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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조 현장 중심 스마트워크] 포스피아3.0 박차…200조 매출 핵심 기반

  • 등록 2012.05.04 11: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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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조 현장 중심 스마트워크
포스피아3.0 박차…200조 매출 핵심 기반

포스코 | 박광은 스마트워크 추진팀장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이하는 포스코는 2020년 매출 200조 원을 달성하기 위한 포스코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이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포스피아3.0 시스템 환경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피아3.0 프로젝트 추진

포스피아는 포스코의 내부 시스템이다. 포스피아3.0에서는 창의적, 지식화, 글로벌을 향해 시스템으로 변모하는 게 핵심이다.
2011년부터 시작된 포스피아 3.0은 과거 포스코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업무를 포스코 관계사들과 함께 설계하자는 것이다. 포스코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스마트워크를 제조부문의 스마트워크, 사무 부분의 스마트워크, 모바일 인프라 구축, 스마트 오피스 구축작업 등4가지 카테고리로 진행하고 있다..
제조부문은 설비관리를 현장에서 완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어느 지역에서나 안전방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체제, 실물 중심의 MRO 자재관리, 운송 차량의 공차율 최소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사무부문은 메일, 사람찾기, 결재 등을 모바일로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해외나 국내 간의 원격영상회의를 모바일로 연동하는 통합 원격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 그리고 그룹 내의 SNS 확대, 중앙문서관리를 스마트 ECM으로 가동하는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인프라 구축은 SK텔레콤을 통해 포항, 광양, 서울 지역을 모두 3G망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올해 3월말로 LTE망까지 구현이 완료됐다. 그리고 사내에서는 유무선 통합 서비스로 전화를 철거하고 있다. 무선망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IPTV를 통한 감성 소통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오피스는 현재 진행 중이다. 포스코ICT와 포스코에서 일부 실시되고 있다. 사무 공간을 몰입형 공간으로 전환하고 있다. 변동 좌석제를 채용해 25% 정도 남는 잉여공간을 몰입, 소통/협업, 창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조현장에서는 설비관리, 안전관리, 운송관리, 제품관리, 정보공유 포털 등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제철소 시설은 여의도 면적의 3배 크게는 5배에 이른다. 그런 만큼 시설 관리의 어려움이 항상 대두되어 왔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스마트폰과 크래들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크래들은 온도 측정기 등의 기능을 탑재한 설비 점검용 RFID 리더기이다. 크래들과 스마트폰, 이들 2가지가 서로 블루투스하는데 현장에 도착하면 이 크래들로 현장에 부착되어 있는 태그를 태깅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얻어진 설비 상태 정보들, 예를 들면 설비와 관련된 안전정보라든가 설비상태 이력, 워크 오더, 자재관리 등이 스마트폰에 나타난다. 작업자는 이를 통해 현장에서 설비 점검을 하고 그 결과를 설비 IMC 센터에 통보해 준다. 이런 체계를 2009년부터 2010년 사이에 진행해왔다.


인간 중심의 최적의 제조환경 지원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또 다른 형태로 설비진단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해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태그 리드 후 설비 진단을 조회하고 결과를 등록하는 내용이다. 설비 진단이력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수많은 계측기의 속성을 표준화해주고 통일해 스마트폰에서 계측기를 교정하고 점검하는 시스템도 포함시켰다. 25년 이상 근속자들의 노하우를 모바일에 집어넣는 작업도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인간존중형 안전관리 부분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과 RFID 리더를 활용한 현장 완결형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2일 정도 걸리던 위험 상황에 대한 안전 조치 시간이 5분 이내로 가능해졌다. 또한 위험지역 출입인원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GPS를 이용해서 구현한 P-Map은 1,500개소의 위험 지역과 2,500개소의 재해 장소를 모바일로 제공한다. 지그비 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은 지난해에 1개 공장에 대해서 시범 구축했다. 공장에 들어서면 스마트폰으로 설비를 인식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LBS 기반 운송관리 시스템은 MES 정보와 LBS 간 정보를 연계해서 실시간으로 경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U-IT 기반 제품관리는 태그 부착을 로봇이 부착하고, 검수장에 소재정보가 도착하면 통합검수장에서 RFID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게 바꿨다. 이를 보강하기 위해 생산부터 물류, 유통 등 전 과정과 17개의 고객기업에 이르기까지 일관 물류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모바일 포털도 포스피아3.0의 핵심이다. 출근 시 전날 제철소에서 발생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출근 후 제철소에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을 확인하여 제철소 업무에 의사 결정할 수 있는 모바일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설비관리 화면, 안전관리 화면, 임원/부공통 화면, 개인화 화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업관리의 핵심 업무정보와 의사소통 채널, 개인화 서비스 제공으로 업무 편의성과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포스코는 향후 업무 수행 중 발생하는 낭비를 최소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계획-근무형태 패턴을 분석해보니 출퇴근/휴식 3시간 40분, 비효율화 영역인 비/저 부가가치 업무수행, 지식/정보 검색, 불필요한 회의/보고, 몰입 방행 등 개선 대상이 5시간 20분인데 반해, 실제 집중 근무시간은 3시간 30분에 그쳤다. 업무 수행 중 발생하는 낭비를 최소화하여 효율성 극대화를 추구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3D기술과 로봇 기술,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안전 보장과 조업의 효율화, 투자 효율성 극대화 등에도 무게를 둘 생각이다. 이중 가장 비중을 높게 보는 분야는 투자이다. 제철소에서 보통 설비 하나가 차지하는 게 상상 이상이다. 설비를 신/증설하는 데 설계서 하나가지고 하나보니까 문제가 많았다. 이 부분을 가상화 기술이나 로봇 기술을 이용해서 사전 시뮬레이션을 하자는 것이다.    

정리│김유활 기자 (
yhki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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