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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 IoT 기술지원센터 전현철 단장] IoT 기술지원센터는 IoT산업 확산의 견인차

  • 등록 2014.02.28 11: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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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 IoT기술지원센터 전현철 단장
IoT기술지원센터는 IoT산업 확산의 견인차


지식경제부와 인천광역시는 IT융합의 근간 기술인 RFID/USN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총 3139억 원을 투자하는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 세계최고 수준의 RFID/USN 관련 공유기반시설을 구축했다. RFID/USN센터는 지난해 IoT기술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상용화·제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RFID/USN 기업들에게 공유기반시설, 기술지원, 컨설팅 등을 해주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IoT기술지원센터 전현철 단장을 지난 2월 11일 만나 주요 사업 내용과 성과 및 올해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IoT기술지원센터는 송도사무소가 보유한 공유기반 시설을 활용하여 RFID/USN 공급 및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중소기업)에 종합적인 기술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이 구축하기 힘든 고가의 장비들을 구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그 외의 제품 개발 지원 및 기술과 관련된 자문을 주된 업무로 하고 있다.
IoT기술지원센터는 크게 기술지원팀, IoT개발지원팀, IoT사업팀 등 3개로 구성된다. 기술지원팀은 사업을 총괄기획하고 서비스의 참조모델을 개발·R&D에 대한 품질지원과 현장의 애로기술 해소 및 기술상용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u-IT 클러스터 협의체 운영을 하고 있다.
IoT개발지원팀은 시제품제작 등의 개발지원 업무와 표준/성능/신뢰성 등의 기술 분석·시험을 지원하고, 품질체계 및 국내·외 지정시험소 및 공유기반시설을 운영한다.
IoT사업팀은 예산을 활용해 IoT 신기술을 검증·현장에 적용하고, IoT 산업을 확산시킬 신규모델을 사업화하며, 산업 확산에 있어서의 법제도 개선 등의 정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전현철 IoT기술지원센터 단장은 “IoT기술지원센터는 사물인터넷인 RFID/USN 중심의 제품과 시스템, 서비스에 대한 시제품 개발에 따른 품질개선 후 상용화와 해외진출에 이르는 엔지니어링 기반의 원스톱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제품을 제작하게 되면 제품 불량 분석 등의 기술지원은 물론, SW와 계측기 등의 사용 및 임대를 기업들에 지원한다.
이러한 개발지원서비스를 거쳐 시험평가를 하고, EPC글로벌, NFC포럼 등의 지정시험소에서 공인시험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이밖에도 보유설비를 활용한 산·학 현장실무 교육, 사무실임대, R&D 지원 등의 종합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단장은 “IoT기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연간 200개사 이상이 공유기반시설을 활용하고 있다. R/U클러스터구축 자체에 대한 추적평가 결과 2013년 3월 기준 약 60억 원의 비용절감과 16.5%의 기술향상, 1.96개월의 개발기간 단축효과를 가져왔다”고 전했다.


표 1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서비스 건수가 줄어든 것은 작년 7월에 항목을 130개 항목에서 110개 서비스로 간소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IoT기술지원센터는 서비스를 확대하는 개념으로 사물인터넷 통신 요소기술에 대한 RF·프로토콜의 표준적합성 서비스를 개시했다.
PCT의 경우 의약품 생산유통의 선진화사업(CJ제일제당)과 국가기록물 관리용 태그사업(테그텍), 국세청 주류유통정보시스템(이그잭스) 등 14개 사업을 지원했다. 아울러 R&D 과제 참여를 통한 품질 검증 및 개선했다. 

지난해 RFID/USN센터가 IoT기술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꿨는데요, 어떤 변화가 있으신가요?

특별한 변화는 현재 없고, 앞으로 변화를 위해 이름을 변경한 것입니다. RFID/USN 중심에서 IoT 중심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핵심적인 요소기술에 대해서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소프트웨어 부분을 보완하고 신산업 창출을 위해서는 기존의 B2B뿐만 아니라 B2C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을 창조경제에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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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는 어떤 기술지원을 하고 있나요?

센터는 아이디어 발굴과 교육·멘터링을 통한 상품 또는 사업화를 기획하는 것은 물론, 유망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합니다. D.I.Y 제작환경 등 시제품 개발지원을 강화하고, 클라우드지원센터와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 SW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oT기술지원센터는 또한 센서, 차세대통신, 보안 등의 요소기술의 개발과 기술 규격 및 품질 적합성 시험·검증 설비와 관련 전문 인력을 보강하여 품질 개선 업무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외 기술이나 시장정보를 제공하고, 우수 기술의 해외 현지화 자금을 지원하거나 KC, FCC, CE 등의 국내·외 인증 기술 지원의 기반을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한편, M2M과 RFID/스마트센싱/SW로 차별화된 센터별 기술 영역을 상호 연계하여 솔루션을 제공하며,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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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어떤 성과들이 있었나요?

첫 번째로 IoT기술지원센터는 RFID/스마트센싱 기술을 산업 현장이나 일상생활에 적용하고 확산시켜 기업생산성 향상 및 국민편익을 제고함으로써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주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약, 주류, 식품, 패션, 자동차, 가전, 택배 등의 7대 전략분야 중심으로 민간분야의 대형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기업의 RFID 도입 확산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2008년 태그수요가 1000만 개였던 것이 2012년 2억8000여 개로 늘어났고, 태그가격은 2008년 200원에서 2012년 60원으로 인하되었으며, 주 장비인 리더기는 2008년 300만 원의 외산을 사용하던 것이 2012년 150만 원의 국산화로 바꿨습니다.
두 번째로 의약품·위스키 등에 RFID 부착을 의무화하여 민간의 자발적인 도입환경을 조성하는 등 법제도 개선을 이루었습니다. 2008년 조달청의 조달품과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국세청의 양주, 2013년 복지부에서는 의약품에 RFID 부착을 의무화 하는 성과였습니다.
세 번째로 IoT기술지원센터는 센싱 기반의 스마트서비스 등의 신 유망시장 개척에도 성과를 올렸습니다. 농축산 IT 융합모델 사업화와 IT 기반의 ESCO사업은 별도 예산산업으로 확대했고, 백화점, 극장, 편의점 등에 모바일 RFID를 리더기로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네 번째로 공급기업 기술상용화 및 해외진출지원으로 전문기업을 육성했습니다. RFID/스마트센싱, M2M 등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시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의 상용화와 사업화를 지원했고, RFID/스마트센싱, M2M 산업 분야로서 특화된 태그나 센싱제품, 간련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상용화 가능제품을 대상을 선정하여 총 사업비의 75% 이내를 정부에서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현지 환경에 적합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를 지원하여 새로운 신시장을 창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업 현장애로 기술 지원을 통한 자발적인 수요를 발굴하고, ‘RFID/USN Korea 2013’ 국제 전시회나 홍보를 확대하고, 유망분야의 발굴과 실태조사 등 국내 산업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어떤 사업들이 추진되었고, 성과는 어떤가요?

지난해 국내기술상용화를 위한 추진 과제로는 ▲ 자동차 도장공정 관리를 위한 고온용 RFID 태그 개발 및 상용화 ▲ USN 기반의 방폭형 스마트센싱 데이터 로거 개발 ▲ 스마트 태그를 이용한 통학 이동차량 어린이 안전 서비스 ▲ 초소형 메탈태그 생산공정 확립을 통한 상용화 개발 ▲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휴대형 RFID 리더 시스템 개발 등이 있습니다.
RFID/USN 서비스 활성화 기반 구축사업으로는 의약 및 주류분야 RFID 도입지원을 위한 서비스 참조모델, 기술기준 등의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보급 및 시험환경을 구축·제공하였고,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능동형 RFID, NFC, IEEE 802.15.4 프로토콜 적합성 시험 규격 개발·보급 및 시험장비를 구축하고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280건의 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고, 60억 원의 비용절감과 56개사 평균 17%의 기술향상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자동차분야 특수태그의 국산화 등 15건 애로기술을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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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획과 목표가 있으신가요?

2014년도에는 EMI/EMS 챔버 등의 시스템으 신규로 구축하고 FCC, CE 등의 해외인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RFID/USN 중심의 기술 기반에서 센싱, 전송, 보안 등의 사물인터넷 요소기술에 대한 개발지원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센서의 정확도나 신뢰성, WBAN, BT4.0, 프라이버시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향후 RFID/USN, IoT/M2M 등의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서비스 전략 과제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 및 과제기획’을 추진하고, RFID 확산에 대한 만간 직접 지원을 축소하는 대신 부처협력 기반의 법제도 개선과제 및 사물인터넷기반의 스마트서비스 발굴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다양한 가전, 통신 기기의 플랫폼은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누가 어떤 플랫폼을 쓸 것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개인을 중심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개방형 환경에서는 누구나 아이디어를 내서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익을 보는 것은 강소 기업이 될 수도 있고, 개인이 될 수도 있게 될 것입니다. 홈플랫폼, 스마트 시티, 산업별 서비스 플랫폼이 생겨나게 되므로 그에 따른 준비를 해야 합니다.
작년 말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미래창조과학부의 인터넷신산업팀과 IoT관련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논의를 거쳐 계획수립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안은혜 기자 (atid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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