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야나두·하얀마인드와 제휴…영어학습 서비스 '에이닷 튜터'도 선보여 SK텔레콤이 이용자의 오래된 정보를 기억하고 대화 중에 관련 사진도 스스로 제시하며 소통할 수 있는 'A.(에이닷)' 업데이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용자가 에이닷과 오래 전에 대화했던 내용 중 중요한 정보를 기억해주는 '장기기억' 기술과 다양한 영역에서 수집된 이미지와 한글 텍스트를 동시에 학습해 사람과 흡사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 리트리벌(Image Retrieval)' 기술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에이닷에게 "배가 고픈데 뭘 먹을까?"라고 말하면 "너 치즈피자 좋아하잖아"라며 수많은 종류의 피자 이미지 중에 치즈피자를 찾아내 제시하는 식으로 사람과 흡사한 대화가 가능해 졌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또 에이닷을 통해 방대한 양의 지식을 얻는 것 뿐 아니라 친구처럼 기억해주고 사소한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감성 대화'에 초점을 맞춰 고객에게 보다 친숙한 AI 경험을 전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한국의 Locality를 정확하게 설명 가능한 한국어 기반 10억장의 '이미지-한글 텍스트 쌍' 학습 데이터
이스트소프트와 외국어 교육 전문기업 YBM이 외국어 교육에 특화된 AI 휴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스트소프트와 YBM은 외국어 교육에 특화된 AI 휴먼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이를 상용화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외국어 학습 환경에서 표정, 목소리, 억양, 손동작 등 미세하고 다양한 신체적 표현이 학습자에게 민감하게 작용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AI 휴먼 도입이 학습 효과 극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앞으로 이스트소프트는 YBM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제공받아 AI 휴먼을 제작하게 된다. 협약식은 이스트소프트 본사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이사, YBM 허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사 사업부 총괄 책임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YBM 허문호 대표는 “앞으로 YBM은 AI 휴먼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외국어 교육 시스템 전반에 걸친 고도화 작업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버추얼휴먼으로 큰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산업 분야 중 하나가 바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