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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코리아&한국산업대전, 컨버전스로 큰 물결 만들었다

  • 등록 2012.02.21 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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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코리아 & 한국산업대전

‘스마트& 컨버전스’가 성장동력이다

 

스마트와 컨버전스는 대세다. 이를 거스르는 법칙은 당분간 없어 보인다. 모든 산업에서 이 두 단어는 성공을 향한 열쇠이다. 그러나 이를 도입한다고 해서 모든 것에서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어떻게 접근해서, 어떻게 도입하며, 어떻게 활용하는지 가 성공의 관건이다. 이와 관련 최근 매우 의미있는 두 가지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바로 스마트 코리아 2011(SMART KOREA 2011)과 한국산업대전이다. 이 두 행사를 다녀왔다. 

김유활 기자 yhkim@chomdan.co.kr
임근난 기자 fa@chomdan.co.kr 

 

‘느끼고 즐겨라! 스마트 라이프(Feel & Enjoy! Smart Life)’ 를 주제로 지난달 12일(수)부터 15일(토)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 스에서 개최된 스마트 코리아 2011은 올해 2회째로 한국전자 산업대전과 IT 산업 전망 컨퍼런스를 하나로 통합하고 미래포 럼, 정책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느끼고 즐겨라! 스마트 라이프 

 

올해 행사는 특히, 한·중·일의 저명한 석학과 기업인이 모여 스마트 혁명의 미래와 아시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회의인‘미래 창조 포럼(Creative Futures Forum)’, 각 분야별 전문가가 내년 IT 산업을 전망하는‘IT 산업 전망 컨퍼런스’, 지식경제부 등 IT 관련 5개 부처와 아시아 4개국이 참여하는 ‘IT 정책컨퍼런스’도처음으로 개최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중·일 IT 기업인들 중심으로 열린 제2회 미래 창조 포 럼에서는 '스마트 혁명의 미래와 아시아의 역할'을 주제로 열 렸다. 이번 국제 포럼은 CES 2011 기조연설을 맡았던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과 일본 최대 경영컨설팅사인 노무라종합연구소 후지누마 아키히사 회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됐다. 

 

이어 강태진 삼성전자 전무, 선 후이펑(Sun Huifeng) 중국 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 부원장, 세이조 오노에 일본 NTT 도코모 전무 등 3개국 오피니언 리더들과 분야별 IT 전 문가들이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기존 단순 발표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생각을 발표하고 서로 논의하는 회의) 방식의 릴레이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먼저 삼성전자 강태진 전무가‘스마트폰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카카오 이석우 부사장의‘카카오톡의 현재와 미래 발전전략’, 기술문화연구소 류한석 소장의 ‘스마트 디바이스시대의 아시아 콘텐츠파워’, NTT 도코모오노에세이 조전무의‘4세대이동통신으로의진화’등이 연이어 발표됐다. 

 

마지막으로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이 좌장으로 ‘스마트 혁명이 아시아에 주는 의미와 한국의 미래 대응 방향’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TED 방식 강연자를 포함, 가트너 존 로버트 부사장, KAIST 박준성 교수 등 7명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 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5개 IT 관련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2012년 IT 산업 전망 컨퍼런스’는 현오석 KDI원장의‘국내외 경제 전망’발표를 시작됐다. 

 

이어 존 로버트 가트너 부사장의‘가트너가 바라보는 2012 년 10대 IT 전략 기술’, 김흥남 ETRI원장‘IT 기술 발전 전 망’,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IT핵심부품 전망’, 전상헌 KEA 부회장의‘2011년 국내 IT 시장 예측치와 내년 전망치’ 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이어졌다. 

 

‘SW & IT 서비스', '스마트 기기 & 서비스’,‘ 핵심 부품’, ‘정보보호및보안’,‘ IT 주력품목시장현황및전망’,‘ IT융 합 시장 전망 및 성공 사례’등 나눠 진행된 각 세션에서는 27 명의 전문가가 내년도 IT 기술과 산업에 대한 심층 전망을 내 놓았다. 

 

‘IT 정책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처음으로 아시아 4개국의 IT 정책 현황 발표와 더불어 지경부 등 IT 관련 5개 부처의 IT 정책 발표를 통해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오해석 청와대 IT특보의‘스마트 라이프 시대의 IT 정책’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도·인도네시아·일본·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의 IT 관련 국가정책 담당자들이 자국의 IT 정책 현황을 발표했다. 

 

또 유수근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박재문 방송통 신위원회 융합정책관, 조명우 행정안전부 정보화기획관, 김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 유철희 국방부 정보화기획 관 등 IT관련 5개 부처 국장도 소관 부처의 IT 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KES 2011에 몰린 관심 

 

스마트 코리아 2011 행사 기간 동안 '2011 한국전자산업대 전(KES 2011)'도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12개국 850여 업 체가 참가했고 2천 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6만여 명이 참관했으며, 약 17억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전시에는 3D, 타산업과 융합한 패션 IT, 의료 IT, 건설 IT 등의 융합 솔루션 전시와 더불어 SW(모바일, 교육, 보안, APP 등), 비주얼 콘텐츠(3D, 증강현실, LBS, 홀로그램 등)분야 를새롭게꾸며신설해다양한미래체험과볼거리를제공했다. 

 

이밖에도 멀티미디어, ICT, 방송통신, 컨버전스, 전자부품 소재, 산업용기기와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디스플레이(LCD, PDP, OLED), 부품, 소재, 장비 등도 전시됐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한국반도체산업협회 (KSIA),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 한국전자산업대전가 주관한 KES 2011는 지난 2008년 이후 한국전자전, 국제반도 체대전,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의 합동 전시회로 개최, 올해에는 스마트 디바이스 확산, 디지털 방송, 앱스 수요 증대 등 SW 산업 수요 급등에 포커스를 뒀다. 

 

 

융·복합, 그 이상의 세계 

 

지난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킨텍스 제1, 2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한국산업대전도 자본재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 는 내용으로 꾸며져 참관객의 발길을 이었다. 38개국 1,660개 사가 참여했으며, 2,4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다녀가 54억 6000만 달러의 계약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 융복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전시회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우리나라 자본재를 아우르는 6개 전시회 중 한국 기계전의 특별전시관으로 마련된 산업 융·복합관에는 연구 소와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제품과 기술들을 전시하여 국내 융·복합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특히, 동부로봇의 소형고속 피킹조립로봇을 비롯한 산업용 로봇과 국민대학교 무인차량연구실의 무인자동차 등이 관람 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외에도 산업간 융·복합이 성공적으 로 이뤄진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행사기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만 10만 여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했다.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또 융·복합 국제컨퍼런스, 기계기술 세미나, 영 마이스터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동시 개최했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 제롬 글렌 UN미래포럼 회장, 데니스 홍 버지니아 공대 로봇연구소장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참석한‘융·복합 국 제컨퍼런스 2011’에서는 최신 글로벌 산업 트렌드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융·복합의 실제 사례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융·복합 국제컨퍼런스의 특별 강연자로 참석한 데니스 홍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찰리-2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산업계분만 아니라 일반인과 이 이스터고 학생들에게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서 융·복합의 필 요성과 가능성에 대한 생생한 경험과 비전을 제공했다. 

 

이외에도 해외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 플랜트 EPC업체 초청 수출상담회, 한·일 조달상담회 등을 통해 총 5억 1천만 달러의 계약추진이 진행돼 올해 수출 목표액 437억 달러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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