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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메이션 월드 2012] 자동화 융합기술 미래를 보았다

  • 등록 2012.05.07 13: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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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메이션 월드 2012
자동화 융합기술 미래를 보았다

자동화 산업의 올해 최고 핫 키워드는 바로 ‘융합'. 국내 자동화 기술이 IT·BT·NT 등 이종 기술과 융합을 통해 기존 기술의 성장 한계를 극복할 뿐만 아니라 산업 간 균형성장, 산업구조 고도화, 신제품 개발, 새로운 서비스와 신시장 창출의 기회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들어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기술과 스마트폰, 네트워크 관련 기술, RFID, 클라우드 등과의 융합 기술 채용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등 그 활용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융합, 그 가능성을 미리 볼 수 있었던 현장이 바로 2012년 오토메이션 월드이다. 전시장에는 이를 보기 위해 나흘간 30여 개국 3만 명의 바이어가 다녀갔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자동화 융합 기술 새로운 가능성 열어

2012년 오토메이션 월드는 국내 자동화 기술과 이종 기술 간 융합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자동화+IT'로 융합된 3S 신기술과 신제품이 블루오션과 그린오션을 창출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빠르게 적용되는 모습이 행사장 곳곳에서 보였다. 이와 관련 4일에는 '지속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와 미래 자동화' 제하의 컨퍼런스도 열리는 등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자동화+IT·BT·NT’로 대표되는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내년 3월에 열릴 예정인 2013년 오토메이션 월드도 디지털 팩토리 분야를 새롭게 추가하해 규모는 물론 질적으로도 월드 베스트라는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참가 품목도 더욱 다양화

지난 4월3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오토메이션 월드 2012는 세계 각국 자동화 분야 300여 업체들이 참가해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전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공정제어 계측에서부터 산업 자동화 시스템, 산업용 통신망, FA 구성요소 기기, 머신비전, 산업용 로봇, 물류 자동화 시스템, 유공압, 용접기기, 자동인식 시스템 등 이른바 자동화에 이름을 건 부문이 총망라됐다.
참가한 전체 업체 중 제어 계측 등 공정제어 분야에 이름을 건 회사는 25%에 달해 이 부문이 자동화 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를 입증했다. 공정제어 뒤를 이어 모터, 드라이버를 포함한 FA구성 요소기기는 22%, 머신비전은 21%의 비중을 차지했다.
산업용 로봇/모션컨트롤 분야에서 참가한 업체는 13%, 산업 자동화 SW/산업용 PC도 전체 품목 중 4%에 달했다. 이외에도 물류 자동화 분야, 산업용 통신망 분야에서 참가한 업체 비중은 각각 3%와 2%를 보였다.

에너지 효율 제품 ‘봇물'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탄소배출 절감 노력이 확산되면서 자동화 관련 업체들은 최적 에너지 관리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과 신제품들을 봇물처럼 쏟아냈다.
ABB코리아는 에너지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생산력을 극대화하는 ‘ACS880 시리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에너지 효율성 계산기가 내장되어 있고 에너지 최적화 기능으로 암페어당 최대 토크를 지원하며 공급되는 에너지 손실을 감소해 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EcoStruxure 테스트 솔루션, Acti 9, Tesys T, EPSS 테스트 솔루션, 인텔리전트 빌딩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에너지 관리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전시했다. 특히, Acti 9는 안전성, 편의성, 스마트를 모두 갖춘 배전반/분전반 솔루션으로 스마트한 제어와 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어 최대 20%까지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LS산전은 산업 현장에서 최적 에너지 관리 및 생산성 향상을 주도하는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Drive Zone, Automation Zone, LS메카피온 Zone, Electricity Zone 등 총 4개 존을 만들어, S100 시리즈, C100 시리즈, iXP 시리즈 등 다수의 신제품 시리즈를 선보였다.

베스트 초이스 … 각 부문별 5개 업체 선정



올해 첫 행사로 치러진 베스트 초이스 시상식이 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4월6일 열렸다.
오토메이션 월드 참관객들이 직접 설문조사를 통해 ‘베스트 기술’과 ‘베스트 브랜드’ 부문으로 나눠 선정했다. 베스트 기술상은 전시 제품과 솔루션 중에서 최고의 신기술을 선보인 업체들과, 베스트 브랜드상은 부스 디자인과 참관객 서비스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업체에게 주어졌다.
베스트 기술상에 선정된 업체는 ▲토털솔루션 부문 지멘스, ▲제어계측기기/센서 부문 슈나이더일렉트릭, ▲FA구성 요소기기 부문 파나소닉전공 코리아, ▲머신비전 부문 다트비젼, ▲산업용 통신망 부문 한국프로피버스협회 등 5개사이다.
베스트 브랜드상은 ▲토털솔루션 부문에 LS산전과 ABB, ▲제어계측기기/센스 부문 오토닉스, ▲산업용 PC/소프트웨어 부문 리탈, ▲물류 자동화 부문 오성엔지니어링 등 5개 업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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