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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총 294만 대... 전년 대비 44.6%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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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작년 유럽 전기차 시장, 중국 추월...세계 시장 점유율 27.2%→43.9%


유럽 시장의 급성장과 중국의 회복세가 글로벌 시장 확대 주도


현대차·기아, 전년대비 59.9% 증가한 19만8487대 판매량 기록하며 7위→4위 껑충


작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44.6% 증가한 294만 대로 집계됐다. 유럽 시장의 급성장과 중국 전기차 시장의 회복세가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가 2020년 주요국의 전기동력차 보급현황과 주요 정책을 분석한 ‘2020년 주요국 전기동력차 보급현황과 주요 정책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 전기동력차(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기차)는 약294만 대가 판매되며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침체속에서도 전년 대비 44.6%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출처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유형별로 전기차는 전년 대비 34.7% 증가한 202만5371대가 판매됐고, 순수 전기차 시장이 처음으로 200만 대 규모를 돌파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출시 모델의 확대로 전년 대비 73.6% 증가한 91만 대, 수소전기차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8282대가 판매됐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의 전기동력차 판매 점유율이 전년 2.2%에서 3.6%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중국시장의 성장이 전체 전기동력차 시장을 견인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은 전년 대비 133.5% 증가한 129만 대로 전기동력차 시장 점유율이 전년 27.2%에서 43.9%로 확대되어 중국의 점유율 (41.1%)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의 전동차 시장의 성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기동력차 보조금 증액과 적극적 인프라 구축예산 확대, 아울러 2020년 강화된 온실가스 규제대응을 위한 제작사의 신모델 투입확대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는 정부의 보조금 증액 등 지원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278.7%, 177.8%, 251.3%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제작사별로는 테슬라가 44만2334대를 판매, 전년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폴크스바겐 그룹은 자사의 ID.3를 위시한 SEAT, Skoda의 보급형 전기차와 포르쉐, 아우디의 고가형 전기차 모델을 전방위로 투입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211.1% 증가한 38만1406대를 판매하며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중국 합작법인을 통해 출시한 홍광 미니의 판매 확대로 전년비 134.1% 증가한 22만1116대를 판매한 GM그룹이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전년대비 59.9% 증가한 19만8487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3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작년 3월 체코공장에서의 코나 EV 생산 개시와, 유럽규제 대응을 위한 전기동력차 수출확대 및 국내시장에서의 전기화물차 판매확대 등이 글로벌 판매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10위권에 안착한 유럽 완성차업체는 2위 폴크스바겐을 포함해 5위에 르노-닛산, 7위 BMW, 8위 Daimler그룹, PSA그룹이 있다. 중국업체는 BYD, Geely Holding그룹, SAIC 등이 10위권에 들어왔다.  


정만기 KAMA 회장은 “2020년 전기동력차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 정부의 보조금 확대 등 적극적 인센티브 정책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아직은 전기동력차가 내연기관차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보조금 확대와 충전인프라 구축 확대, 충전 편의성 제고 등 인센티브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시장의 힘에 의해 전기동력차 생산, 보급이 확대되도록 정부는 기업들의 전기동력차 영업 환경을 개선해주고 소비자들에겐 충전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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