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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50억 매출···2014년 성장 궤도 진입한다” / 하이젠모터 기술연구소 최철 소장

  • 등록 2013.12.03 16: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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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50억 매출···2014년 성장 궤도 진입한다”
하이젠모터 기술연구소 최철 소장



“올해 역신장을 탈피해 2014년엔 성장궤도에 진입하겠다.” 하이젠모터 기술연구소 최철 소장은 2013년 사업성과를 이렇게 평가하고, 일반 산업용 분야와 서보 분야, 그리고 전기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역량을 강화해서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에너지 절감형 전기자동차용 모터, 탈 회토류 영구자석형 모터 개발 등을 포함한 전통산업 분야와 첨단기술이 요구되는 모션제어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많은 연구결과물을 도출했다. 인터뷰는 지난 11월 18일 진행됐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최근 모터 시장 트렌드를 말해 달라.

 

모터는 일반 유도전동기와 자동제어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서보모터로 양분해볼 수 있겠다. 시장의 성격이 확연히 다르고 이에 따른 이슈도 큰 차별성을 보인다. 먼저 일반 범용모터로 분류되는 유도전동기는 무엇보다도 효율 향상 문제가 화두가 될 것 같다. 전동기는 전체 전력 소비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90년대 들어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고효율 전동기의 생산 판매를 의무화하는 최저 효율제 정책을 법률로 제정했다. 미국, 캐나다의 경우 2011년부터는 기존 고효율 등급에서 프리미엄급 고효율 등급으로 효율 기준을 강화한 최저 효율제를 시행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기존의 고효율 정책 후속으로 프리미엄 효율에 대한 규제가 2015년부터 연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다음으로는 제어용 모터 분야가 있는데 이 분야의 대부분은 영구자석을 적용한 산업용 서보모터를 통칭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보면 스텝핑 모터나, BLDC, IPM 등 다양한 종류가 혼재한다. 이 분야에서는 모터 단독으로서의 의미보다는 모터 제어기를 통칭하는 서보드라이브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특수성이 있다. 현재 산업용 서보모터는 100% AC 서보드라이브가 사용되는 모습을 보인다. 서보시스템의 성능은 속도 응답성, 진동억제 제어 기능, 오토튜닝 기능 등 성능 자체와 사용상 편리성을 목표로 한 기능 향상이 진행되고 있다.

 
산업 자동화와 관련 향후 모터 시장은 어떤 양상을 띠며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는가?



산업용 유도전동기에서도 저압 모터인 경우에는 생산 수량을 기준으로 보면 37kW급이 주로 경계를 이루고 고압 모터의 경우에는 6,600V 계통의 1MW급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어용에 주로 사용되는 서보모터는 출력 용량을 기준으로 대략적인 대역을 구분하면 50W~1kW는 소용량 영역으로서 실제 생산 수량과 수요를 고려해 보면 총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점유한다. 이 용량 대역은 주로 반도체 제조장비, 전자부품 제조장치, 포장 인쇄장비 등 산업 전반에 폭넓게 사용되고, 국내외 시장 경쟁이 가장 높은 분야로 생산 자동화를 들 수 있다. 1kW~15kW는 중용량 대역으로서 금속 가공기,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섬유기계 산업 분야 등에 주로 활용된다. 근래 22kW 이상의 대용량 서보시스템이 보급되어 주로 사출성형기, 서보프레스, 압축기 등에 적용되는데 대형 플라스틱소재가공, 금속성형 분야, 냉동 공조 기기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의 발전에 따라 그 용량이 확대되는 추이를 보인다.


하이젠모터의 주력 품목도 기술 변화가 있을 것 같다.

 

하이젠모터는 산업용 유도전동기 분야에 대한 프리미움 효율급 양산 시스템 구축과 고압 대형 모터에 소요되는 기반시설 확충에 투자를 집중해서 생산 역량을 확장했다. 서보모터나 드라이브에 있어서도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춰 국내에서는 최초로 75kW급까지 서보모터와 드라이브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모터 성능을 위한 핵심 기술에는 어떤 게 있나?

 산업용 유도전동기의 경우 기존엔 알루미늄 케스팅에 의한 회전자 구성 기술이 보편적이었다면 향후에는 동을 적용한 케스팅 기술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인버터 등의 제어기와 연동하는 모터와 고압 모터의 경우는 고진공 함침 기술이 핵심이라고 하겠다. 방열이나 저소음 설계 등 유한요소 해석에 의한 설계 기술은 이미 보편화 되었다고 본다.
제어용 서보모터는 고밀도 권선기술, 분할 코어방식에 의한 점적율 향상, 고자속밀도 영구자석 적용, 방열기술, 저소음화, 절연 성능 향상 등을 꼽을 수 있다. 서보모터를 좀 더 세분화해서 살펴보면, 모터가 탑재되는 기계장치 자체의 경량화가 요구되므로 이를 위해 서보모터의 최적화와 기계장치의 가공 정도를 향상하는 데 필요한 고정도화 및 신뢰성 향상 기술이 요구되므로 저코킹 설계, 드라이브의 고정도 위치제어 및 진동억제 제어 기술 등이 요구된다.

 
2013년 사업성과는 어떠했는지 평가해주신다면?

 2012년에는 불황의 여파로 지지난해보다 10% 이상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가 올해는 750억 정도로 역신장을 탈피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작년과 올해에 걸쳐 매출만큼이나 수익성 개선에 많은 노력을 했고 오히려 불황기에 회사의 주력 제품에 대한 다양한 개선 활동이 있었다. 장기적으로 안정 성장 기틀을 마련하는데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했다고 본다. 불황기에 호황기를 준비한다는 김재학 사장의 철학이 잘 발휘되었다고 생각하고 2013년보다는 2014년부터 정상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를 위해 일반 산업용 분야와 서보 분야 그리고 전기자동차 분야로 역량을 집중해서 많은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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