었고, 여러 가지 다양한 슬레이브 모델들이 개발되어 있지 않았다. 결국, 저희는 콤팩트하면서 좀 더 고속으로 사이클 타임을 가져갈 수 있는 제품을 독자적으로 만들게 되었다. 바로 cEIP 제품이다. 이 제품은 2009년도에 개발 완료하고 양산을 시작하면서, 현재 엔드유저로 S사, L사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저희 매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cEIP는 여전히 커미조아의 주력 제품이다.

Q.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남다른 것 같다. 커미조아의 기업 경쟁력은?

A.커미조아의 모션 제품에는 네트워크 모션, cEIP 기반 모션제어기, PCI 기반 모션제어기 등이 있는데, 이들 공통점은 기본 표준을 지향하면서 커미조아만의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시장은 만능적인 종합선물 세트를 원하기 때문에 그 모든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결국 소프트웨어적인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즉,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인터페이스 기술부터 소프트웨어적인 알고리즘까지, 그리고 그것을 운용하는 상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기술까지 다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커미조아는 이미 그런 기술력을 다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저희 모든 제품에 경쟁사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탑재하는 게 목표이다.

Q. 올해 주력 제품은?

A. AllNet이라는 새로운 제품 브랜드를 내걸고 기존 고객보다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마스터 하나로 모든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확장성이나 수정 변경에 매우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사옥 이전이 커미조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 사옥 이전의 의미를 밝혀 달라.
 사옥 이전으로 커미조아 임직원은 커미카페, 체력단련실, 연구실, 전용 Q/C실, 제품 테스트실 등 다양한 공간을 비로소 갖게 되었다. 또한, 연구개발팀, 고객지원팀, 생산/품질팀의 업무 공간 확충으로 업무 능력과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2층 절반을 고객 서비스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신속 정확한 서비스 대응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Q. 커미조아의 앞으로 과제가 있다면?

A. 설립된 지 올해로 14년째이다. 고객사도 5년 전과 비교해 3~4배가 늘었고, 제품도 150여 종에 이른다. 그러나 아직도 커미조아가 어떤 회사인지 모르는 고객들도 많은 것 같다.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커미조아는 고객지원팀, 영업팀, 생산팀 등 인력 확충을 통해서 품질 향상은 물론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 대응에 더욱 힘쓰고자 한다. 불만을 요구하는 20~30%의 고객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불만을 얘기하지 않는 다수의 고객 요구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제품 개발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업체가 되는 게 저희의 최종 목표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에 비해 해외시장은 미약하지만, 이미 중국 상해에는 지난 2007년 중국법인을 설립하고 영업 중이다. 최근에는 대만, 터키 지역에도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2년 정도 더 국내 시장에 치중한 연후에 세계 시장까지 확대할 생각이다.

Q. 올해 매출 목표액은?

A. 2013년 대비 20% 상향된 1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납기 준수, 품질 향상, 신속한 고객 대응, 최적 솔루션 제공 등 기본에 충실히 한다면 처음 3자릿수 목표 달성이 무난하리라고 본다.

커미조아
 Tel : 042-936-6500
 Homepage : www.comizo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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