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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14]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위상 재확인

  • 등록 2014.04.28 10: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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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14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위상 재확인



SIMTOS 201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SIMTOS 2014에는 해외참관객 5,409명을 포함해 국내외 100,351명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80,000건, 2,300백만 달러의 상담 및 계약실적을 거뒀다. 또한 세미나를 비롯한 20여개 부대행사가 개최되어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양가희 인턴기자 (kahee-green@hellot.net)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인 SIMTOS 2014가 5일간의 축제를 마치고 지난 13일 폐막했다. SIMTOS 2014는 전세계 33개국에서 853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6개 전문관 5,513부스에 7,050점의 제품들이 출품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SIMTOS 개최 이래 처음으로 해외 참가업체의 전시면적이 국내를 넘어 전체의 52.5%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생산제조기술 전문 전시회임을 입증했다.
4월 9일 열린 개막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1차관을 비롯해 이현재 국회의원, 해외대사, 관련단체장 등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작기계협회 손종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SIMTOS 2014 출품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신제품이 이곳을 찾은 고객의 만족과 소비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킨텍스에서 미래 기술문명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공작기계를 통해 느끼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재홍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제조환경에 대응하기 위해는 IT융합, 친환경 공작기계 개발, 전문인력 양상에 대한 투자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 역시 자동차, 항공분야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삭재, 신소재 및 요소부품 개발에 대한 지원과 제조업계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개막행사에는 한미경제연구 Mr. Manzullo 소장이 ‘한미양국 교역증진을 위한 TPP 및 한미 FTA 활성화’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여 자리를 빛냈다.




고객맞춤 자동화·친환경 장비에 관심 집중

최근 제조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효율적이면서 보다 정밀하게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제조사들은 IT 융합과 자동화 기반의 공정 기술, 친환경 장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SIMTOS 2014에서 그대로 반영되었다. 친환경 생산라인 조성에 기여하는 소형 로봇과 시뮬레이션 기능을 탑재한 설계 소프트웨어, 자동화 엔지니어링 기술, 3D 프린팅 등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정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 중 ‘HiREX-4000’은 화천기계에서 출품한 컬럼 이동형 부품가공 머시닝센터이다. 2대의 장비효과를 1대에서 극대화할 수 있어 소재 세팅 시간이 최소화되고 생산성이 향상된다. ‘CAD/CAM 솔루션 및 자동화솔루션’을 전시한 한국델켐은 동종업계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복잡한 형상의 가공과 디자인을 위한 CAD/CAM 솔루션, 제조 공정의 표준화와 최적화를 도모하는 CAM 자동화 솔루션 HDAS의 혁신적인 기능을 시연해 보였다.
한국케나메탈은 공구 구성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인텔리전스 NOVO’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공구 어드바이저와 공구 셀렉터 역할을 통해 고객들이 제품 주문에서부터 프로그래밍, 사전 설정 및 생산까지 선택할 수 있다. ‘프리미엄급 NLX 시리즈’를 출품한 디엠지모리세이키코리아는 부스 내에서 제품시연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고, 제품의 유연성과 신뢰성을 홍보했다. 이 장비는 디엠지와 모리세이키의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외에 게링코리아는 기존의 쿨런트에 수반되는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환경과 작업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MQL System을 소개했다.




볼거리, 들을거리 풍성한 생산제조 축제

이번 SIMTOS 2014의 핵심 부대행사였던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참가업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참가업체가 시장개척을 원하는 국가를 사전 조사하고 구매력 높은 바이어를 집중 유치한 결과였다. 전시 기간 동안 업체와 바이어의 1대1 상담이 긴밀하게 이루어졌다. 현장상담회는 189건의 상담이 진행되었고, 이 중 상당수가 구매 계약으로 이어졌다.
또한 바이어 상담회는 해외시장을 개척할 뿐만 아니라, 전문화·대형화된 SIMTOS 2014의 위상과 한국 참가업체의 우수한 제품 및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선교사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이번 바이어 상담회에 참가한 디티알의 윤용길 전무는 “해외바이어가 한국에 방문한다는 것은, 특히 SIMTOS와 같은 큰 전시회에 방문한다는 것은 우리 회사 하나만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생산제조기술, 산업기반 인프라를 홍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방문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IMTOS 2014에서 참관객들의 관심을 끈 것은 바이어 상담회만이 아니였다. 전시 기간 동안 참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구, 측정, 로봇 및 자동화, 레이저, CAD/CAM, 공작기계, 용접 등 7개 분야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세미나룸을 전시장 안으로 들여, 한 곳에서 기술발표를 듣고 제품시연도 볼 수 있게 해 참관객이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만족 축제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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