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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el Printer] 업체 탐방_부라더상사

  • 등록 2014.08.28 14: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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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탐방 | 부라더상사
라벨터치 성공 노하우는 라미네이팅 기술력!


반세기 이상 재봉기를 판매해온 부라더상사(www.brother.co.kr)가 가정용, 공업용 미싱뿐만 아닌 OA 사무용 복합기를 비롯해 팩스, 프리너, 라벨프린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복합 문화 공간 DIY(Do It Yourself) 멀티숍 부라더 소잉팩토리(SEWING FACTORY)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13일 부라더상사 신사동 사옥을 방문해 라벨프린터 사업 현황에 대해 들어보고 부라더상사의 주력 제품인 라벨터치를 소개한다.

취재=안은혜 기자(atided@hellot.net), 사진=장성원 PD(JEANS@hellot.net)




부라더상사는 1961년에 설립되어 미싱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재봉기 업체로 성장, 발전해 왔다. 1970년대 초반 국내 최초로 일본 부라더의 전자 타자기 제품을 시판했다. 이것이 국내 OA의 시작이 되었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재봉기 판매를 넘어 현재는 재봉과 관련된 원·부자재 및 전문적인 교육서비스 제공 등 각 부문별 융합을 통한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부라더 미싱은 누구나 재봉기를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재봉기 국산화에 앞장서며 일본에서의 기술 도입과 국산 연구개발을 통해 재봉기 역사를 만들고 있다.
부라더미싱은 2000년 이후 국민 생활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새롭게 형성된 DIY 문화를 바탕으로 삶의 영위목적이 아닌 삶의 풍요로움을 위한 재봉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편, 부라더상사의 대표 브랜드인 부라더 소잉팩토리(SEWING FACTORY)는 재봉기와 교육, 부자재 등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DIY 멀티샵이다.
부라더 소잉팩토리는 을지로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약 30개의 지점을 개설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소잉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그 영역을 점점 더 확대해나가고 있다.
다양한 기종의 부라더 미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DIY KIT를 구매하여 즉석에서 만들어 볼 수 있는 교육공간, 더불어 부자재, 원단 등의 다양한 재봉관련 상품의 구매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라더상사 사옥에서 만난 미래유통영업부 마케팅전략팀 어문선 차장은 “부라더상사는 국내에서는 재봉기의 인지도가 강하지만 해외에서는 80% 이상 OA 사업에 편중되어 있다.
라벨의 경우 전 세계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레이저 프린터나 잉크젯 프린터, 복합기 등의 OA 기기 부문에서 HP와 비슷한 마켓 셰어를 갖고 있을 정도로 OA 산업에서 앞선 기업이다. 부라더상사는 국내 미싱과 라벨 유통을 책임지고 있다”고 전했다.


Interview | 홍민표 대표



“다양한 품목의 라벨 라인업 구성으로 종합 라벨 메이커로 거듭날 것”

 
‌OA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
국내에서는 DIY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여전히 부라더상사 전체 사업 비중의 50% 이상을 재봉기 부문이 차지하고 있지만, 재봉기 시장과는 다른 새로운 마켓에 대한 수요가 필요함에 따라 OA부문에 대한 개발을 확대했습니다.






 
OA 비즈니스의 성과는 어땠나?
OA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부라더 기업의 마켓 셰어(Market Share)와는 반대로 국내에서 부라더는 재봉기에 대한 인식이 워낙 강해서 사실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았습니다. 라벨의 경우, 부라더상사와 앱손 두 기업이 주로 마켓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OA는 워낙 삼성이나 HP 등의 메이저급 기업이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부라더상사의 마켓 셰어가 높은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나 2010년 잉크젯 복합기 라인업이 구축되면서 잉크젯 복합기 부문에서는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고, 대중들에 대한 부라더상사의 OA 산업 인지도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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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더상사의 라벨프린터인 ‘라벨터치’만의 특장점이 있다면?
경쟁사인 앱손과 비교했을 때 장점으로 들 수 있는 것은 부라더상사 제품에는 라미네이팅(Laminating)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출력 방식은 기계에서 타이핑(Typing), 또는 PC 연결 후 타이핑하여 데이터를 출력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앱손 라벨의 경우는 시간이 지나면 지워지거나 변질되지만 우리의 제품은 라벨터치만의 특허기술인 라미네이팅 처리가 되면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250℃까지의 열에 강하고, 물에 들어가도 변질되지 않으며, 화학 약품의 반응에도 손상되지 않습니다. 의약품 또는 화학 약품을 다루는 산업 현장에서는 우리 제품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마케팅 전략으로 제품을 공급하나?
라벨과 관련해서는 온라인, 오프라인 2가지 큰 틀에서 기종을 구분하여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라벨터치는 이동하며 사용하기 편리한 휴대형부터 PC에서 손쉽게 편집하여 대량출력이 가능한 인터페이스형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라인업 되어 있습니다.
특히, PC 인터페이스형 기기들은 주로 산업현장에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라벨프린터의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는지?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는 라벨이 굉장히 확산되어 있고, 보급이 잘 되어 있습니다. 라벨을 만드는 여러 기업이 있지만 국내에서는 일반 프린터처럼 반드시 인쇄해야 하는 품목들이라고 대중들이 인식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벨산업은 경기에 좌우되는 폭이 큰 민감한 산업군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산업현장 등 안전이나 예방목적을 위하여 특별한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품목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수요를 잘 파악하고 진입한다면 국내 라벨프린터 시장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본사에서 공급이 어려운 제품군들이 있다면, 별도의 법인(M&S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라벨 라인업을 갖출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
고객들의 요구가 다양합니다. 라미네이팅 처리가 된 부라더의 라벨 폭은 최대 36mm로 한정되어 있는데, 그 이상을 요구하는 고객의 니즈(Needs)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앞서 언급했듯이 다양한 품목의 라벨 라인업을 구성하여 종합 라벨 메이커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부라더상사는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자회사를 통해 해외업체와 공동 개발하여 튜브넘버링기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36mm 이상 폭이 넓은 라벨의 라인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라더상사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통해 국내 라벨시장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향후 새로운 시장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해외 제품을 수입, 국내시장의 니즈에 맞도록 커스터마이징하여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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