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오후 안덕근 장관이 방일 중인 도쿄에서 일본 도레이사와 반도체 핵심소재기업 A사가 총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도레이는 일본 기업 중 제조업 분야 최대 투자자로 꼽힌다. 한일 국교 수교 이전인 1963년 한국에 진출해 총 5조 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 아라미드섬유와 이차전지용 분리막 등 고성능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도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생산라인 증설 등을 위해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이며 앞으로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신고한 아라미드섬유 제조시설이 2025년 완공되면 전기차 구동 모터에 활용되는 고내열 메타아라미드 섬유가 생산된다. 투자신고식 이후 안 장관은 일본의 대표적인 화학기업을 만나 음극재 제조시설 투자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안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음극재 생산시설을 국내에 확보할 경우,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기업과 합작으로 추진하는 음극재 투자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전폭적인
KB증권 "단일 공급망 리스크 부각하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할 전망" KB증권은 5일 대만 강진에 따른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우려는 향후 공급망의 다변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지진에 따른 파운드리 생산 차질은 대만에 글로벌 파운드리 생산의 69%가 집중된 산업 구조, 즉 단일 공급망 리스크를 부각하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지난 3일 규모 7.2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하자 시설 조업을 일부 중단한 상태로, 자동화 생산 재개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을 고객사로 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다. 김 연구원은 "TSMC는 지진 발생 후 생산 인력 모두가 대피한 생산라인(신주 팹12)의 경우 용수 배관이 파손되고 일부 전공정 장비의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며 향후 추가 검사가 필요해 정상 가동이 불투명할 것"이라며 "동일 생산라인에서 2나노 양산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2나노 생산 계획에도 일부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2인치 전체 생산능력의 26%를 차지하는 생산라인(타이중 팹15)
부산 기장군에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생태계가 구축된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있는 전력반도체 특화단지에 국비 415억 원을 투입해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의 기능을 확대하는 등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국내 공급망을 강화한다. 산업부는 오는 2027년까지 총 400억 원을 들여 실리콘 카바이드(SiC·탄화규소)와 산화갈륨(Ga2O3) 등 차세대 핵심 소재를 활용한 8인치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현재 기장군에 있는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에는 6인치 기반의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시설이 있다. 부산시는 이곳에 국비 200억 원과 시비 200억 원을 들여 8인치 기반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산장비와 클린룸을 추가로 설치한다. 전력반도체 생산 기반을 6인치 웨이퍼에서 8인치로 확장하면, 반도체 생산성이 30% 향상되고 단가도 떨어진다. 전력반도체 연구개발(R&D)에도 국비 200억 원을 투입해 현재 수입에 의존하는 원재료와 부품, 패키지, 모듈테스트 등을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2019년부터 시작된 10개 전력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으로 연간 54
정부가 추가로 선정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5곳에 5년간 5000억 원을 투자해 공급망 핵심 기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기존 7개 분야 150개이던 소부장 핵심 전략기술은 우주·항공, 방산, 수소 등 3개 분야가 추가되면서 모두 200개로 확대 운영된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 방안' 등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작년 7월 추가로 지정된 충북 오송(바이오), 광주(자율주행차 부품), 대구(전기차 모터), 부산(전력반도체), 경기 안성(반도체 장비) 등 5곳의 소부장 특화단지에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총 5067억 원 규모의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LG화학, LG이노텍, 성림첨단산업, SK파워텍, 케이씨텍 등 5곳 소부장 특화단지 주도 기업들이 6조7000억 원의 기업 투자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연구개발(R&D) 지원과 테스트베드 구축에 가장 많은 2318억 원과 2228억 원을 투입한다. 인력 양성과 관련 펀드
포스코홀딩스는 자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 글로벌 평가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달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의 '퀄리티 스코어'(Quality Score) 평가 결과 ESG 전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다. ISS의 퀄리티 스코어는 매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ESG 정책과 거버넌스, 정보 공시 내역 등을 평가해 상위 10%에게 영역별 1등급을 부여한다. 포스코홀딩스는 ESG 채권 심사 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의 ESG 리스크 평가에서 2022년 37.5점으로 위험도 '상'(High Risk)을 받았으나 2023년 24.4점·위험도 '중'으로 위험도 점수가 개선됐다. 이로 인해 업종별 글로벌 상위 5% 이내 기업에 수여되는 '2024 업계 최고 등급'(Industry Top Rated) 배지를 받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전기로 도입, 수소환원제철 기술(하이렉스·HyREX) 투자 등 저탄소 생산 체제 전환 노력과 그룹 안전 협의회, 그룹 공급망 관리 협의회 신설, 그룹 ESG 협의회 등 ES
파수가 내달 3일에 고객행사인 ‘파수 디지털 인텔리전스 2024(이하 FDI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수는 이번 행사에서 ‘고객의 AI 활용을 돕는 기업’으로서 파수의 AI 전략을 소개하고 AI 활용 청사진을 제시한다. FDI는 기업 및 기관의 CIO, CISO, 보안 및 IT 담당자 등 파수의 주요 고객과 함께하는 연례 콘퍼런스다. ‘고객의 AI 활용을 돕는 AIžSW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파수는 올해 FDI 주제를 ‘Get AI-Ready: Enterprise LLM, Data and Security’로 선정했다. 파수는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조직들이 AI를 도입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주요 사항들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세션을 통해 주요 보안 이슈 및 관련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규곤 대표의 키노트에서는 FDI 2024의 주제에 맞춰, 최근 AI 확산에 따른 기업 및 기관들의 당면 과제를 짚어본다. 이어서 최근 출시한 기업용 sLLM인 ‘파수 ELLM’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고, 성공적인 생성형 AI 활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학습용 내부 데이터 관리 방안도 제시한다. 올해는 특히 글로벌
현대오토에버가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공장 보안을 강화하는 ‘스마트 상생’에 나선다. 산업 전반에 대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부품 협력사 공장의 보안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자동차 산업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는 공급망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차량 부품 협력사의 공장 보안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은 사슬과 같아 협력사 같은 ‘약한 고리’가 공격을 받는다면 협력사의 운영뿐만 아니라 최종 제품인 자동차의 생산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견고한 보안 체계를 갖춘 자동차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품 협력사를 공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는 이유다. 협력사는 자동차 그룹 내의 조직보다 상대적으로 외부의 직접 공격, 악성코드 유입, 솔루션 우회 등 외부의 보안 위협에 노출되기 쉽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도 협력사가 랜섬웨어 등 보안 위협을 받거나 이로 인해 데이터 탈취, 생산 중단 사태를 겪는 등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부품 공급 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 장애를 겪었고, 이로 인해 완성차 업체의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된 사례가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러한 위협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6∼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UAE 미래기술 파트너십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첨단기술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업 간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 디지털 쇼케이스, 네트워킹 만찬으로 구성됐다. 한국과 UAE 양측에서 약 80개사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총 221건의 상담이 진행돼 1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상담이 이뤄졌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박동욱 코트라 중동지역 본부장은 "급속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시기에 중동은 우리 주력 시장을 보완하고 신기술을 필요로 하는 미래 시장으로써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양국 정상외교 성과와 한·UAE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활용해 우리 혁신 기술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공급망 신속 대응 체계를 상시 가동한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26일 이차전지 전해액 생산기업인 엔켐 천안공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전해액은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꼽힌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에서 전해액을 185개 공급망 안정 품목에 포함한 바 있다. 산업부는 185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 안정 품목별로 전담관을 지정하고 자립화, 다변화, 자원 확보를 밀착 지원한다. 조기경보 시스템(EWS)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위험 단계별로 모니터링한 뒤 심층 분석 등을 거쳐 범부처 합동 대응을 한다. 민간과의 공급망 협업도 강화해 산업부와 업계 간 '산업 공급망 협의회'를 월 2회 정기 개최한다. 또 공급망 위기에 대비한 위기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고 가상의 공급망 위기 상황을 설정해 관계기관 합동 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공급망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강 차관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탄탄한 공급망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2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서 SCM SUMMIT 2024 개최 권오경 인하대학교 교수 ‘공급망 대전환기, 어떤 대응 전략이 필요한가?’ 키노트 발표 권오경 인하대학교 경영대학 아태물류학부/물류전문대학원 교수가 2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SCM SUMMIT 2024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했다. ‘공급망 대전환기, 어떤 대응 전략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진행한 권 교수는 공급망 변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정학적 긴장, 기술 혁신, 그리고 글로벌 경제의 도전 과제 등을 꼽았다. 특히, 국제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과 중국의 경제 정책 변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권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에 자동화,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물류와 운송 분야에서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공급망 관리에서 AI, 빅데이터, IoT 등의 기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의 적용을 통해 더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공급망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는
"해외물류 거점 확보로 물류 서비스와 동시에 미래 물류산업 혁신할 것" 포스코플로우가 오늘 오후 1시부터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리는 'SCM Summit 2024 in Seoul'에 참가해 자사의 스마트 통합물류 운영 시스템인 ‘FLOWer’의 강점과 그에 따른 물류산업 전략을 공개한다. SCM Summit 2024 in Seoul은 올해 유통 및 물류, 공급망 산업 전망과 그에 대한 대응 전략 및 최신 물류 솔루션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원자재 조달, 생산, 유통 과정 최적화를 위한 미들마일 솔루션, 글로벌 공급망 관리, 디지털 솔루션, 스마트한 배송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첨단 IT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계획이다. 포스코플로우의 FLOWer는 모든 물류영역에 적용 가능한 토탈 시스템으로서 기존 관리 기능을 포함해 벌크해상운송, 철도운송, 연안해송 및 항만하역과 항만운영관리 기능이 적용됐다. 고객사 및 파트너와의 실시간 협업 및 정보 공유 기능을 제공하고 탄소배출 모니터링, 스마트 세이프티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대응한다. 이뿐 아니라 스마트 기능을 바탕으로 물류 위치 및 업무 상황 등의 실시간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업계·학계·전문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통상 전략 협의회' 2차 분과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후·환경, 디지털, 노동, 공급망 등 새롭게 부상 중인 국제적 통상규범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통상 규범 변화와 대응 방안, 인공지능(AI) 규범과 글로벌 패권 경쟁, 기후 변화와 통상 규범 연계 동향 등 신통상 이슈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정부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통상협정 및 기후클럽,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 등 양·다자 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헤 우리나라가 지난해 9월 유럽연합(UN) 총회를 통해 제안한 무탄소연합(CFA) 및 CFE 이니셔티브의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전자상거래, 데이터 비즈니스 등 전통적인 디지털 통상 분야뿐 아니라 AI 규범, 디지털 경제의 경쟁 이슈 등 새로운 디지털 통상규범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바 있다. 양병내 통상차관보는 "최근 노동과 공급망의 연계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의 공급망 분석을 통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우수 공급업체 어워드(Supplier Excellence Awards)' 수상자를 7일 발표했다. 어플라이드 우수 공급업체 어워드는 품질, 서비스, 납기, 배송, 비용, 신속한 대응 등 다양한 부문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운영 성과를 거둔 기업에게 수여된다. 이번 수상에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어플라이드의 지속가능성 비전을 확대하기 위한 10개년 로드맵 'SuCCESS2030(환경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 공급망 인증)' 이니셔티브의 일환인 ESG우수 경영 부문도 포함됐다. 폴 차브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글로벌 공급망 부사장은 "탁월한 성과와 협업, 탄력적이고 확장성이 뛰어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일관된 노력을 보여준 우수 공급업체 수상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반도체 산업 성장의 근간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공급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높은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어플라이드의 성과 기대치를 충족 또는 초과 달성한 공로로 우수 공급업체 어워드를 수상한 분야별 16개 기업은 아래와 같다. ▲ 동종 업계 최우수 성과상(Best in Class Performance) - 패러다임 매뉴팩처링(Paradi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80여 개의 핵심 부품, 장비 협력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준비 위한 기술 혁신 리더십 강화 ▲획기적인 원가 구조 혁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반성장 강화 등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미래 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탁월한 성과를 낸 주요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Best Partner Award)'를 수여했다. 정철동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사 여러분들의 굳건한 신뢰와 지원이 있어 이를 극복해 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우리는 OLED 시장이 TV와 스마트폰을 넘어, IT와 자동차까지 확대되는 OLED 대세화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협력사 여러분과 함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631억 원으로 전년(2022년)보다 2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33조13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했다. 순이익은 6804억 원으로 12.5% 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연간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은 지난해 초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해 통합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에너지 사업에서는 합병 및 에너지 밸류체인 확장을 통한 이익이 증가했고, 글로벌 사업에서는 유럽향 친환경 산업재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이익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초 합병 이후 에너지와 친환경 분야 사업에 주력해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에너지 탐사·개발 지역을 미얀마,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해외에서 직접 생산한 천연가스를 국내에 도입해 터미널·발전 사업과의 밸류체인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 소재 원료 공급망을 강화하고, 친환경차 구동모터의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