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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산업의 현황 및 전망 - 금형경기 양극화 뚜렷, 하반기 안갯속

  • 등록 2012.02.20 13: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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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산업 현황 및 하반기 경기 전망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조합원을 대상으로‘2011 상반기 금형산업 현황 및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했다. 총 63개 조합원사가 참여한 이번 설문은 지난 한달간 이메일, 전화, 팩스 등 직접 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조합원사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금형, 프레스 금형, 다이캐스팅 금형, 기타 금형 등 산업 비중을 고려하여 통계를 집계했다.


금형 매출액 증감 크게 양분화 국내 판매실적·수출 실적 상반돼

2011년도 상반기 금형매출액 증감에 대한 조합원사의 응답 은 크게 양분됐다.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의견인‘크게 증가 (7.7%)’와‘다소 증가(30.9%)’가 전체 38.6%, 감소했다는 의 견인‘다소 감소(36.5%)’와‘크게 감소(5.8%)’가 전체 42.3% 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매출액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감소했다는 의견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동일하다는 의견은 19.2%였다.
이어 금형 매출액 중 국내 판매실적과 수출 실적은 상반된 결과가 집계됐다. 우선 국내 판매실적은 각각‘크게 증가 (8.2%)’, ‘다소 증가(20.4%)’, ‘동일(32.6%)’, ‘다소 감소 (30.6%)’,‘ 크게 감소(8.2%)’했다는 의견이었다. 그러나 수출 실적은‘크게 증가(18.3%)’, ‘다소 증가 (44.4%)’, ‘동일 (27.8%)’,‘ 다소 감소(16.7%)’,‘ 크게 감소(2.8%)’로 나타났다.
국내 판매실적이 증가했다는 의견은 28.6%에 불과한 가운 데 수출실적이 증가했다는 의견은 전체 62.7%로 압도적이었 다. 이는 올해 상반기 금형수출이 사상 최초로 10억달러를 넘 어서는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상반기 금형매출의 증가세 요인으로도‘기존 해외수요 증가’가 41.5%,‘ 신규 해외 거래선 확보’가 22.0%로 아주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존 국내수요 증가’와‘신규 국 내 거래선 확보’는 29.3%로 집계됐다.
특히 금형매출 감소에 따른 원인으로는‘국내수요 감소 (44.7%)’가 첫손에 꼽혔다. 또‘금형 가격하락(18.4%)’,‘ 경쟁업체 거래처 수요잠식(13.2%)’,‘ 금형사업 비중 축소 및 타 사 업 강화(7.9%)’순으로 나타난 나머지 답변을 보더라도 국내 금형산업이 수요의 감소 속에 경쟁심화와 금형가격 하락이 진 행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어려운 국내 금형산업 현실에도 지난해 대비 생산설 비 및 시설 투자를 늘렸다는 업체가 36.0%,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투자를 하고 있다는 업체가 54.0%로 나타났다. 시설 투자액을 줄였다는 업체는 불과 10.0%에 지나지 않았다.
한편, 계속해서 치솟는 물가상승에 동반한 금형 생산 원가 의 증가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조합원사의 금형제작에 따른 생산원가가 증가했다는 의견이 68.0%, 동일 하다는 답변이 28.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감소했다는 의견 은 불과 4.0%에 그쳤다. 생산원가가 증가한 원인을 찾아보면 역시‘원자재 가격 상승(79.5%)’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인건비 상승(15.4%)’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금형매출 순이익률이‘감소’했다는 의견은 전 체 48.9%로 지난해보다 21.3% 높아졌고‘증가’했다는 답변은 8.5%로 저조했다.
순이익률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면‘동종업체와의 경쟁에 따른 가격하락(26.8%)’,‘ 원자재 가격 상승(25%)’,‘ 발 주업체의 가격할인 요구(23.2%)’, ‘수주감소(16.1%)’순으로 이어져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금형가격이 하락하고 수주가 감소하는 삼중고가 국내 금형업체를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반기, 매출 예상 어려워 휴대폰보다 자동차 부문 호전될 것

조합원사는 하반기 전망에 대하여‘증가(38.5%)’,‘ 다소 감 소(30.8%)’,‘ 매우 감소(11.5%)’의 소견을 내놓았다.
하반기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에 따른 원인은 국내외 수요 산업 침체가 전체 68.5%로 집계됐으며‘국내외 경쟁업 체 시장잠식 심화’,‘ 가격하락 심화’,‘ 원자재 가격 인상’등으 로 이어졌다. 반면 매출 증가예상의 주요 요인으로‘국내수요 증가 기대(39.3%)’와‘해외수요 증가 기대(35.7%)’에 대부분 의 비중을 두었으며‘수주물량 출하 대기’를 이야기하는 업체 도 10.7%에 달했다.
업체들이 선택한 하반기 가장 호전될 산업은‘자동차 산업’ 이 69.6%로 다른 산업들을 크게 따돌렸다. ‘자동차 산업’에 뒤이어‘가전 산업(10.9%)’,‘ 디스플레이산업(8.7%)’,‘ 반도체 산업(6.5%)’이 거론됐으며 이전까지 가장 큰 호황을 누렸던 ‘핸드폰 산업’이 겨우 4.3%에 그치면서 올 하반기 가장 악화 될 산업으로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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