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이하 KEVIT) 전기차 완속충전기 제품 ‘2WIN’ 이 최근 LG화학이 참여한 글로벌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24(Chinaplas 2024)’와 ‘NPE2024: The Plastic Show’에 소개됐다고 19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 2024는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 박람회로 중국 상해에서 열려 누적 방문객 32만 명을 기록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NPE2024는 세계 3대 플라스틱 박람회로 약 6년 만에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두 전시회에서 KEVIT의 2WIN 제품은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기 소재 등을 선보이는 모빌리티 존에 LG화학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솔루션’ 도입 대표 사례로 전시됐다.
전시된 2WIN 충전기는 외관 플라스틱에 LG화학의 mPCR PC/ABS 소재를 적용해 탄소 저감을 실현했다. 이 소재는 재활용 플라스틱 30%를 포함하고 있어 기존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50%까지 감축할 수 있다.
오세영 KEVIT 대표는 “전기차는 친환경 소재 사용에 앞장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충전기 분야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미비했다”며 “충전기 제조 과정에서 탄소 저감 방안을 고민하던 중 LG화학과 협력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 경영 실천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EVIT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충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LG화학과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구축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