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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ation World 2014 _ 미래 자동화 산업 비즈니스 모델 제시의 장

  • 등록 2014.03.28 11: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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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ation World 2014 
미래 자동화 산업 비즈니스 모델 제시의 장




역시 대한민국 산업의 베이스였다. 오토메이션 월드는 그동안 몇 차례의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국내 업체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일러주는 방향이 되고 버팀목이 되어왔다. 또한, 미래 산업 자동화는 어떤 모습일지를 체험하고 예측할 수 있는 ‘기술 집합장’이었다.
2014년 오토메이션 월드에서도 그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LS산전, 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신제품 경쟁에 가세하며 자동화 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2014년 오토메이션 월드 현장을 취재했다.


자동화 산업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3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오토메이션 월드 전시회에서 느낀 분위기가 그러했다. 국내 자동화 업계는 올해 자동화 산업이 답보 상태를 탈피하고 성장 궤도에 재진입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그동안 미루어 왔던 신제품들을 대거 쏟아냈다.
특히, 스마트폰·모바일 등 IT 기술과 융합된 신제품을 출시, 파이 확장의 선봉에 나섰다. 또한, 3D 프린팅, 빅데이터 등 인접 기술을 활용한 시도가 활발히 진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동화, 그 미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현장이 오토메이션 월드 2014였다. 전시장에는 이를 보기 위해 나흘간 2만여 명의 바이어가 다녀갔다.



자동화 미래기술 ‘집합장’

올해 25회 째를 맞이한 오토메이션 월드는 미래 제조기술이 다양한 인접기술과 융합하면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설계·생산·품질 검사에 이르는 최신 ‘산업용 IT 솔루션’과 제조업의 에너지 및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솔루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으로서의 ‘빅데이터’,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산업안전 솔루션’, 그리고 모션컨트롤 및 로봇 기술 등이 선보였다.
이와 함께 (주)첨단과 필츠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산업안전 세미나를 비롯해 신기술/신제품 설명회,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 RFID 기반 공장자동화 도입 사례 세미나, 스마트 센서 심포지엄 등 산업 자동화 관련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동시에 열려 미래 자동화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신제품 출시 봇물…    
물 오른 자동화 시장

2014년 오토메이션 월드에서는 그 어느 해보다 자동화 업체들 간의 신제품 경쟁이 더욱 뜨거웠다. 자동화 업체들은 올해 5%대 성장을 점치면서 에너지 효율 제품과 IT 융합 신기술 신제품 등을 대거 쏟아냈다.
LS산전은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전략 신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LS산전은 ‘Package Solution for your Business’를 콘셉트로 총 3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New Product, Package Solution, Connectivity 등 총 3개 존을 마련하고 자동화 신제품과 각 산업에 적용된 패키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부스에 설치된 New Product 존은 기존 인버터, PLC 등 LS산전의 주력 제품과 함께 S100, H100, iXP 시리즈, 고기능 소형 PLC, Safety PLC 등 신제품을 함께 배치해 자동화 부문 풀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들은 고객 중심의 글로벌 표준 제품으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크기는 줄인 반면 방진·방수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Connectivity 존에서는 자동화 솔루션과 제품 간 연결성 확보를 위한 산업용 이더넷 국제 표준인 RAPIEnet, LTE 통신 등 각종 산업용 네트워크를 소개하고 LS산전 자동화 솔루션의 실제 네트워크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에너지 관리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통신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한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슈나이더가 출품한 ‘스마트패널 솔루션’, ‘액티나인 스마트링크 IP’ 등은 기존 강점이던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에 통신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되어 한층 스마트한 솔루션 운용이 가능해졌다.
스마트패널 솔루션은 에너지 모니터링 기능을 가진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실시간 측정, 제어, 통신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EOCR-iSEM, Tesys-T, Compact NSX 등 에너지 모니터링과 통신이 가능한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더넷 통신을 통해 스트럭처웨어 소프트웨어와 연결 및 웹브라우징하여 공장이나 빌딩의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다.
액티나인 스마트링크 IP는 에너지와 공정관리를 위한 솔루션으로, 분전반용 차단기로는 세계 최초로 통신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출시됐다. 기존의 모드버스 통신 기능에 이더넷 통신 기능이 추가되어, 게이트웨이 없이 차단기의 상태를 감시 및 제어할 수 있게 해주며, 주요 부하에 대한 전력 소비량까지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Your Solution Partner Mitsubishi’를 전시회 테마로 바이어들에게 솔루션을 제안했다. 솔루션을 구성하는 기기로서 ‘MELSEC iQ-R 시리즈’를 비롯해 HMI, 서보, 인버터 등 각종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MELSEC iQ-R 시리즈는 멀티 CPU 시스템과 동기 기능 탑재로 고정밀 모션 제어를 실현했다. 또한, 간편한 메인터넌스에 의한 다운타임 단축과 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상위 정보계에서 하위 필드계까지 계층을 초월하여 연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센서·제어기기 전문기업 오토닉스는 ‘산업 자동화 Total Solution Provider, 오토닉스’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오토닉스는 올해 출시 예정 제품으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초소형 포토센서, 초박형 포토센서, 전면/측면 취부형 소형 포토센서는 물론, 풀 컬러 LED로 티칭 색상 표시가 가능한 컬러 마크 센서 등 뛰어난 성능의 포토 센서 제품군을 선보였다. 또한, 스테핑 모터와 서보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Closed Loop 스테핑 모터 제어 시스템 등 우수한 성능의 모션 디바이스 제품군도 함께 전시하여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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