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일반뉴스

배너

LG에너지솔루션, 美 친환경 산업 성장 발맞춰 배터리 분야 투자 확대한다

URL복사

[헬로티]


2025년까지 독자적으로 5조원 이상 투자, 70GWh 추가확보 목표


4년 간 2조 달러 투자하는 바이든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춘 시장 선점 전략


LG에너지솔루션 미국공장. (출처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그린뉴딜 정책으로 인한 전기차 전환 가속화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미국 시장 내 친환경 산업 선도를 위한 배터리 투자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독자적으로 5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GM과의 합작법인도 1공장에 이어 상반기 중에 2공장 투자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이번 결정은 미국 전기차 및 ESS시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배터리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 후 본격적으로 그린뉴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그린 에너지 분야에만 4년 간 2조 달러를 투자한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먼저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투자가 이뤄지면 LG에너지솔루션 독자적인 생산능력은 기존 미시간 공장 (5GWh)과 함께 총 75GWh으로 늘어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및 ESS용 파우치 배터리 뿐만 아니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분야도 신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의 그린뉴딜 및 친환경 정책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그린필드(Green Field)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그린필드(Green Field)' 프로젝트는 기업 스스로 부지를 확보하고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를 추진한 배경에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의 전기차 시장 대응을 위해 현지 생산을 검토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여러 자동차 업체들과 미국 내 비즈니스 확대를 논의하고 있어 한 발 빠른 배터리 생산능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 있다. 

 

미국 ESS업체와 스타트업 전기차 업체들 대상의 수주 물량도 이미 크게 늘고 있는 만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현지에 올해 상반기까지 최소 2곳 이상의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후 사업 적합성 검토 및 이사회 의결 과정 등을 신속하게 거쳐 본격적인 투자를 집행할 방침이다.

 

70GWh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게 되면 직접 고용인원 4000여명과 공장 건설 기간 투입 인력 6000여명 등 1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직접 고용 인원의 경우 기존 미시간 공장 1400명,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GM과의 합작법인 1100명을 합치면 6500여 명에 달한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업체 동반 진출 및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고, 지난 2000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연구법인을 미국에 설립해 투자를 이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R&D부터 제품 개발 및 생산뿐만 아니라 원재료 조달에 이르기까지 미국 내에서 차별화된 안정적 공급망 체계(Supply Chain) 를 갖추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GM과의 합작법인, 2번째 공장 투자 적극 검토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의 합작법인 추가 투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합작법인인 얼티엄 셀즈는 현재 내년 가동을 목표로 오하이오주에 35GWh 규모의 1공장을 이미 건설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GM과 함께 상반기 내 2번째 공장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오하이오주에 있는 1공장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차세대 첨단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GM의 미래차 전기차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75GWh의 독자적인 생산능력 및 G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140GWh 이상을 확보한 이후에도 2030년까지 시장 성장률에 따라 투자를 지속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고객사들과의 합작법인이나 공동투자 등 다양한 형태의 공급망 구축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미국의 그린뉴딜 정책은 전기차 시장은 물론 ESS시장의 성장을 한층 가속화할 것"라며, "배터리 생산능력을 선제 확보하고, R&D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현지화된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여 미국 전기차 및 ESS시장에서 최고의 파트너로서 미국 그린 뉴딜정책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