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산업동향

배너

[2013 뿌리산업주간] 꽃보다 아름다운 뿌리산업 시대를 연다

  • 등록 2013.11.29 11:48:26
URL복사

2013 뿌리산업주간
꽃보다 아름다운 뿌리산업 시대를 연다



뿌리산업은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자동차, 반도체, 조선 등 국가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반
기술이다.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우리나라 6대 뿌리산업의 큰 축제인 ‘2013 뿌리산업주간’이 지난 11월 5일부터 6일, 8일 총 3일간에 걸쳐 열렸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주최로 ‘2013 뿌리산업주간’이 11월 5일부터 6일과 8일, 총 3일에 걸쳐 일산 킨텍스와 수도전기공고, 경기기계공고 강당에서 개최됐다.

첫날인 11월 5일에는 ‘뿌리산업인의 자긍심’을 주제로 뿌리기업 명가 및 뿌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을 비롯하여 뿌리산업인의 밤이 열렸다. 뿌리기업 명가는 전통 뿌리산업의 가업계승을 통해 뿌리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명가를 지정·육성함으로써 가업계승 전통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선정하고 있다. 또한 뿌리기술경기대회는 뿌리산업 분야의 기술적 향상과 경쟁력 강화 및 우수 기능인력 발굴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행사이다.
둘째 날인 6일에는 ‘뿌리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주제로 뿌리산업 기술협력 포럼과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커넥트, 뿌리기업의 무료컨설팅이 진행됐다. 특히 ‘뿌리기업의 무료컨설팅’ 프로그램은 우리은행, 가람특허사무소, 태성회계법인, 노무법인 송민, 관계기관 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하나가 되어 뿌리기업의 현실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원방안과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뿌리기업과 수요기업 간의 기술협력을 촉진하여 뿌리산업 기술력 향상과 동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뿌리산업 꿈나무를 위한 프로그램’을 주제로, 수도전기공고와 경기기계공고 강당에서 재학생들과 뿌리기업 명장과의 만남 그리고 선배에게 듣는 취업 특강 등이 진행되어 뿌리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홍보 효과를 높였다.




뿌리기업 명가 및 뿌리기술
경기대회 우수자 포상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는 ‘뿌리산업 진흥 페스티발’의 이름으로 시상식을 중심으로 진행해 왔는데, 올해부터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주간 행사로 확대하여 개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뿌리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 프로그램을 통해 뿌리기업과 수요기업 간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뿌리산업 진흥과 국가 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여하는 ‘뿌리기업 명가’에는 일흥, 태형금속공업, 한진금형공업, 대성하이피, 신아열처리가 선정됐다. 이 중 플라스틱금형 전문업체인 한진금형공업은 불모지와 다름없던 시절인 1958년, 우리나라에서 기업화한 최초의 금형 전문업체 중 하나로 55년 동안 대를 이어 기술 및 경영 노하우를 쌓아 왔으며,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 공로가 인정되어 ‘뿌리기업 명가’로 선정되었다. 또한 명가 선정 기업 중 용접기자재 전문업체인 일흥이 대통령표창을, 공작기계 및 산업용기계 주물 전문업체인 태형금속공업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하였다.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이한 ‘뿌리기술경기대회’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업종별 조합, 학회가 공동으로 4개월 동안 개최했으며, 총 607여명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기업부문에서는 대한특수금속이 대통령상을, 한국마이콤 등 4개 기업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총 47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개인부문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유홍선 학생을 포함한 총 15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뿌리산업인의 역량 강화 및 자긍심 고취




또한 행사 기간 동안에는 뿌리기업 명가선정기업, 경기대회 우수 수상작, 뿌리기술전문기업 제품,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성과물 등을 소개하는 뿌리산업 전시회가 운영됐다. 뿌리기술경기대회 우수작을 통해 우리 산업계를 이끌어갈 미래 뿌리산업 인재들이 갈고 닦은 기량과 그 동안 흘린 땀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존에서는 신산업, 정보통신산업, 주력산업 등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정부가 최대 5년간 지원하는 중장기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물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재홍 차관과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나경환 원장을 비롯해 6대 조합 이사장 등 10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하여 뿌리산업 진흥을 위해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진작하고 화합을 다졌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 성공의 일등공신이 뿌리산업에 있다”고 강조하며, “뿌리산업의 첨단화·고도화·친환경화 전환을 통한 뿌리산업 이미지 쇄신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당부했다.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