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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카트로닉스 시장 …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이 수요 견인

  • 등록 2012.02.21 10: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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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메카트로닉스 1조 4천억 엔 시장

중국·인도 등 신흥국이 수요 견인

일본 메카트로닉스 부품 시장은 국내외 왕성한 인프라 설비투자에 힘입어 2011년에는 1조 4천500억 엔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 후지경제가 조사한 ‘2011년 주목할 메카트로닉스 부품 시장 실태 총조사’에 따르면 IPM 모터, 범용 인버터, 광전센서, PLC 등 품목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이나 인도와 같은 신흥국의 수요가 메카트로닉스 부품 시장을 견인하며 2014년에는 1조 7천350억 엔이 예상된다. 이번 조사 결과에 언급된 시장 규모는 일본계 메이커와 외자계 메이커의 일본 국내 판매액 및 일본계 메이커의 해외 판매액을 합한 것이다.

임근난 기자 (fa@chomdan.co.kr)

자동차·전자 업계 설비투자 힘입어 두 자릿수 고성장

2010년 일본 메카트로닉스 부품 시장은 전년 대비 140%인 1조 3천400억 엔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외를 불문하고 왕성한 인프라 설비투자가 이루어진 것 외에 자동차·전자 업계의 설비투자에 힘입어 리만쇼크의 영향으로 1조 엔을 밑돌았던 전 년보다 크게 회복됐다.

2010년 시장을 영역별로 보면, 컴퓨터&컨트롤러 영역에서는 CNC, 모션 컨트롤러, 온도 조절계, 비전 시스템이 전년대비 150% 이상, 모터&메커니컬 영역에서는 산업용 리니어 모터, 에어스핀들이 전년대비 200% 이상, 센서 영역에서는 리니어 인코더, 근접센서가 전년대비 150% 이상 실적을 올렸다. 이외에 각 영역 대부분의 품목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의 고 성장을 기록했다. 2008년과 같은 수준 혹은 그것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시장 규모가 회복된 품목이 다수 보인다.

2011년에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1조 4천500억 엔이 전망된다.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생산 조정이 불가피했지만 상반기에는 해외 수요에 힘입어 전년 실적을 웃도는 수준으로 추이하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에 들어서 해외 수요가 둔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2년 이후에는 일본 국내 복구 수요와 에너지 절감 설비 안건이 기대되지만 이러한 부문에서의 성장은 한정적이어서 중국이나 인도와 같은 신흥국의 수요가 시장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에는 2010년 대비 29% 증가한 1조 7천 350억 엔이 예측된다.

또한 해외에서 수요가 높은 품목이나 세트 메이커로부터 비용 절감 요청이 높은 품목은 해외 생산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그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으로의 생산 이전과 함께 동남아시아도 생산지로서 부상하고 있다.

판매에 관해서도 해외 비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지 메이커가 진출한 인덕션 모터나 에어스핀들 등은 일본계 메이커의 판매 비율이 높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목할만한 시장


산업용 IPM 모터

IPM 모터(매입 구조 영구자석 동기 전동기)는 고효율 운전이 가능하다. 인버터와 세트로 사용함으로써 일반적인 유도 모터 등과 비교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산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산업용 모터의 전력 소비량은 많아 고효율화가 요구된다. 일본 국내에서는 인버터 구동에 의한 고효율 운전이 주류이지만, 일본에서도 향후 산업용 모터의 고효율화에 대한 강제 규제가 예정되어 있어 각 메이커 모두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욱 효율이 높은 모터로서 IPM 모터가 주목을 받고 있어 설비투자 회복에 맞춰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동일본 대지진 후의 전력공급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서 IPM 모터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에 는 108억 엔 이었던이시 장은 2014년 에는 2010년 대비 132% 증가한 250 억엔이전망 된다.

 

범용 인버터

주로 3상 바구니형 유도 모터를 구동할 때 사용하는 가변속 장치로서, 속도 제어 니즈에 맞춰 구동 제어 방식이 구분 되어 사용되고 있다. 에너지 절감을 배경으로 수요가 왕성해 2010년 시장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천500억 엔이었다. 반송장치, 공조 등의 팬 펌프 관련, 건축·토목기계, 식품기계를 비롯해 다양한 용도에 사용되고 있다. 2011년에는 동일 본 대지진으로 인한 영향이 회복되고 있고, 해외 수요도 견조 하다.

앞으로 일본 국내에서는 복구 수요와 모터의 고효율 규제 등의 동향이 성장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의 조기 형성은 기대할 수 없어 당장에는 한국, 중국, 대만, 인도 등의 아시아 시장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시장은 2010년 대비 51% 증가한 2천270억 엔이 전망된다.

 

광전센서

반도체 개폐소자를 갖춘 LED·레이저 등 가시·비가시광 선의 반사나 복사, 차광에 의해 물체의 존재를 검출하는 비접 촉 센서로서, 검출 범위 안에 있는 물체를 검지해 기기·장치 등을 컨트롤한다. 2010년에는 주요 애플리케이션인 반도체, 전자부품·FPD(플랫패널 디스플레이) 제조 장치나 검사 장치 의 설비투자가 시장을 이끌어 시장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668억 엔으로 대폭 회복됐다.

향후 일본 국내에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성장 기기용 전자부품을 비롯해 반도체·FPD·LED(발광 다이오 드)와 같은 각종 부품 제조 장치나 생산라인뿐만 아니라, 전기 자동차·태양전지·2차전지 등의 분야에서 수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시장의 직접 수요 및 간접 수출에 의한 수요가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며, 대만이나 한국 등의 시장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에는 2010년 대비 36% 증가한 910억 엔이 전망된다.

 

 

PLC

시퀀스 제어장치인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는 공장의 자동 생산설비의 기계 제어 등에 사용되고 있다. 2009년 후반부터 수요가 되살아나기 시작해 2010년 시장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천540억 엔으로 2008년 시장 규모를 근소하게 밑도는 수준까지 회복했다.

중국을 비롯해 한국, 대만 등 아시아에서 수요가 왕성했다. 그 중에서도 중국에서는 FPD·반도체 관련 등에서 급격하게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2011년에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이 발 생했지만 대기업에서는 대규모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상황으 로까지 회복됐다. 아시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기업도 대량의 수주 잔고를 안고 있어 공급면에서 이것을 맞출 수 있다는 전제에 계속해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2014 년에는 2010년 대비 25% 증가한 1천920 억 엔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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