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지난해 10월 2,700억 원 규모 대만 도시철도 전력시스템 공급에 이어, 타오위안 지역 광역철도 신호시스템 사업 수주에도 성공하며 현지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대만 교통부 철도국이 발주한 490억원 규모 타오위안 ‘푸신역(Puxin)~잉거역(Yingge)’ 구간 철도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만 최대 국제공항이 위치한 타오위안 지역 철도 광역화를 위한 지하화 계획에 따라 ‘푸신역~잉거역’ 구간에 임시 궤도 24km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13년 타이동 일반철도 지역 신호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타이동 차량기지, 2019년 타이난 임시궤도, 2021년 카오슝 도시철도 레드라인 전력시스템, 2022년 카오슝 도시철도 옐로우라인 전력시스템 공급 등 잇달아 수주에 성공하며 현지 누적 수주액은 4,000억 원을 넘어섰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대만은 기존 철도 인프라 개선과 도시철도 신설이 예정돼 있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동남아 거점 시장으로 성장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LS일렉트릭이 베트남 박닌 사업장을 거점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26일, 베트남 박닌성 옌퐁공단에 위치한 박닌 사업장에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응우옌 흐엉 지앙 베트남 박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 대사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기존 하노이 동안구에 위치한 법인과 사업장 모두 박닌 신 사업장으로 이전하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닌 사업장은 3만㎡(약 9,000평) 규모로, 생산시설 면적은 기존 하노이 공장의 2배에 달한다. LS일렉트릭은 베트남 진출 1세대 기업으로 지난 1997년 하노이 동안구에 사업장을 구축, 25년간 전력시스템을 생산해 왔다. 이날 구자균 회장은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철저한 현지화와 지역별 거점 전략 수립이 필수”라며 “이번 박닌 신 사업장은 기존 하노이 공장 이전의 개념을 넘어 아세안 시장 공략의 핵심 허브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장 준공으로 현지 생산 규모는 연간 2,5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 수준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30년에는 1억 달러를 넘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바이코(Vicor)는 해양 에너지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C-Power의 자율 해양 전력 시스템(AOPS)에 자사의 전력변환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C-Power의 자율 해양 전력 시스템은 해양 석유 및 가스 탐사와 생산, 해양 탄소격리, 해양학 연구, 양식 및 국토방위와 같은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계적으로 파도 에너지를 포집해 전력으로 변환하는 솔루션이다. C-Power는 해양 자산을 위한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에너지 발전 및 스토리지를 개발하고, 새로운 형태의 데이터 및 통신 서비스를 실현함으로써 해양 경제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C-Power, 킬로와트급 해양 에너지 하베스팅 C-Power는 해양의 파도 에너지를 활용해 석유 및 가스 탐사와 생산, 해양 탄소격리, 해양학 연구, 양식업 및 국토방위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해양 애플리케이션을 만든다. WEBS(Wave Energy Buoy System)라는 DARPA 프로젝트를 통해 초기부터 해상 데이터 통신을 위한 킬로와트급 원격 전력 시스템에 주력해 왔다. C-Power는 WEBS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사용되는 수중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