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안전관리 통계에서는 약 3만 건의 불안전한 작업환경, 약 3000건의 안전사고가 누적되면 1건의 사망사고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법) 시행 후 1년이 지났다.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는 지난해 산업 현장 사망자가 전년 대비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산업 현장에는 안전사고가 항상 상존해 있다. 이에 대해 중대법 실효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대법 확대 시행은 앞으로 1년이 남았다. 조규오 엠볼트 대표이사는 “중소·중견기업 입장에서 안전사고 발생은 기업 운영에 치명적이다. 많은 부분에서 피해를 야기하지만, 특히 사업장 관계자의 사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 관리자는 항상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한다. 산업안전은 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고 역설했다. 산업 현장 핵심 공구인 그라인더는 안전보건공단이 발표한 안전사고 유발 공구 통계에서 39.7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라인더 가이드를 자사 대표 현장 안전 솔루션으로 소개한 조규오 엠볼트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엠볼트(前 미래LNS)가 출범한지 올해로 16년이 됐다. 엠볼트는 그동안 어떻게 사업을 그려왔는
"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되나 불확실성 공존…운영비용 원점 재검토"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29일 "인공지능(AI)과 챗봇 등 신규 수요가 확대되면 올해 DDR5가 명실상부한 주력 제품 포트폴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재 서버 시장에서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인텔이 DDR5가 적용되는 신형 중앙처리장치(CPU)를 출시하는 등 서버용 D램 주력 제품이 1기존 DDR4에서 DDR5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AI에 기반한 신규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에 업계는 기대를 걸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D램 제품 HBM3를 양산해 엔비디아에 납품한다. 챗GPT는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 엔비디아 A100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개를 활용했다. 박 부회장은 "최근 화제가 된 AI 챗봇 챗GPT 동작에는 고성능 컴퓨팅뿐 아니라 고속 고용량 메모리가 필요하다"며 "실제로 서비스에 우리 회사의 HBM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년 이상 지속해서 HBM 기술을 개발해온 준비 과정 끝에 기술력을 바탕으
파스토는 1인 쇼핑몰부터 대기업 브랜드까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지향하는 AI 물류 플랫폼 기업이다. 파스토는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획득, 예비유니콘 기업 선정, 특허 인증받은 자체 물류 관리시스템 개발 등을 이룩하며, 독보적인 스마트 물류 혁신을 기록하고 있다. 파스토가 구축해 나갈 스마트 물류의 모습은 무엇일까? 파스토의 진현우 사업전략 리드를 만났다. Q. 파스토를 소개한다면. A. 파스토는 온라인 스토어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물류 플랫폼 기업이다. 1인 쇼핑몰부터 대기업 브랜드까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파스토의 용인1센터와 2센터는 국토부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통해 기술력과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 표창 수상, 예비 유니콘 기업 선정, 95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풀필먼트 시장 리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파스토는 자체 개발한 물류 관리시스템(FMS) 특허 인증도 받았다.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류센터 내 오토스토어, 슈어소트, AMR 로봇 등 각종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휴먼에러를 최소화하고 작업
유량계는 기체 또는 액체의 단위 시간당 유량(질량 또는 체적)을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장치로, 주로 정확한 유량 모니터링이나 유량 제어를 위하여 사용된다. 여기에는 마그네틱 유량계, 코리올리 유량계, 초음파 유량계, 차압 유량계, 용적식 유량계, 터빈 유량계, 와류 유량계, 기타 유량계 등 다양한 종류의 유량계가 있다. 커미조아의 ‘COMI-ULFC’는 초음파 유량제어기로, 한 쌍의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유량계센서, 유량계측 및 제어를 통합한 유량제어기로 구성되며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약액의 유량계측 및 제어에 사용될 수 있다. 유량계 센서부는 약액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여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적인 파티클 오염 문제를 해소하였으며 내열성 및 내화학성이 우수한 PFA(Perfluoroalkoxy) 소재로 개발했다. 유량계 계측 및 제어부는 초음파 구동신호발생, 초음파 수신신호 ADC(Analog Digital Conversion), 신호처리 및 TOF(Time Of Flight), 유량계산을 수행하며 기존 시스템들과는 다르게 원칩 솔루션(onechip solution)으로 개발되어 개별 회로 구성에 따른 노이즈와 타이밍 문제를
두산그룹은 박정원 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 2023'을 찾아 두산밥캣의 경영전략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중 하나인 콘엑스포는 3년마다 미국에서 열리며 올해는 두산밥캣 등 1,8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박 회장은 박지원 그룹 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과 현장을 방문해 세계 건설장비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두산밥캣 임직원을 격려했다. 박 회장은 "올해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신감을 갖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첨단기술을 먼저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두산밥캣 북미지역 마이크 볼웨버 지역장 등 임직원에게 '2023 두산 경영대상'도 시상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액 8조6천억원, 영업이익 1조원대를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북미 시장은 견조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고성장을 달성한 GME(농업 및 조경용 장비) 분야는 유럽을 비롯한 다른 지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Zivid(지비드)는 산업 자동화 시스템을 위한 3D 머신비전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40만 개 이상의 로봇이 설치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로봇은 여전히 제한된 작업만을 수행하고 있다. 지비드는 로봇의 시각을 위한 산업용 카메라를 공급하며 스마트팩토리로의 전환을 돕고 있다. 이번 AW 2023에서 Mikkel Orheim SVP와 최병호 한국지사장을 만나 산업 자동화 분야 지비드의 역할을 들었다. Q. 지비드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지비드는 제조, 물류, 이커머스 분야의 산업 자동화 시스템을 위한 3D 비전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지비드 3D 비전 카메라는 로봇을 사용한 빈 피킹, 피스 피킹, 로봇 가이던스, 조립, 품질 관리 등 다양한 자동화 작업에 최적화됐다. 3D 카메라는 산업 자동화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지비드는 다양한 프로덕트 대신 3D 카메라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Q. 이번 AW 2023 속 Korea Vision Show에서 어떤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나. A. 지비드는 이번 전시회에서 AI와 3D가 결합된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비드의 신제품인 ‘지비드 투 L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산업 현장의 디지털화다. 에지컴퓨팅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아날로그 정보의 디지털 데이터 전환과 클라우드로의 전달을 돕는다.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으로 디지털 에코시스템 구축 허브 역할을 한다. SDT는 완결형 IoT 에지 컴퓨팅 플랫폼 기업으로, 산업 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고 있다. SDT의 이주현 COO는 산업 현장 DX의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SDT의 솔루션은 무엇일까. Q. SDT는 어떤 회사인가. A. 2017년 설립된 SDT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한다는 비전 아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위한 HW/SW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설립 당시에는 IoT 기기를 만드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모듈 설계 및 개발로 시작했다. 모듈 개발 과정에서 모듈이 탑재되는 IoT 기기가 중국 등 해외 의존도가 높아 활용이 어렵다는 현장의 어려움을 알게 됐다.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모듈이 탑재되는 관련 기기 개발까지 나서게 됐다. 기기 개발에 나서면서 자연스레 기기 연결에 필요한 OS, 관련 어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솔루션 등의 소프트웨어 영역까지 확장하게 됐다. Q
1940년에 공기식(0.2~1,0Kg/Cm2)신호가 나왔고 전기식(4~20mA)신호가 1960년에 나왔다. 아직도 한국에는 소위 통일신호라 불리는 이 두 개의 아날로그 신호가 현재 한국의 공장에서 온도/압력/유량/레벨/중량 등의 물리량을 측정하여 제어기인 DCS나 PLC로 트랜스미터를 통해 CVVSB 2 ×2C케이블로 전송되고 있다. PROCESS 계장 분야가 이미 시간적으로 너무나 오랫동안 아날로그의 세계에 빠져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이며 스마트 팩토리와 이더넷(인터넷 TCP/IP, UDP 통신)이 대세인 시대에 진입한 상태이다. PROCESS 계장 분야라고 해서 계장 기기가 고장이 나지도 않고 잘 돌아 가는데 신종 시스템이 무슨 대수냐? 고 반문하는 CEO나 공장장 등의 의견도 있을 수는 있겠다. 만약에 아날로그 PROCESS 계장 시스템을 현재의 방식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전면 교체를 한다면 공장에서는 거미줄처럼 엮여있는 수많은 배선은 어떻게 할 것인가가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다. 아날로그 PROCESS 계장 시스템이 디지털 시스템으로 바뀌는 수가 있더라도 당분간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스템이 병존하며 갈 것으로
수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어업·수산 양식을 위해 기존의 초음파나 온도계 등과 더불어 카메라를 통해 ‘보는’ 행위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얻은 화상·영상 등의 시각 정보를 해석·이용하는 것은 날마다 변화하는 대상 자원과 해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여기서는 양식어를 위한 개체 식별 기술, 수하식 가리비 양식업을 위한 3차원 계측 기술, 계측 행위로 구성된 심층학습 데이터 세트 생성 툴에 대해 소개한다. 양식어를 위한 개체 식별 기술 수산 양식에서 활어조 내 양식어의 정확한 마리 수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은 사료량과 생산출하량을 조절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양식 대상은 수만 단위로 사육되기 때문에 중량 등에 따라 어림잡아 관리되는 경우가 많다. 농업 분야에서 R. Ishiyama 등은 멜론 표면의 그물 모양 무늬를 각 개체에서 고유한 것으로 가정, 사람의 지문 대조 기법과 적응하는 개체 식별 기법을 제안하고 있다. 필자 등은 참고등어의 체표면 무늬에 주목해 태그 등의 부여 없이 정확한 마리 수 관리 및 건강관리를 위한 개체 식별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 여기서는 참고등어의 개체 식별 기법에 대해 소개한다. 1.
자율주행 데이터 전문기업 인피닉 박준형 대표 인터뷰 최근 AI 산업을 넘어 뜨겁게 전 세계인의 열렬한 찬사를 받고 있는 인공지능 챗봇 '챗GPT(ChatGPT)'. 하루 이용자가 1000만 명을 거뜬히 넘을 것이란 추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규모 투자까지 이끌어내며 상승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질문에 대해 높은 수준의 답변을 내놓을 뿐 아니라 인간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심지어 창의적인 관점의 에세이까지 뚝딱 써낼 수 있지만, 여전히 일부 언어를 어색하게 번역하거나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텍스트를 작성하고, 어떤 경우에는 정치적으로 편향되거나 차별적인 내용의 텍스트를 답변에 포함시키고 있다는 소식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만큼, 앞으로 개선해야 할 여지가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인공지능만이 자동차의 완전한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자율주행 개발자들을 만나면 공통적으로 듣게 되는 얘기가 있다. 이미 90% 이상의 상황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터지곤 하는 극소수의 코너 케이스(Coner Case)가 완전한 자율주행을 어렵게 한다는 것. 코너 케
주유소 연료전지 분산발전,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 친환경 플랫폼 사업 확대 예고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가 “SK에너지 P&M CIC가 친환경 플랫폼 사업자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석유마케팅과 S&P(Solution & Platform)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SK에너지 P&M CIC는 출범 후 2년간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도 계획보다 더 큰 성과를 빠르게 만들어 왔다”며 SK에너지 P&M CIC가 강점을 가진 석유마케팅에서의 시장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S&P 사업의 본격 실행 및 운영을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2021년 CIC로 출범한 SK에너지 P&M CIC는 60년간 이어온 석유 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친환경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에너지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국내외 업계, 학계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오 대표는 “2023년은 1위 사업자로서 시장 구조를 건전하게 선도하고 브랜드 중심 시장 운영으로 사업구조를 더욱 공고히
사단법인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가 시원광기술 김일목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선임하고 2023년을 시작했다. 김일목 신임회장은 "정보 교류, 친목도모, 소속감 있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낮은 자세로 성실히 협회 현안을 살피고 책임감 있게 운영해 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협회가 회원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사)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시원광기술 김일목 대표와 협회의 역할, 올해의 주요 사업, 포부 등의 내용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신임 협회장 소감 말씀해주세요. A. 저를 이 자리에 추대해주신 이사님들과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엔지니어 출신인 제가 협회의 막중한 업무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만, 성실히 협회 현안을 살피고 책임감 있게 운영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대표로 있는 시원광기술은 디지털 현미경, 광학기기, 머신비전 시스템 등 광학장비를 설계 및 제조하고 Lens, Prism, Filter, Mirror, Window 등의 광학 부품을 제조,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의료용, 산업용, 실험실습용 등 광학 전 분야에 대해 고객 사양에 따라 최적화된 설계로 개발·공급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의 가시적 성과 통한 기업가치 제고 강조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2062년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달성을 위해 올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최근 진행된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 채널을 통해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발표한 ‘올 타임 넷제로’는 SK이노베이션만의 차별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라며 “세상과 약속을 하는 화두라는 점에서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지만, 이것이 곧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라고 보고 실행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타임 넷제로는 회사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에 창립 이후의 직접 탄소 배출량 4.8억 톤과 동일한 규모로 글로벌 탄소 감축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부회장은 “올해도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회사들이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탄소감축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방법론을 개발 중”이라며 “중기 탄소감축 방안을 구체화하고, 플라스틱 리사이클, 폐배터리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등 SK이노베이션만의 친환경 사업/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정운성 현 다쏘시스템코리아 영업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정운성 대표이사는 제조업, 생명과학, 인프라 분야의 시장 기회를 발판으로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전략적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삼손 카우 다쏘시스템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한국은 제품 경험을 위한 혁신의 최전선에 있어 왔으며 아시아에서 다쏘시스템의 최우선 시장 중 한 곳"이라며 "정운성 대표이사 임명은 지난 25년간 다쏘시스템이 쌓아온 지도부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다쏘시스템의 야망을 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운성 대표이사가 다쏘시스템코리아를 이끌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정운성 대표이사는 여러 업계에 걸쳐 강력한 비즈니스 경험과 지식을 갖춘 노련하고 다각적인 리더"라고 전했다. 정운성 대표이사는 지난 18년간 서비스, 프리세일즈, 다이렉트 세일즈 등 다쏘시스템코리아 내 주요 리더 보직을 맡아왔다. 지난 재임 기간 동안 자동차·모빌리티, 항공우주·국방, 산업장비, 조선·해양 그리고 하이테크 산업의 고객들과 주요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정운성 대표이사는 인하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했으며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다쏘시스템코리
공정 자동화 선두기업 엔드레스하우저가 3세대를 거쳐 성공 역사를 써온 비결을 뭘까. 올 해로 70주년을 맞이하는 엔드레스하우저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1953년,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모인 두 사람은 어울리지 않은 한 쌍이었다. 한쪽에는 겨우 29세인 스위스 출신 엔지니어 조지 H 엔드레스(Georg H Endress)가, 다른 한 쪽에는 협동조합 은행의 책임자였던 58세의 독일인 루드비히 하우저(Ludwig Hauser)가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한 쌍이었다. 한 사람의 비전과 추진력이 다른 한 사람의 연륜과 신중한 의사결정과 만나 그 장대한 역사가 시작되었다. 작은 아파트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나아가기까지 엔드레스하우저는 2,000 도이치 마르크의 자본금을 가지고 독일, 뢰라흐(Lörrach)에 위치한 한 작은 아파트에서 2월 1일 문을 열었다. ‘엔드레스하우저’라는 이름은 당시 사업자등록에 주주로 기재된 루드비히 하우저의 아내 루이스(Luise)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첫 아이템은 틈새시장을 공략한 혁신적인 전자 레벨 센서를 판매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엔지니어 출신인 엔드레스가 계측기기를 발명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