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배터리협회 “이차전지 국가전략, 글로벌 주도권 확보에 도움”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0일 정부가 발표한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배터리협회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현시점에서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관한 국가전략에 대해 처음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친환경차 세액공제가 적용되는 차종의 대부분에 우리 배터리가 탑재되는 등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이번 방미를 계기로 양국의 배터리 전략적 협력이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협회에 따르면 IRA 친환경차 적용 대상 22개 차종 중 17개에 국내 배터리 3사 제품이 탑재됐다. 협회는 또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예산 확대, 사용후 배터리 특별법 제정 검토 등이 차질 없이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전고체 배터리의 세계 첫 상용화 등을 목표로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