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반도체 굴기 밀어붙이는 中, 생산능력 확보 가능성 높아
바클리 "중국 본토 공장, 3년 이내 생산 능력 추가 확보할 것" 투자은행 바클리가 중국의 반도체 생산이 5년 이내에 배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바클리는 1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중국의 반도체 제조 능력은 현지 업체들의 기존 계획을 기초로 볼 때 5~7년 안에 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런 제조 능력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크다는 의미다. 바클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 제조공장을 둔 48개 업체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생산 규모 확대의 대부분은 향후 3년 이내에 추가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클리 애널리스트 조지프 저우와 사이먼 콜스 등은 보고서에서 중국 현지 제조업체들이 여전히 정당하게 평가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국에는 업계 주류 소식통이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제조업체와 공장들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투자은행 UBS도 지난 9일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저지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내놓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중국의 역량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이 미국 규제에도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필요한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