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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츠코리아 김재환 팀장/이재영 팀장] 인터뷰 “PMD 선박 시장 출격…올핸 적용실적 주력하겠다”

  • 등록 2013.09.30 16: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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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 세이프티 전문업체 필츠 코리아가 선박 및 오프쇼어(offshore)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필츠 코리아는 그동안 매출액의 90% 이상이 공장 안전 자동화에서 발생할 정도로 FA 분야에 집중했으나, 앞으로는 자사 제품인 PMD(Pilz Monitoring Device)로 선박 및 오프쇼어 시장에 진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MD는 서미스터 모니터링, 전류/전압 모니터링, 정지상태 모니터링, 절연 모니터링 등 모든 상황에서 제어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9월 10일에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는 필츠 코리아 김재환 팀장과 이재영 팀장이 함께 자리했다.

 

 Q.필츠가 최근 선박 시장을 강조한 이유는?
 A.국내 조선기술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 전 세계 발주물량 대부분을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따내고 있다. 그만큼 선박 분야는 규모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시장이 될 것이며, 미래 먹거리로써 전망이 밝은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PMD는 이러한 선박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 PMD처럼 하나의 브랜드에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제품도 드물다. 하지만 필츠가 PMD 제품을 선박 시스템 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고객사들은 드물다. 필츠의 새로운 제품을 원하는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도록 알리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Q.PMD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 지는 얼마나 됐나?
 A.필츠가 PMD 제품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는 올해로 8년째다. 공급 시기는 오래됐지만, 필츠의 전문 분야인 머신 세이프티로 FA 시장에만 주력하다 보니 PMD 제품의 영업을 많이 못 했다. 그러던 중 몇 달 전에 선박 엔진, 선박 배전반, 선박평형수 처리 시스템 등을 만들어서 납품하는 업체로부터 필츠의 제품이 필요하다는 연락이 왔다. 국내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은 제품이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PMD를 본격적으로 영업하게 됐다.

 

Q.앞으로의 영업 전략은?
A.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STX 조선 등 국내 대형 조선업계를 대상으로 영업도 하겠지만, 선박 엔진이나 배전반, 선박평형수 처리 시스템 등을 만들어서 납품하는 시스템 벤더들을 주요 타깃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선박평형수 처리 시스템은 80조원 시장 규모로 선박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박 운항 시 선박평형수 배출 과정에서 유해생물이 해양환경을 파괴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2004년 ‘선박평형수협약’이 채택, 오는 2015년 말 협약이 발효되면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은 평형수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에 오프쇼어 시장도 염두해 두고 있다.

 

 Q.PMD 중 최근 많이 쓰이는 제품을 소개하면?
 A.우선, 3상 공급 장치 전압 모니터링인 ‘S3UM’을 꼽을 수 있다. 이 제품은 10초까지 설정이 가능한 딜레이 타이머와 전원 및 이상 상태를 위한 LED가 내장되어 있다. 또한, 전압 모니터링, 비대칭 모니터링, 상 시퀀스 모니터링, 결상 검출 등 한 개의 제품에 4가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S1MN’ 써미스터 모니터링 릴레이는 PTC 서미스터를 통해 모터 과열 보호를 위한 온도 모니터링, 엔진과 설비의 과열 직접 모니터링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그 외에도 ‘S1SW P’ 정지상태 모니터링을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정지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위험 요소의 검출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은 런다운 모니터링 시간 설정이 가능하며 로터리 엔코더 없이도 정지상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대 1000Hz의 주파수 영역에서 최대 690v AC/DC 적용이 가능하다.

 

 Q.필츠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을 꼽는다면?
 A.필츠 제품은 유일하게 방폭 등급을 획득했으며 손쉬운 설치와 통합된 형태의 기능 등은 가장 큰 경쟁력이 되고 있다. 경쟁사 제품은 PC를 이용해서 소프트웨어로 세트업을 해야 하지만 PMD는 별도의 툴 없이도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콤팩트한 사이즈는 작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용이해 공간 절약이 뛰어나다.

 Q.필츠 코리아는 정기적으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29일 실시한 안전교육은 어떤 내용을 담았나?
 A.PSST는 필츠 코리아에서 분기별-지역별로 제공하는 무료 안전교육이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시작하여 6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PSST는 천안에서 진행된 만큼 지역에 특화된 산업에 집중하여 반도체-LCD와 관련된 안전 이야기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교육 내용은 삼성반도체에서 직접 세션으로 참여해서 장비의 변경되는 사양에 대한 내용과 여러 가지 개선되는 사항들을 담았다. 특히, 변경된 사양에서는 안전 서버에 대한 강화된 내용을 강조했다. 기존에는 일반 서버를 사용했는데, 서버에도 안전에 대한 기능이라든지, 신뢰성, 등급 등 변경되는 사양들이 추가되었다. 그 외에도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UL 인증, PLC 및 기술 동향 등을 다루었다. 다음 교육은 11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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