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옵엔지니어링
‘2013 Stratasys 3D 프린터 유저미팅’ 개최
3D 프린팅 시스템 기업 스트라타시스의 한국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시스옵엔지니어링이 지난 5월 9일, 라마다 호텔에서 3D 프린터 고객을 위한 유저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스옵엔지니어링 직원들과 스트라타시스 3D 프린터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스트라타시스의 3D 프린터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시스옵엔지니어링은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그리고 교육기관 등에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시스옵엔지니어링은 이들 유저들과 3D 프린터에 관한 최신 정보와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지난 5월 9일, ‘2013 Stratasys 3D 프린터 유저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스옵엔지니어링 김종호 대표의 ‘3D 프린팅 시장 동향’ 발표를 시작으로, ‘3D 프린터 최대로 활용하기’, ‘새로운 시스템 및 재료’ 등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또한 3D 프린팅 애플리케이션, 고객 활용 사례 발표 등 3D 프린터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시스옵엔지니어링 김종호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시스옵엔지니어링은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3D 프린터 시장, 매년 두 자리수 성장
3D 프린터는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 디자인과 생산 부문의 프로토타이핑에 할애되는 시간을 대폭 줄여줄 뿐만 아니라, 이를 외부에 맡겼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도 없다. 또한 최종 제품과 거의 똑같은 고품질의 프로토타입을 빠른 시간 내에 만들어 사전에 디자인해 볼 수 있어 불량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이를 여러 번 시도해도 부담이 적어 경제적이다.
이러한 많은 장점을 가진 3D 프린터는 전 세계적으로 4만 9천여대 이상이 보급되어 있다. 3D 프린터 시장은 2011년을 기준으로 27억달러 규모로, 매년 두 자리수의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보다 저렴한 가격의 3D 프린터가 시장에 나오고 있어 앞으로 더 큰 성장이 기대되며, 2019년까지 65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3D 프린터 시장에 큰 지각 변동이 생겼다. 세계적인 3D 프린팅 기업인 스트라타시스가 지난해 12월 이스라엘 오브젯과 합병을 하면서 세계 1위 3D 프린팅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었다. 이 합병을 통해 스트라타시스는 3D 프린팅 분야의 독보적인 선두 주자로 등장하게 되었으며, 기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스트라타시스는 전세계 약 8,000여 고객사에 3D 프린팅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약 1,1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디지털 제조를 선도하는 3D 프린팅 기술
스트라타시스의 3D 프린팅 기술은 적층가공 방식으로, 특허기술인 FDM과 잉크젯 기반 기술로 나뉜다. FDM은 고체의 열가소성 플라스틱 재료를 압축 성형하는 기술로, 내구성과 강도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잉크젯 기반 기술은 광경화성 수지 재료를 미크론 단위의 매우 미세한 두께의 층으로 분사해 조형하는 방식으로, 매끄러운 표면처리와 매우 정밀한 디자인의 시제품 제작이 가능하다.
스트라타시스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130여종 이상의 다양한 3D 프린팅 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 중 120여종은 잉크젯 기반 3D 프린터을 위한 광경화성 수지, 10여종은 FDM 3D 프린터를 위한 열가소성 수지이다.
3D 프린팅 기술은 제품의 시제품화 단계에서 금형을 제작하는 등 중간 과정이 전혀 필요 없고 즉각적인 수정작업이 가능해, 제품의 개발주기 및 비용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스트라타시스의 3D프린팅 기술은 자동차, 항공·우주, 가전제품, IT, 의료 및 의료장비, 건축, 애니메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완구류 등 다양한 산업의 제품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