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SMIC, 화웨이 지원사격에도 3분기 매출 전년 대비 15% 감소
당분간 중국 스마트폰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움 겪을 것으로 보여 SMIC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미국의 대중국 기술 규제 강화 속에서 3분기 연속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MIC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한 16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16억4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3분기 순이익은 80% 급감한 9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가 대박을 터트린 것이 앞선 분기 SMIC의 매출 하락을 상쇄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이같은 실적이 나온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앞서 화웨이가 미국의 집중 견제를 뚫고 지난 8월말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에는 SMIC가 ASML의 장비를 이용해 만든 7nm 공정 첨단 프로세서가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SMIC는 그동안 대중국 수출이 제한되지 않았던 ASML의 액침 심자외선(DUV) 노광장비와 다른 회사 제품들을 조합해 해당 칩을 만들었다고 앞서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블랙리스트에 나란히 포함된 SMIC와 화웨이가 이룬 성과에 중국인들이 열광하면서 메이트 프로 60은 빠르게 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