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솔루션, 그것은 완벽하고 심플해야 한다”

“자동화 솔루션이 되기 위해서는 완벽하고 심플해야 한다.” 레나테 필츠 CEO는 고객이 필츠와 함께 한다면
완벽한 자동화 솔루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안전 특사’임을 자부하는 필츠는 지난 65년간 인간, 기계 및 환경을 위한 안전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전 세계 30여 개의 자회사와 지사를 두고 있으며, 1800명 이상의 직원들은 안전 특사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안전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필츠의 성공 비결은 무엇인지 레나테 필츠 CEO에게 들어봤다.

정리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 INTERVIEW_ Pilz GmbH 레나테 필츠 CEO

Q. 필츠의 R&D 투자는 전체 매출의 15%로 여전히 높다. 왜 높은 투자를 하고 있나?
A. 2013년의 경우 필츠는 R&D에 17%나 투자했다. 이처럼 우리는 놀랄 만큼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렇지 않았다면, 자동화 시스템 PSS 4000 또는 3D 카메라 시스템 Safety EYE가 시장에서 고객 지향적 혁신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Q. 다양한 제조산업의 제어 시스템에서 안전 기술이 통합되고 있다. 이것은 필츠에 어떤 의미한가?
A. 필츠는 안전을 새로운 산업군으로 만들고 있으며 시장에서, 그리고 세계에서 우리가 수행해온 안전 철학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의 접근 방법은 자동화 기술을 보안하고 통합하는 것이다. 따라서 자동화 방식을 모두 필츠화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를 더욱 특별하게 하며 우리보다 고객이 필츠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본다.



Q. 방법론적 측면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
A. 필츠는 이미 인더스트리 4.0을 위해 중요한 구성 요소인 메카트로닉스 접근방법을 가지고 있으며 자동화 프로젝트의 중심 시야에 안전과 표준 기능을 실현할 수 있는 분산제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안전 관련 필츠의 분산제어 시스템은 세계에서 유일하며, 원하는 제어 메카트로닉스적인 접근방법을 충족한다. 또한, 이전에 공학적으로 입력되지 않았던 방법을 열어 준다. 미래의 과제는 인더스트리 4.0의 요건을 실제로 시행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초기 답변을 제공했다고 본다.

Q. 인더스트리 4.0용 기계안전은 안전성뿐만 아니라 보안도 중요하다. 필츠는 이것을 제품에 어떻게 반영하고 있나?
 우리 솔루션은 인더스트리 4.0의 자동화 IT보안 영역에서 발생하는 미래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예를 들면, 액세스 보호에서 확실하게 권한을 제어하고 보호할 수 있는 필츠의 PITmode가 있다. PITmode는 권한에 따라 운영모드 선택이 가능하여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안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안전 표준과 기준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는 이점을 제품에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Q. 필츠의 글로벌 교육서비스를 소개한다면?
A. 우리는 지속적으로 교육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CMSE(Certified Machinery Safety Expert, 공인 기계류 안전 전문가 과정)를 전 세계에 제공하고 있다. CMSE는 아직 시장에서 오래되지 않았으나 이미 전 세계에 4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Q. CMSE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달라.
A. CMSE는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TUV Nord에서 인증한 글로벌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여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CMSE는 4일 교육과정 이수 후 4일째 치러지는 시험에 통과해야 국제 자격증이 발부된다. CMSE 자격증은 기계 안전을 위한 면허증과 같은 것이다. 차를 운전하려면 먼저 면허증을 교부받아야 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안전하게 기계를 정비하거나 회사 내부에서 기계 안전과 관련하여 책임을 지고 있는 담당자의 자격을 증명하는 데에는 현재 아무런 조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필츠는 국제적으로 동일한 수준의 콘텐츠로 자격증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약 18개 국가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CMSE 교육은 이것만으로도 안전에 매우 의미 있는 발전이 아닌가 생각한다.

Q. 생산의 또 다른 주제는 로봇 기반 제조이다. 로봇 산업에 대한 독특한 솔루션으로써 베리어 없이 설비가 가능하고 사람의 접근을 감지하여 로봇의 작동속도를 늦추거나 멈추게 할 수 있는 Safety EYE를 2006년 시장에 출시했다. 이것은 어떻게 진화했나?
A. 필츠는 순조로운 시장 확대를 하고 있으나, 자동화와 로봇 시장의 저변 확대에 따라 Safety EYE에 대해 앞으로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Safety EYE는 이미 많은 기업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공은 우리가 옳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 기대한다.
Safety EYE는 러시아와 미국 등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150개 이상의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 또한, 2013년 11월 말, SPS IPC 드라이브 박람회에서도 공급계약을 할 수 있었을 만큼 선진화된 안전 시스템이다. 우리는 그것만으로도 놀랄만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Safety EYE는 제 개인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솔루션이다. 물론 단편적으로 지금까지 일반적인 기술에 용해하기 때문에 지금은 창의력과 사용자의 의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