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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타시스] 컬러 복합재료 3D 프린터 '오브젯500 코넥스3' 출시

  • 등록 2014.02.28 11: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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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타시스] 컬러 복합재료 3D 프린터 '오브젯500 코넥스3' 출시


3D 프린팅 기업 스트라타시스가 신제품 ‘오브젯500 코넥스3(Objet500 Connex3)’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양한 재료와 컬러를 조합할 수 있는 컬러 복합재료 3D 프린터로, 제품 디자인 및 제조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세계 1위 3D 프린터 기업 스트라타시스가 신제품 ‘오브젯500 코넥스3(Objet500 Connex3)’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오브젯500 코넥스3’는 플라스틱이나 파우더 등 한 가지 소재의 색상으로만 출력이 가능했던 기존 3D 프린터에서 한층 더 진화된, 세계 최초로 다양한 소재를 동시에 혼합하여 다채로운 색상으로 출력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트라타시스 본사 제품 관리 이사 오퍼 누어가 신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스트라타시스의 활약상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오브젯500 코넥스3’를 위해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한 일본 패션 디자이너 유이마 나카자토가 참석하여 이 제품으로 출력한 작품을 선보였다.




3가지 기본 재료의 조합으로 다양한 컬러 실현

‘오브젯500 코넥스3’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세 가지 기본 재료를 분사하는 트리플 젯(Triple-jetting) 기술을 이용해 단단하거나 유연한 재료, 투명한 유색 재료 및 유색 디지털 재료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무한한 조합의 부품들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다. 이는 조립이나 도색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제작 시간을 단축해 주며, 결과적으로 기업에서는 보다 신속하게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된다.
또한 2D 잉크젯 프린터와 비슷하게 3가지 기본 컬러 재료인 VeroCyan(청록색), VeroMajenta(자홍색), VeroYellow(노란색)을 조합하면 수백 가지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기본 컬러 재료에 디지털 재료, 단단한 재료, 고무 재질 재료, 투명 재료 및 내열성 재료가 포함된 스트라타시스의 광범위한 폴리젯 포토폴리머 소재를 더해 일반 플라스틱 및 내열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작이 가능해진다.
‘오브젯500 코넥스3’의 또 다른 기능은 고무 재질의 탱고 시리즈에 색상을 새롭게 더한 6가지 팔레트로, 투명부터 불투명까지 다양한 쇼어 값을 지니고 있어 자동차, 소비재 및 스포츠와 패션에 이르는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 조나단 자글럼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스트라타시스의 목표는 고객에게 디자인 및 제작 과정의 혁신을 제공하는 것이다. 오늘 출시한 컬러 복합재료 3D 프린터 ‘오브젯500 코넥스3’는 기존의 제품 디자인, 설계 및 제조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코넥스의 기술을 이용해 3D 산업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나카자토 디자이너, 신제품 활용해 액세서리 컬렉션 제작

한편, 일본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유이마 나카자토는 스트라타시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컬러 복합소재 성능을 활용한 2014년 액세서리 컬렉션을 제작했다. 이 컬렉션은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싱가포르, 중국, 홍콩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나카자토의 2014년 액세서리 컬렉션 컨셉은 ‘패션의 혁신과 접근성 연결’이라는 디자이너의 철학이 반영됐다.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디자이너 선 준지에의 도움을 받아 그는 3D CAD 소프트웨어와 스트라타시스의 ‘오브젯500 코넥스3’를 사용해 악세사리를 디자인했으며, 컬러, 고무 재질, 투명 소재 등을 동시에 사용해 견고하고 유연한 투명 부품들을 만들어냈다.



나카자토 디자이너는 “새로운 컬러와 여러 소재의 조합이 가능해지면서,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신제품의 다양한 기능 덕분에 상상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고 말하며, “‘오브젯500 코넥스3’는 디자인 분야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라타시스는 3D 프린팅 업계의 대표적인 두 기업인 미국의 스트라타시스와 이스라엘의 오브젯이 2012년 12월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기업이다. 스트라타시스는 특허기술인 FDM 및 잉크젯 기반 PolyJet 3D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컴퓨터 상의 3D CAD 파일 및 다양한 3D 컨텐츠로부터 곧바로 프로토타입과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3D 프린터 시스템과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전세계에 1,7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특히 2013년 12월에는 스트라타시스 코리아를 설립하여 한국 시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공식 파트너사인 프로토텍, 티모스, 메디코디, PD치과상사 등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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