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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전기산업]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신재생에너지 안정성장 지속

  • 등록 2014.01.29 10: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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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전기산업]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신재생에너지 안정성장 지속


한국전기산업진흥회에 따르면, 2014년 전기산업은 미국의 출구 전략 및 신흥국의 금융 불안 우려가 확산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설비 증설 및 교체 등의 수요 증가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지속 성장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리 김혜숙 기자(eltred@hellot.net)



2014년 세계 전기산업 무역 규모는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설비 증설 및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안정적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3.9% 증가한 8,394억달러의 무역 규모가 전망된다.
2014년 국내 생산 규모는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데다 내수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2.0% 증가한 45조원으로 전망된다.
국내 전기산업 수출은 신흥국 지역의 전력설비 투자 확대 지속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힘입어 10.2% 증가한 165억불로 전망된다. 전기산업 수입은 수입 비중의 52%를 차지하는 중국 저압기기 및 범용 중간재(부품·소재·장비)의 지속적인 사용 선호로 11.1% 증가한 161억달러로 전망된다. 또 2014년 국내 전기산업 무역수지는 신시장 개척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5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된다. 




‌2013년 세계 전기산업, 완만한 회복세 보였다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미국 및 유럽 지역이 재정 위기에서 벗어나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세계의 전기산업 무역 규모는 전년대비 2.2% 증가한 8,079억달러로 추정된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아시아, 북미 지역 시장이 90%를 차지하며 신흥국 전력설비 확충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 발전설비 기자재 수요가 증가했으며 인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의 인구 증가 및 산업 발전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설비 수요가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의 전력 케이블 소비는 둔화 양상을 띠었다.


‌2014년 세계 전기산업 …전년대비 3.9% 증가

2014년 세계 전기산업 무역 규모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로 전년대비 3.9% 증가한 8,394억달러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가장 비중이 크고, 아시아, 북미 순이며, 세계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설비 구축으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한편 2014년 전기산업은 미국의 출구 전략 및 신흥국의 금융 불안 우려가 확산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설비 증설 및 교체 등의 수요 증가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지속 성장으로 세계 경제 성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2013 미래에너지포럼은 2035년 글로벌 전력 수요는 8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리 및 알루미늄의 원자재 가격은 중국 수요의 회복 및 선진국 경제 개선으로 완만한 상승세 전망가 전망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전력 수요의 증가에 따른 전력설비 및 전력망 확대, 노후 설비 교체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국내 전기산업 동향 및 전망

(1) 2013년 국내 전기산업 동향
▲ 생산 
2013년 국내 전기산업은 가장 큰 수요처인 주택 건설 및 조선 경기가 침체되고 내수 부진의 장기화, 업체간 과당 경쟁, 미국, 캐나다의 변압기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른 미주 지역의 변압기 수주 실적 감소 등 각종 대외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전년대비 1.9% 소폭 증가한 43조6천억원으로 추정된다. 전기산업이 국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2012년 기준으로 사업체 수는 제조업 전체의 4.4%, 종업원 수는 3.8%, 생산액은 2.8%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 수출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투자 지연으로 수주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경제 발전에 따른 설비 투자 증가로 전력 및 발전 기자재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9.1% 증가한 150억불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 지역은 중국, 베트남, 미국, 사우디, 홍콩 등이며,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수출 비중(%)을 보면 중국(33.4), 베트남(7.7), 미국(7.0), 사우디(6.4), 홍콩(5.0) 순이며 주요 수출 품목은 배전 및 제어반, 차단기 등이다. 수출 증가율(%)은 배전 및 제어반(51.8), 차단기(9.9) 순이며 세계 시장에서의 수출 점유율은 2012년 3.4%(136억달러, 8위)에서 2013년 3.6%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 수입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및 설비투자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저압 기기의 사용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산업설비용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미국, 독일 등에서 수입이 증가하여 전년대비 11.7% 증가한 145억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 지역은 중국, 일본, 미국, 독일 등이며, 중국 지역에 수입이 편중되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비중(%)은 중국(52.2), 일본(13.2), 미국(7.3), 독일(6.2) 순이며 주요 수입 품목은 배전 및 제어반, 차단기 등이며 수입 증가율(%)은 차단기(25.2), 배전 및 제어반(18.8)이다.
한편 무역수지는 핵심 부품의 국산화 및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활동 등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5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기기, 고효율 기기 등 개발기술 미래 신성장 분야에 대한 핵심 인력 부족, 특히 중소기업 기피현상으로 우수 인력 확보에 당분한 애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기술은 대·중소기업간은 수평적 경쟁 관계로 인해 R&D 협력이 어렵고, 중소기업은 R&D 인력 부족과 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독자적 기술개발보다 기술 도입에 의존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산·학·연 공동 친환경·IT융합 분야의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2) 2014년 국내 전기산업 전망
2013년 대비 내수시장은 전년대비 2.3%(44조), 생산 2.0%(45조)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 비중의 지속적인 확대(생산의 40% 상당)로 수출은 10.0%(165억달러), 수입은 11.1%(161억달러) 증가해 무역수지 4억달러의 흑자가 전망된다. 세계 경제 및 국내 경제 성장률은 소폭 증가하고 SOC 예산 축소에 따른 투자 감소와 건설 경기 침체 지속에 따른 내수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반면 선진국과 중국 경기의 호전, 수출 기업들의 마케팅 강화, 해외 대형 발전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발전 기자재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FTA, 영연방(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3개국 FTA), TPP(미국 주도*1), CEPA*2, RCEP(중국 주도*3) 등 양자 또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상 추진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생산
국내 경기 부진 지속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설비 투자 및 전력 기자재의 수요가 다소 증가,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활성화에 따른 관련 주요 품목(고효율 전동기, 인버터 등)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중국 및 베트남, 브라질 등 신흥국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세 지속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한 45조원으로 전망된다.
▲ 수출
중국과 인도지역의 후발업체가 전력설비 시장에 진입하면서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나, 신흥국의 경제 발전에 따른 사회 간접자본 확충 및 전력설비 투자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전년대비 10.0% 증가한 165억달러가 전망된다.
수출 규모(억달러)는 99(2010) → 116(2011) → 138(2012) → 150(2013) → 165(2014)이며 주요 수출 지역은 중국, 베트남, 사우디가 전체 수출 비중의 50%대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비중(%)은 중국(39.4), 베트남(7.8), 사우디(7.3), 미국(6.6), 홍콩(5.9) 순이며 주요 수출품목은 배전 및 제어반, 차단기, 전선 등이다. 수출 증가율(%)은 배전 및 제어반(20.2), 차단기(10.0), 안정기(8.8), 전선(0.2)이다.



▲ 수입
중국은 전기산업의 최대 수입국으로(전체 수입 비중의 52%) 저압 기기(차단기, 인버터, 전동기 등) 및 범용 부품 등 수요 확대에 따른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11.1% 증가한 161억달러가 전망된다.
수입 규모(억달러)는 100(2010) → 121(2011) →130(2012) → 145(2013) → 161(2014)이며 주요 수입 지역은 중국, 일본, 미국, 노르웨이 순이며, 노르웨이, 베트남의 국가에서 선박용 배전 및 제어반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수입 비중(%)을 보면 중국(51.5), 일본(11.2), 미국(7.1), 노르웨이(6.8) 순이며 주요 수입 품목은 배전 및 제어반, 차단기, 전선 등이다. 수입 증가율(%)은 배전 및 제어반(20.1), 차단기(26.5), 발전기(22.1), 전선(1.5)이다.
한편 무역수지는 수출 산업화 및 신시장 개척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459백만달러의 무역 흑자가 전망된다.


‌2014년 경영 전략, 이렇게 짜라

새로운 광역 경제시대(미국, 중국, EU 등) 도래에 맞춘 해외 경제권별로 해외 진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양자 또는 다자 간 자유무역협상 추진에 따라 해외 진출 여건이 국가 중심에서 관련 이해국 경제 블록권으로 급변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 거점에서 해외 진출선 다변화(중미, 중남미, CIS, 유럽)를 통한 과당경쟁 해소 및 균형적 수출 활성화. 특히 국내 시장(특히 정부 조달시장) 개방 압력 가중에 따른 한전(전력그룹사 포함) 산업계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 이후 새로운 무역 플랫폼 시대(FTA, TPP, CEPA, RCEP)에 맞는 전력 공기업 동반성장형 해외 진출 및 내수 보호 관련 사업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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