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기공-한국델켐, 전략적 기술제휴 협약 체결
스마트 머신에 HDAS 탑재, 독보적인 경쟁력 기대
금형 가공업계에서 공작기계 1위 업체인 화천기공과 CAM 소트프웨어 1위 업체인 한국델켐이 만났다. 지난 4월 10일, 화천기공과 한국델켐이 전략적 기술제휴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양사간의 이번 기술제휴는 금형 및 가공산업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 가져올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화천기공과 한국델켐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위한 MOU 체결식이 4월 10일, 일산 KINTEX 제2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천기공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판매 중인 스마트 머신 공작기계에 한국델켐이 개발한 CAM 공정 자동화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제품이 개발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델켐의 정찬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화천기공은 대표적인 공작기계 메이커로서 세계 시장에서도 지명도를 넓혀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큰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와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서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제공하는데 저희가 일조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화천기공의 권영두 대표는 “저희 화천기공은 금형관련 기계 분야에서 국내보다는 선진 해외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년 전에 스마트 머신이라는 기계를 심토스 전시회에서 처음 발표했습니다. 좀 부족한 면을 가지고 런칭했지만,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었습니다. 이 스마트 머신의 완성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 우수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이를 위해 이번에 한국델켐과 기술제휴를 체결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한국델켐과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화천기공은 이번 전략적 기술제휴를 시작으로 스마트 머신의 가공 성능, 자동 가공 프로세스에 의한 가공 안정성, 신뢰성 및 효율성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통합 가공 솔루션을 탑재한 스마트 머신 VERSION 2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델켐은 국내 CAD/CAM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CAM 공정 자동화(HDAS) 소프트웨어를 스마트 머신에 탑재하기 위해 가공 형상의 분석,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머신 인터페이스 모듈을 개발 및 탑재할 계획이며, 철저한 사전 검증과 성능 최적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델켐과 화천기공은 과거에도 비즈니스 동반자로서 협조해 온 바 있고, 이번 정식 협약 절차를 통해 더욱 견고하고 상호 신뢰하는 파트너쉽 관계를 맺게 되었다. 이번 양사 간의 전략적 기술제휴 협력은 금형 가공업계에서 공작기계 1위사인 화천기공과 CAM 소프트웨어 1위사인 한국델켐, 두 탑 클래스 회사 간의 전략적 기술협력이라는 측면에서 국내 금형 및 가공산업 발전에 주목할 만한 요인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