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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한국전자제조기기산업전

  • 등록 2012.05.09 17: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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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2012…5개전시회통합개최로
시너지효과극대화

기존에 개최됐던 국제표면실장 및 인쇄회로 기판 생산기자재전, LED 생산기자재전, 국제 기능성 필름 및 필름 생산기자재 전에 새롭게 국제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 산업전과 포토닉스 서울이 추가된‘EMK2012’가 지난 4월11일부터 13일까지 코 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자산업부터 광기술 산업까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각 기술 및 생산기자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향후 전자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진 기자(smted@hellot.net)

인쇄회로기판과 표면실장기술, LED, 인쇄전자, 기능성 필름, 광학 및 레이저 기기 등 전자 제조 산업 전반에 걸친 기 술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 2012(이하 EMK2012)’가 지난 4월11일 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EMK2012는 산업전시회 전문 주최사인 K.Fairs와 Reed Exhibition, 한국 광학기기협회, J.EXPO가 주최하는 전 시회로, 13년간 전시돼 왔던 국제표면 실장 및 인쇄회로 기판 생산기자재전 (SMT/PCB & NEPCON KOREA), LED 생산기자재전(LED Packaging EXPO), 국제 기능성 필름 및 필름 생산 기자재전(Film Technology Show)에, 올해부터 국제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 산업전(Printed Electronics & Electronic Materials Show)과 포토닉스 서 울(Photonics Seoul)이 추가돼 총 5개의 전시가 동시에 개최됐다.
약 25개국에서 300개 업체가 800부스 규모로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기존의 표면실장, PCB, 전자부품, FPD 생산기자재와 더불어 LED 생산기자재, 고기능성 필름 및 생산가공 기자재, 인쇄전자 및 생산기자재, 광학기기, 레이저 산업 등 전자산업 관련 각종 생산기 자재와 제품 등이 추가 전시됐다.
기존 SMT/PCB 관련 전시 중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EMK2012는 이번 5개 전시회를 통합함으로써 명 실상부한 대형 국제전시회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대표적인 전시 대상 분야였던 SMT (Surface Mount Technology)는 전자 산업 및 IT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술로 서 회로기판에 부품 장착시 고속화와 소형화가 급속히 진전됨에 따라 IT와 전자관련 첨단 제품들이 출시되는 밑거 름이 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적 기반을 바탕으로 국제 표면실장 및 인쇄회로 기판 생산기자재전에서는 칩마운터, 리플로우, 솔더링 머신, 스크린 프린터, 실장검사기, 무연 솔더 페이스트 등 고속, 고밀도, 고정도의 첨단 생산기자재들을 대거 선보였다.
또한 LED 생산기자재전에서는 MOCVD, 스퍼터링장비, 디스펜서, 마운터, 소터, 다이본더, 각종 계측기와 검사 장비들을 소개했다. 특히, LED 관련 전시 제품들은 완제품 자체가 아닌 LED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생산기자재 들에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 국제 기능성 필름 및 필름 생산기자재전에서는 필름 증착, 검사, 측 정, 평가, 시험기기, 가공 및 성형기기들과 고기능 필름 등을 소개해 추후 전자 산업뿐만 아니라 제약, 건축, 포장 등의 다방면에서 사용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국제 인쇄전자 및 전자재료 산업전과 포토닉스 서울에는 유망한 신성장 산업 분야인 인쇄전자와 광산업에 종사하는 업체들이 다수 참가했다.
특히 인쇄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을 대체할 미래 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PE 소재, 소자 및 FRID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같은 응용제품과 인쇄전자에 사용되는 잉크 등 전자재료, 기술 등에 대한 제품이 전시됐다.
포토닉스 서울은 레이저, 현미경, 렌즈, 카메라, 광통신, 광섬유, 검사기 정밀영상 시스템 등 빛을 이용한 광학기 기와 전자산업 이외에도 병원이나 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부대행사로 코엑스 3층 컨퍼런스 센터에서 기술세미나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기술세미 나에서는 ‘한국마이크로조이닝 연구조합’, ‘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 한국광학기기협회컨퍼런스’,‘ 광 학회’등 여러 협단체와 전시회 참가업체들이 전자산업관련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했다.
인쇄회로기판과 표면실장기술은 단순히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 체처럼 유기적인 개체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LED 생산 공정과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대표할 인쇄전자기술, 이러한 기판 및 부품을 보호하고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반이 되는 고기능성 필름, 전자 관련 전반에 쓰이는 광학기기까지 전자 제조 산업이 영역을 확장시켜 발전하는 모습이 여기 저기서 비춰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인 흐름에 맞춰 5개 분야의 유망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향후 전자산업 발전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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