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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 수출 동향] 1분기 금형 수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

  • 등록 2012.06.04 09: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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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금형 수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
대미 수출 호조 속 무역수지 흑자 달성

2012년 1분기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미국과 유럽경제의 장기침체 국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한 6억5,676만달러의 수출 기록을 보였다. 또한 수입은 2,77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2,905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출 및 무역수지 흑자 규모를 넘어서는 것이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1분기 일본·미국·신흥시장 수출 강세

1분기 금형 수출은 대미 수출이 견조한 가운데, 대미 수출과 중남미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최대교역국이자 최대흑자국인 일본 수출은 1억1,620만달러로 플라스틱 금형(54.2%), 프레스 금형(31.9%), 다이캐스팅 금형(27.1%) 등 전 부문에 걸친 고른 증가세(45.5%)로 금형 수출 증가에 일조했다. 대일 수출의 증가는 지난해 동일본대지진 이후 복구되지 않은 국내 공급망과 엔화 강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형 3대 교역국 중 하나인 미국의 경우 83.0%의 수출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대표적 신흥시장인 멕시코와 인도, 브라질 수출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중국 수출과 러시아 수출은 각각 8.0%와 60.2% 감소한 8,702만달러와 2,024만달러를 기록했다.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었던 중국 경제 성장률이 기대보다 낮은 8.1% 성장에 그치면서 우리나라 금형 수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1분기 대중 수출은 전년도 17.5% 감소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와 태국으로의 수출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60.2%, 57.1% 감소하였다.



플라스틱 금형 수출 정체, 프레스 금형은 증가

품목별로는 프레스 금형과 기타 금형의 수출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우리나라 금형 수출에서 58.2%의 비중을 차지하는 플라스틱 금형 수출이 정체(0.2%)한 가운데, 전체 금형 수출에서 29.1%의 비중을 차지하는 프레스 금형 수출이 18.1% 증가했다.
기타 금형은 전체 금형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으나 40.7%의 증가율을 보여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다이캐스팅 금형 수출은 1.3% 감소하였다.
특히 플라스틱 금형과 다이캐스팅 금형 수출은 대일 수출의 폭발적 증가(각각 54.2%, 27.1%)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금형 교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과 멕시코, 태국 수출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국가는 모두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내수·수출의 동반 부진을 겪고 있으며, 이는 고스란히 우리나라 금형 수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금형 수출의 상승세를 이끈 프레스 금형은 전통적인 교역대상국인 미국·일본 수출의 신장(각각 113.1%, 31.9%)과 신흥 시장 개척이 주효하였다. 브라질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80배 이상 상승하며 제4 시장으로 급부상하였으며, 슬로바키아(431.4%)·남아프리카공화국(7,228%)·체코(1,206%)로의 수출도 크게 늘어나며 10대 수출국에 포함됐다.

중국 등 개도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 지속

우리나라의 1분기 금형 수입은 2,77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하였다. 수출과는 달리 일본으로부터의 금형 수입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20.3%), 독일과 프랑스로부터의 수입도 각각 50.7%, 43.9% 감소했다.
반면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국내 시장을 잠식해 온 대중 수입은 12.4% 증가하였으며, 전년동기 수입이 없었던 이란으로부터의 수입이 140만달러로 나타나며, 제4 수입국으로 부상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내수 및 수출 경기의 부진 속에 고가품 구성이 많은 선진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감소한 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등 개발도상국 제품의 수요가 늘어난 탓으로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품목별로는 플라스틱 금형(-20.8%), 다이캐스팅 금형(-46.1%) 수입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전체 수입에서 22.8%의 비중을 차지하는 프레스 금형은 11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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