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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0개 전기차 배터리 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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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전지 공급망 협의회’ 설립하고 공급망 효율화 통해 배터리 생산 확대  


(출처 : 전지 공급망 협의회)


일본이 전기차용 배터리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민관 협력에 나섰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8일 일본의 배터리 및 부품 업체 약 30개 사가 ‘전지 공급망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설립하고, 주무부처인 경제산업성과 협력해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한 전략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협의회는 일반 사단법인으로 출범한다.


협의회에는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의 합작업체인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솔루션’, 혼다, GS유아, 원재료 공급업체인 스미토모(住友)금속광산 등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다.


협의회 출범 배경에 대해 신문은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며, “니켈이나 리튬 등 원자재의 조달과 전지의 생산·공급의 효율화를 통해 전지 생산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아울러 주무 부처인 경제산업성과 협력해 희귀 금속 제련 및 재활용 규칙 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일본이 우위를 점하고 있었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이제 중국이 절반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중국 배터리 회사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8.3%에 달했다. 한국 3사가 27.2%로 뒤를 잇고 일본의 파나소닉과 PEVE는 17%에 그쳤다. 


전기차에서 배터리는 가격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인 만큼, 동아시아 3국의 정부와 관련 기업들은 배터리 경쟁력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또 다른 중심, EU도 배터리 독자 개발을 목표로, 2017년 ‘EU 배터리 연합’을 출범시킨 바 있다.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7년 1700억 달러(194조)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배터리 회사들의 공세가 심해지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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