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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상반기 ICT 실적] 태블릿PC가 컴퓨터 시장 살릴까?...35억 달러 수출

  • 등록 2013.07.01 15: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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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가 컴퓨터 시장 살릴까?
35억달러 컴퓨터 수출…중국 대륙 노려라





2013년 상반기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 누계는 35억3천만 달러로 추산된다. 컴퓨터는 6억4천만 달러, 부품은 4억6400만 달러, 주변기기는 23억 달러, 보조기억장치 9억8천만 달러, 프린터 3억9300만 달러, 모니터 6억6400만 달러이다. 6월 한달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출 추산치는 5억4천만 달러, 컴퓨터는 1억 달러, 주변기기는 3억6천만 달러이다.

지난 5월,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전년 대비 16.2% 감소한 5억6천만 달러, 누계는 30억 달러이다. 최근 노트 필기가 가능한 태블릿PC 등 주요 인기 제품 수출에 집중, 다양한 사양의 태블릿PC로 수출 호조를 이룬 지난해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로 컴퓨터(1억1천만 달러, △15.0%)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윈도8 노트북PC, 갤럭시노트8.0 등 신제품 PC 출시에 따른 해외 생산 물량 증가에 따라 컴퓨터 부품(5천만 달러, 7.7%↑)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프린터, 모니터, 보조기억장치 등 전체 주변기기(3억8천만 달러, △20.9%) 수출은 감소하고 있다. 생산 라인 해외 이전 완료 이후 프린터(7천만 달러, △30.1%) 수출이 감소를 지속하고 있다. 일체형PC, 태블릿PC 제품 비중 증가에 따른 별도 모니터(1억1천만 달러, △34.2%) 시장 침체. 보조기억장치(1억7천만 달러, △0.6%) 수출 또한 안정적이나 전년 수준에 그쳤다.
주요 지역에 대한 수출은 감소, 미국과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은 상승하는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1억3천만 달러, 28.7%↑)으로의 컴퓨터 및 부품, 주변기기 수출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중국(2억 달러, △31.2%)으로의 컴퓨터 및 부품 수출이 증가했나 주변기기 수출 하락 폭이 작아 전년 대비 전체 수출 실적은 감소했다. EU(8천만 달러, △15.8%), 일본(3천만 달러, △16.6%)지역으로의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감소한 반면, ASEAN(5천만 달러, 3.6%↑), 인도(1천만 달러, 123.1%↑)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2013년 노트북PC와 데스크톱PC는 시장 침체 전망 속 일체형PC는 시장 성장이 예측된다. 가트너는 데스크톱PC에 대해 향후 5년간 평균 3% 마이너스 성장을 예측하는 한편, 일체형PC는 같은 기간 평균 5.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일체형 PC의 가격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선진국에서 시작된 인기가 개발도상국으로 전파되고 있는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올 태블릿PC는 데스크톱PC, 노트북PC의 시장 규모를 능가하며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2013년 태블릿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64.1% 증가, 1억9720만대로 성장 침체에 놓인 데스크톱PC 및 노트북PC 출하량을 추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스크톱 PC 및 노트북 PC에 근접한 핵심 기능을 보유하고 동시에 이동성, 사용 편의성을 확보하면서 소비자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0년 10월 아이패드 출시 이후 ▲10인치 대에서 8인치 미만 제품 중심으로 소형화 ▲iOS에서 안드로이드 OS로 운영체제 지배력 이동 ▲미디어 소비용 기기에서 교육, 의료 등 복지 분야로 적용 영역이 확대되는 등 시장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2013년 태블릿PC 크기별 점유율을 전망한 IDC에 따르면 8인치 미만 55%, 8~11인치 43%, 11인치 이상 2%이다.
세계 PC 시장 성장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중국이 최대 PC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IHS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중국의 PC 출하량은 6900만 대로 6600만 대에 그친 미국 출하량을 넘어섰다. 올해도 중국 PC 시장은 중소 지방을 중심으로 3~4% 성장할 여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태블릿PC 시장 내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주요 이슈이다. 태블릿PC 제품 출시 초기 다양한 크기와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던 삼성전자는 필기 기능을 도입한 갤럭시노트10.1 출시 이후 세계 시장 내 점유율이 급상승했다. 최고급 사양의 8인치 대 태블릿PC 갤럭시노트8.0을 출시, 전작의 인기를 이어가는 전략으로 세계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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