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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박순황 신임 이사장

  • 등록 2012.04.15 23: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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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과업체간의 화합과소통에주력할터”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 박순황 이사장

지난 2월 23일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정기총회에서 조합원사의 만장일치로 건우정공 박순황 대표이사가 제12대 금형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45년간 금형업계에 몸담아 온 박순황 신임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금형조합 제12대 이사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 과 앞으로의 계획은?

조합원 여러분의 배려로 막중하고도 영광스러운 책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자랑스러운 32년의 우리 금형조합의 역사를 더 욱 발전, 계승시키고 통합과 소통의 조합으로 만들어 나아가 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현장 견습생으로 시작해서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오르기까지 45년간 금형업계에 몸담아 왔으 며, 그 누구보다 금형업계의 어려움과 원하는 바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금형 산업과 조합원사에 봉사한다는 각오로 금형업계를 위하여 헌 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신임 금형조합 이사장으로서 가장 주력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우리 금형조합사 간의 화합과 소통, 그리고 일치단 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산업 전체가 한 목소리를 낼 때 산업의 힘이 극대화될 것입니다. 우리 조합은 현재 545개사의 조합원사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조합원 확대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금형업계의 명실상부한 대변 기 관으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은?

우리나라 금형산업이 한단계 발전하여 금형 강국으로 올라서 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가 금형업계에 많이 유입되어야만 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대학, 공업고등학교 등에 금형과 가 설치되어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우수한 인력 양 성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조합은 보다 우수한 현장중심형 인재가 유입될 수 있도 록 기업이 원하는 교육으로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한편, 금형 장학사업을 비롯해 대학생 금형 경진대회 등 다양한 산학협 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이와 함께 보다 빠른 시일 내에 금형업계의 현안을 세심히 파악하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금형산업은 꾸준히 성장하는 수출에 비해 내수시장 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내 금형 시장의 활성화 와 수익증대를 위한 방안은?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길지 않은 기간 급속한 발전을 통해 생 산 6조원으로 세계 5위, 수출은 22억달러로 세계 4위의 위상 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수출은 사상 최대인 22억 4,779만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10년 전에 비해 무려 258.7%가 성장한 괄목할 만한 성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수출과는 달리 내수 경기는 지속적인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납기경쟁력은 물론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 으로 세계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가격에서는 중국, 체코, 포르투갈 등과, 품질면에 서는 대만, 스페인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납기수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가격 과 품질 면에서도 일본과 견주어 뒤지지 않다고 자부합니다. 특히 본인이 100% 수출을 하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느낀 점은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경쟁력과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려고 하는 노 력이 필요합니다. KOTRA, 현지 Agent를 활용한 바이어 발 굴에 적극 나서는 한편, 다양한 통계 분석과 접근법으로 해외 시장을 면밀히 분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의 인력 유출 등 금형업계의 인력난이 여전히 심각 합니다. 이러한 금형 인력난에 대한 조합의 대책은?

국가 뿌리산업인 금형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금형인의 지 위 향상과 신규 인력 유입에 정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 이 뒤따라야 할 것이며, 대기업의 무분별한 중소 금형업체에 대한 기술인력 구인활동은 반드시 지양되어야 합니다. 그동 안 우리 금형조합은 정부는 물론 신문, 방송 등을 통해 금형 등 뿌리산업은 국가 산업 경제를 위해서도 반드시 보호, 육성 되어야 하는 산업임을 강조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금형업계가 대기업에 의한 피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는 한편, 대기업, 정부 등과 긴밀히 협의하 여 금형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Intermold Korea 2013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전시 회 준비 상황은?

2013년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13)은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Koplas)’,‘ 한국국제냉난방 공조전(Harfko)’과 함께 오는 2013년 3월 12일부터 16일까 지 KINTEX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우리 조합은 Intermold Korea 2013 일정과 운영계획을 확 정하고 홍보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Inter mold Korea 를 통해 금형산업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우리나라 금형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 오는데 크게 기여해 왔으며, 국 제화, 대형화, 전문화를 모토로 매회 전시회를 발전시켜 왔습 니다. 전문 산업 전시회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Intermold Korea는 관련 수요산업의 동시 전시를 통해 전문 산업의 발 전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새로운 운영시스 템을 도입하여 참관객과 출품업체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 입니다. 이에 금형조합은 동시개최 전시회 주관 단체와 긴밀 히 협력하여 전시 홍보를 극대화하고 해외바이어와 실수요자 를 집중 유치, 최고의 마케팅 장으로 만들어 글로벌 산업 전 시회로서의 명성을 높이겠습니다.

끝으로 조합원사 및 금형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 으시다면?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세계 경제 위기, 중국 등 신흥경쟁국의 부상 등 커다란 변화와 위기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우 리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 로 만들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형조합은 우리 나라 금형산업이 건전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항상 금형업계 곁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 1 월부터‘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 됨에 따라 우리 조합은 보다 많은 조합원이 뿌리기술 전문기 업 선정, 특화단지 조성, 기술개발 정책자금 특별지원, 기술 인력 양성 등에서 다양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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